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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수업

팀장수업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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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권 출간일자 : 2008/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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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488g | 153*224*20mm
ISBN13 9788925516561
ISBN10 892551656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휘경
현재 GS칼텍스 에너지리더십센터 팀장. 입사 이래로 20여 년간 총무팀, 인재개발팀, 공장혁신팀, 조직문화팀 등을 거치면서 자신 스스로가 회사 내에서 변화혁신을 도모하는 것이 주요업무이면서, 또한 수백만 직장인들과 똑같이 하루 종일 일에 파묻혀 지내는 평범한 직장인이기도 하다.
2002년에는 그 능력을 인정받아 회사 지원으로 미국 Brigham Young University에서 조직행동 석사과정을 이수하였다. 담당 교수였던 케리 패터슨(Kerry Paterson) 교수와의 만남은 단순히 사제관계가 아닌,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되었고 이는 그가 리더십 이론과 실전을 바라보는 관점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패터슨 교수가 쓴 리더십 이론의 고전, <<균형의 리더십>>을 번역, 소개하기도 하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실제로 보고 들었던 직장인들의 리더십에 대한 고민을 속도감 있게 보여준다. 어렵고 복잡한 이론을 다룬 도서나 가벼운 내용의 우화 소설과는 다르게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겪음직한 실제상황과 성공 스토리가 다양한 일화들로 어우러진 소설이 되었다. 이 책은 한국형 리더십의 현주소를 보여줌과 동시에 이에 관한 나름의 통찰력 넘치는 해법을 제시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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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말입니다. 제 밑에서 일하는 팀원들이 다 문제라니까요. 일하는 게 기초가 안 되어 있고요. 무엇보다도 일을 하려는 의지 자체가 없는 것 같아요. 출근시간을 제대로 지키기를 하나, 다른 부서의 요청을 만족스럽게 해결해주기를 하나,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어요. 게다가 이 현상에 대해 뭐 좀 개선하려는 생각도 전혀 없다니까요.”
김 사장이 맞장구를 쳐주자, 박 팀장은 신이 나게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래, 정말 고민이 많았겠네. 힘들었겠어. 그런데 말이야, 자네가 한 말 다 좋은데, 딱 하나 지금 당장 고쳐야 할 것이 있는데, 다른 점은 차차 이야기하기로 하고…….”
잠시 뜸을 들이는 김 사장이었다.
“예? 그게 뭡니까?”
평소에 존경하는 김 사장이 자신에게 고쳐야 할 점이 있다는 말에 박 팀장은 가슴이 뜨끔했다.
“뭐, 그리 놀랄 건 아니네. 자네가 아까 한 말 있잖아. 거, ‘자네 밑에서 일한다’는 말 말이지. 그런 말을 참 많은 사람들이 무심결에 쓰고 있는데, 그 말에 깔려 있는 기본 가정들이 나는 마음에 들지 않어. 자네는 그 가정들이 뭐라 생각하나?”
제진상사 근무 당시 최고의 코치로 알려진 김 사장이었다. 그는 언제나 상대방의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답을 주기보다는 상대방이 스스로 생각하여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절한 순간에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글쎄요? 음…… ‘밑에서 일한다’고 했으니, 그 말에는 ‘제가 위’고 ‘팀원들은 아래’라는 가정이 아닐까요?”
이렇게 말하고 보니 박 팀장은 갑자기 부끄러워졌다.
김 사장이 회사에 부사장으로 있을 때도 사원식당에서 다른 사원들과 똑같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던 것이 이제야 생각나는 것이었다. 언젠가 김 사장이 ‘경영환경 변화 설명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방사업장에 방문했을 때도 그랬다. 그때 박 팀장이 그곳 사원식당에서 김 사장을 위한 식사 자리를 따로 마련하자, 김 사장은 부드럽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허, 이 친구들, 나는 말이지, 이렇게 다른 친구들하고 서서 기다리면서 이야기도 하고,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인사도 하고 싶네. 자네들이 이렇게 좋은 기회를 빼앗아버리면 어떡하나?”
이렇게 평소의 생활에서 김 사장은 자연스럽게 현장경영(MBWA: Management by Wandering Around)을 실천하던 리더였다.
“제가 이제 막 팀장이 돼서 팀장으로 대우 받으려는 보상심리가 있는가 봅니다. 참 부끄럽네요.”
김 사장의 의도대로 박 팀장은 스스로 자신의 잘못된 점을 깨닫고 있었다.
“뭐, 그렇게 부끄럽다고까지 이야기할 필요가 있겠나? 아직도 그런 생각조차 못 하고 지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나? 그렇지, 자네의 그 말에는 ‘나는 관리자’이고 ‘너는 쫄병’이라는 가정이 깔려 있을 뿐만 아니라, ‘너는 너’ 그리고 ‘나는 나’라는 가정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지. 어떻게 생각하면 이 생각이 더 무서운 거야. 만약 자네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팀원들을 대한다고 하면,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겠나? 그리고 말이야, 사람의 생각은 반드시 그 사람의 행동과 표정, 말을 통해서 밖으로 표출될 수밖에 없다네.”
“제가 그런 생각을 하면 팀원들도 최소한 같은 생각을 하게 되겠지요? ‘우리는 우리’ ‘팀장은 팀장’ 뭐, 이렇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팀원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행동은 또 어떻게 하겠나?”
“뭐, ‘팀장 당신이나 잘해봐라’, 그런 식으로 행동할 것 같습니다만……. 그런 행동들이 계속 이어지다, 결국 SSKK 냉소주의가 흐르지 않을까 싶네요.”
대화를 나누는 동안 박 팀장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다 팀원들의 행동을 떠올린 그는 불쑥 다음과 같이 내뱉는 것이었다.
- <2장 최고의 역량을 이끌어낸다는 것, ‘제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중에서>


◆ “진시황이 그렇게 공들여 건설한 진제국秦帝國이 몇 년이나 가는 줄 아나? 천하통일을 이룬 게 기원전 221년이고, 기원전 206년에 진나라 자영이 유방에게 항복을 하니, 한 15년쯤 통일 진나라가 지속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시작이 거창한 것치고 참 허망하지.”
“예? 10년 만에 나머지 6개국을 다 멸망시킨 나라가 15년 만에 망했다구요? 정말 화끈한 진나라의 역사네요. 그런데 왜 그렇게 됐을까요?”
“지금 우리가 꿈과 비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니, 이와 연관시켜서 살펴보자구. 아무래도 진시황이 가졌던 천하통일이라는 비전은 한쪽으로 기울어졌다고 할 수 있어. 우선 천하통일이라는 비전에 어떤 이해관계자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구. 40명도 넘는 진시황의 아들 중에는 장남 ‘부소’와 나중에 2세황제가 되는 ‘호해’가 있었지. 그중 제1의 태자인 부소는 갱유 사건 때 유생들 편을 들다가 진시황의 노여움을 사 북쪽 변방으로 쫓겨나지. 그 후 진시황이 전국 순방길에서 갑자기 사망해버리자 자질이 훨씬 떨어진 호해가 즉위했어. 바로 2세황제 호해가 승상 조고와 함께 통일 진나라를 말아먹게 되지.”
“예나 지금이나 리더는 후계자 문제에 신중해야 하는군요.”
“그래서 어떤 분이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다’라고 하지 않았나. 어찌 보면 후계자를 제대로 키우지 않는 리더는 이미 실패한 리더하고 할 수 있겠지. 그리고 박 팀장, 군주君主라는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이해관계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아무래도 백성이겠죠. 민심民心이 천심天心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진시황은 통일된 나라의 백성들에게 좋은 정치를 베푼 게 아니잖아요.”
“그렇지, 잘 아는군. 좋은 정치가 아니라 백성을 정말 힘들게 했지. 진시황이 벌였던 대규모 공사만 해도 어떤가? 먼저, 열세 살에 즉위하자마자 시작한 그 자신의 무덤 시황릉 건설에만도 약 70만 명의 사람이 동원되었다지. 아방궁 건설에도 그렇고, 만리장성 건설에는 약 30만 명, 그리고 각종 도로 건설까지 합치면 약 300만 정도의 백성이 동원되었다는군. 학자들은 그 당시 인구를 약 2,000만 명, 약 400만 호의 가정으로 추정하는데, 그러면 한 가정당 한 명 정도가 동원되었다고 볼 수 있지. 이러한 대규모 공사로 인해 백성들은 부역에만 시달린 게 아니라 세금 부담도 커졌다는군. 통일된 이후에 세금이 약 스무 배나 늘었다고 하지.”
“정말, 엄청나네요. 통일이라는 큰 역사의 뒤안길에는 그런 백성들의 피눈물이 숨겨져 있었군요.”
“그렇지, 게다가 진나라 법은 이전에 말한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주인공 상앙으로부터 시작한 법치사상을 근본으로 해서 정말 엄격했어. 중죄인에게는 국가의 노예로 삼거나, 목을 베어 매다는 효수梟首, 다리를 절단하는 등의 가혹한 처벌을 내렸지. 이러다 보니 진승오광의 민란을 시작으로 여기저기서 민란이 일어나 진제국은 망하게 돼. 이러한 진시황의 역사를 통해 자네는 어떤 점을 배울 수 있겠나?”
“음, 진시황은 진나라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 천하통일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자신을 포함한 나라의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10년 만에 나머지 6개국을 멸망시켜 중국을 통일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달성한 비전이 자신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한 듯합니다. 즉, 가장 가까워야 할 장남 부소는 북쪽 변방으로 멀리 쫓아버리고, 나라의 기본이 되는 백성들은 엄청난 세금과 노역으로 통일 전보다 오히려 더 못한 삶을 살게 한 겁니다. 가장 중요한 이 둘의 이해관계자가 그 통일이라는 비전에 더 이상 참여하지 못하니, 통일한 지 15년 만에 진나라가 망해버렸죠.”
- <3장 거대한 희망, ‘균형이 부족했던 진시황의 비전’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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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조직을 이끌어나가며, 어떤 형태나 범위에서건 변화를 추구하는 리더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흥미진진한 직장생활 이야기다. 필자의 해박함으로 생생하게 전개되는 중국 고사들은 흥미와 더불어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신뢰성마저 더해 준다. 본인 역시 조직의 끊임없는 변화혁신을 추구하는 리더로서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참조하려 한다. 책 속의 박기찬 팀장이 되어 고민하고, 그의 사수인 김용 부사장이 했던 말들을 곱씹으며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적용하고자 노력한다면 반드시 해결방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져본다.
㈜벽산 대표이사 김성식

<<팀장수업>>은 리더가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야 변화가 실현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 고민의 결과물을 담은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드라마다. 책에 나오는 매 순간들이 모두 우리가 매일매일 겪는 일들이다. 따라서 각종 상황들을 세세하게 읽어볼 것을 제안한다. 특히 마지막 장은 실전 리더십을 통찰하기에 매우 요긴한 엑기스다. 수차례 정독을 권한다.
딜로이트컨설팅 대표이사 이재술

책 속에 등장하는 박 팀장의 멋진 시무식 준비는 단순히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지난 4년간 저자가 직접 실현한 현장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책 속에 빠져드는 동안 자연스럽게 리더십 역량이 높아지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결과 한 조직의 리더라는 자리, 특히 팀장으로서의 보람과 자신감, 행복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CMOE KOREA 경영자 전문코치, 목사 백열승

이 책의 핵심이 얼핏 보기에는 고전적인 이야기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이 책에서 쉬운 해결책이나 재미를 찾는 사람에게는 보약과 같은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현재는 팀원이지만 가까운 미래에 팀장으로서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팀장 역할을 미리 준비하고 스스로를 개발시켜 나갈 수 있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황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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