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2쪽 \| 573g \| 15322430mm
ISBN13	9788935207213
ISBN10	8935207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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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교회와 교단, 기업의 컨설턴트 및 코치로 일했으며, 지금은 수석 및 차석 리더들에게 상담 서비스와 리더십 개발 포럼을 제공하는 Kingdom Transformation Partners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휴스톤에 있는 웨스트대학 침례교회의 부목사로서 제자 훈련을 맡고 있다. 매킨지에서 경영전략 컨설턴트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으며, 전략 기획과 조직 설계, 변화 리더십 분야의 다양한 경영진들과 함께 일해 왔다. Leading Congregational Change와 Leading Congregational Change Workbook의 공동저자인데, 그의 글들은 주로 리더십 훈련, 회중에 대한 평가, 비전 분별 및 계획의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 : 로저 패터슨 (Roger Patterson)

휴스톤 침례대학교를 졸업하고 남서침례신학교에서 석사학위(M. Div)를 받았으며, 지금은 목회학 박사 과정을 마쳐가고 있다. 웨스트 대학 침례교회에서 부목회자로 섬기고 있으며, 주로 직원 및 시설 운영, 전략 기획, 건축 관리, 설교와 교육 등 다양한 책무들을 감당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웨스트 대학 침례교회의 두 지교회 중 한 곳에서 매주 설교의 책임도 맡고 있다.

역자 : 전광규

고려대 영문과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빛과소금> 기자와 <그말씀> 편집장을 지냈다. 역서로 『신앙 성장 키워드 17』『믿음의 항해』『1인칭 내러티브 설교』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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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차석의 자리에 있는 것은 최대의 리더십 역설이다. 그것은 리더이면서 부하가 되며, 깊이가 있으면서 넓이를 겸비한 역할을 하고, 현재에 만족하면서 계속해서 미래에 대해 꿈을 꾸는 역설이다. 이런 일을 모두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유능한 차석 리더들은 이 양극단을 모두 포용한다는 것을 알았다. 잠시 동안이든 장기간이든 간에 이 역할을 성공적으로 감당하는 사람들은 이 역할이 야기하는 긴장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이 책에서 탐구하고자 하는 차석의 리더십이 지닌 긴장과 역설이다.
(p. 14 중에서)

부하-리더의 역설은 훌륭하게 균형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이는 그것이 관계 집중적이고, 부분적으로는 다른 사람 즉 당신의 수석 리더에게 달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당신이 리더로서 수석 리더의 선도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따라가는가와 관계가 있다. 어떤 수석 리더들은 함께 일하기를 좋아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부하의 개인 생활과 경력에 관심이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무관심하거나 자기 생각에 골몰해 있는 듯이 보인다. 어떤 사람들은 차석에게 리더십을 발휘할 충분한 여유를 주는 반면 다른 이는 훨씬 더 통제적이다. 결국 수석 리더가 달라지게 하기 위해 차석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차석 리더가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쓸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수단은 자신의 태도와 행동이다.
이것은 수석이 어떤 명령을 내리든지 차석이 그대로 순종하면서 생각이 없는 로봇처럼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가 내린 정의는 차석 리더들이 팔짱을 낀 채 다른 누군가가 행동을 취하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것이 이 역설의 긴장이다.
(p. 59 중에서)

차석 리더는 매일 깊이-넓이의 역설 가운데 산다. 거기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들의 역할은 큰 그림을 보면서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들을 내릴 것을 그들에게 요구한다. 또한 조직의 어떤 부분에 일어난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기 위해 세세한 면들까지 파고들도록 요구되는 일도 빈번하다. 그들은 중요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회의에서 어떤 부문이 예산을 초과한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하는 일까지, 교회의 영적인 성숙에 대한 논의에서 소그룹 리더들을 추가로 뽑는 일까지 쫓아다닌다. 만일 수석이 이런 세부적인 일들에 숙달되어 있지 못할 경우에는 그가 “비전 제시형 리더”, 즉 거시적인 안목을 가진 사람이라는 이유로 용납이 된다. 그러나 만일 차석이 깊이-넓이 연속체의 어느 한 쪽을 놓치는 경우, 그 사람의 직무 수행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그레그 호킨스는 “깊이와 넓이를 유지하는 것이 전부”라고 아주 간단하게 말한다.
(p. 135 중에서)

자신의 꿈과 수석 리더의 꿈이 일치하지 않는 듯 느껴지는 시기나 분야에 있어서도 당신은 여전히 지지하는 조언자 역할을 해야만 한다. 잠언 11장 14절은 “지지도자가 없으면 백성이 망하지만, 참모가 많으면 평안을 누린다”(표준새번역)고 단언한다. 어떻게 하면 승리를 확실하게 해주는 중요한 조언자가 될 수 있을까? 만일 당신이 듣고, 이해하고, 행동하는 법을 안다면, 비전을 실행하는 방법을 수석에게 조언해줄 수 있다.
이미 이야기했듯이, 가장 중요한 경청법은 수석의 비전을 분명하게 듣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석이 개인적으로나 공적으로 이야기를 할 때 인내하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만일 공적인 메시지가 비전을 적절하게 전달하지 못할 경우, 차석은 개인적으로 설명을 구하는 별도 시간을 가져야 한다. 차석은 또한 수석의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있는지를 그에게 알려줄 독특한 위치에 있다. 차석이 수석보다 사람들의 생각을 더 잘 읽을 수 있는 것이다. 훌륭한 차석 리더는 비전이 회중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고 있으며, 필요한 변화를 사람들이 지지하고 이해하는 여부를 감지할 수 있다. 만일 이러한 이해력이 있다면, 당신은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최상의 차석 조언자는 꿈의 목적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또한 그 전달 방법에 대해서도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p. 121-122)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인자의 자리는 안락함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다. 그곳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자리다. 최근 리더십과 관련한 주제들이 주목받으면서 많은 책들이 출간되었지만, 대부분의 접근들은 “어떻게 하면 보다 유능한 리더가 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해 있는 차석(second chair)의 리더십을 다룬 책들은 많지 않으며, 무엇보다 그들이 처한 ‘독특한 입장과 역할’을 다룬 책은 거의 없다. 이 책은 ‘리더가 되는 법’을 다룬 또 하나의 책이 아니라 차석 리더로서 담임목사나 주교, CEO, 사장과 같은 수석 리더와 어떻게 다른 위치에 있는지를 인식하고 그 상황에서 자신의 리더십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오랫동안 기업체의 다양한 경영진들과 함께 전략 기획과 조직 설계, 변화 리더십을 컨설팅해온 저자들은 이인자 리더십의 구체적인 실례와 적용을 교회라고 하는 제한된 범위에서 주로 다루고 있지만, 모든 조직에서 응용 가능한 원리와 지침들을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은 지금까지도 교회라는 조직(?) 안에서 이인자(또는 차석) 역할을 하고 있기에, 이 책은 이인자들에 의해 쓰인 이인자 리더십이라 하겠다. 각각의 역설 다음에는 수석 리더들에게 주는 유용한 지침도 첨부되어 있는데, 이는 이인자 리더십 역설의 원리들을 수석 리더의 역할에 적용한 것이다. 이인자가 처해 있는 세 가지 역설적 상황 이인자(차석)는 “부하의 역할을 맡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침으로 조직 전반에 가치를 부여하는 사람”을 말한다. 따라서 이들이 가지는 리더십의 독특성은 그것이 지위에 따른 힘과 권위에 근거를 두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이러한 이인자 리더의 독특한 역할에는 일련의 특별한 긴장이 내포되어 있는데, 이것을 이 책에서는 세 가지 역설로 정리하고 있다. 부하-리더의 역설 아무리 실력 있고 유능하더라도 차석 리더는 다른 리더의 리더십과 권위 아래 있으며, 그렇지만 그 자리에서 조직과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 깊이-넓이의 역설 차석 리더의 특정한 역할은 수석 리더의 역할에 비해 그 범위가 더 좁고 깊지만, 그 조직을 망라하는 광범위한 시각을 가져야 한다. 만족-꿈의 역설 차석 리더는 자신의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현재 자기가 하고 있는 일과 자리에 만족해야 한다. 이 책은 이인자의 위치에서 이 세 가지 역설의 난제를 명확히 볼 수 있는 특별한 리더십 렌즈(‘삼초점 렌즈’)를 제공한다. 즉 관계(부하-리더의 역설)와 일하는 습관(깊이-넓이의 역설), 그리고 감정(만족-꿈의 역설)을 잘 다루는 법에 초점을 맞춰 이인자 리더십의 역량을 키워갈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인자 리더십의 중요성 차석 리더들(이인자)만을 위한 책은 왜 필요한가? 수석 리더에 비해 차석 리더가 훨씬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 즉답일 수는 있으나 본질적인 답은 아니다. 모든 조직에는 유능한 차석 리더가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경영 전문가 짐 콜린스는 그의 책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수많은 조력자들을 가진 한 사람의 천재”에 의해 운영되는 조직은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없음을 충분히 보여준 바 있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그들이 ‘리더’가 되지 못하기 때문인데, 이는 결국 역량 있는 차석 리더를 많이 세울수록 최상의 기능을 발휘하는 조직이 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영향력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조직체라면 어떤 조직이든 역량 있는 차석 리더들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성장하는 교회와 건강한 교회의 여러 사례를 통해 이인자 리더십의 중요성과 이를 현장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제안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했던 이인자 - 요셉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창 41:40). 이것은 성경(창세기)에 나오는 한 인물 이야기의 절정이다. 젊고 오만했던 꿈쟁이가 하루아침에 그의 형들에 의해 배신당하고, 마침내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다는 이야기. 우여곡절 끝에 죄수와 외국인 신분으로 역사상 어떤 히브리인도 누리지 못했던 리더의 지위를 얻었다는 이야기. 한 생애에서 삶이 부여할 수 있는 최저점과 최고점을 동시에 경험한 사람 이야기. 바로 야곱의 아들 요셉 이야기다. 이런 결말이 되기까지 요셉에겐 틀림없이 그 여정의 어디에선가 반짝 불이 켜졌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가 차석 리더의 의미를 깨달았던 시기 말이다. 저자들은 누군가의 권위 아래 있다는 의미도,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의 미묘함도, 조직(가족)에 가치를 부가하는 방법도 몰랐던 그가 어떻게 이인자 리더십의 전형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찾아보며, 이인자로서 배워야 할 원리들이 무엇인지를 이 책에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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