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이비 in 맨해튼 1

베이비 in 맨해튼 1

[ 양장 ]
리뷰 총점8.6 리뷰 27건
정가
9,500
판매가
8,5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03g | 125*193*30mm
ISBN13 9788920926877
ISBN10 892092687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안은주
1970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 박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아시아계 미국문학과 디아스포라 문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학술 논문으로 『맥신 홍 킹스턴의 '중국'과 '미국' 재현』등 다수를 집필했고, 옮긴 책으로 『피터 팬』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정도 나이쯤 되면 아이 문제는 첫 데이트 때 꺼내서는 안 될 금기사항에 해당한다.…아이를 원하지 않는 여자가 첫 데이트에서 아이 얘기를 꺼내는 것은 안나 쿠르니코바 같은 금발미녀 친구가 있는데, 우리는 첫 데이트에서 2대 1로 잠자리하기를 즐긴다고 선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p.13

대프니 언니가 매달 실망하는 것과 임신 노력 때문에 언니가 변한 것, 그리고 친구들이 아이를 낳을 때마다 갈수록 속상해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 언니의 친한 친구 켈리가 신혼여행에서 임신을 해서 남녀 쌍둥이를 낳자 언니는 그녀를 친구 목록에서 완전히 지워버릴 정도였다. 대프니 언니는 켈리와 절교하게 된 것은 쌍둥이의 탄생을 축하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켈리가 딸아이의 이름을 스텔라로 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건 내 이름이란 말이야.” 언니는 거의 열 번은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나는 “아니야. 언니 이름은 대프니잖아.”라고 말하고 싶은 것을 간신히 참았다. --- pp.44~45

나는 너무나 열심히 내 일을 해 왔기 때문에 아이를 위해 그 모두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나는 출세가도를 달리겠다고 마음먹었던 편집자들에게서도 그런 경우를 여러 번 목격했다. 아이가 생긴 뒤로 그들은 일찍 퇴근해야 하고, 주말을 일에 바칠 수 없으며, 그리고 치열한 면이랄까 헝그리 정신이랄까 그런 것을 잃어버리고 마는 것 같았다. 그렇게 되기 마련이다. 왜 그런지,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그들의 가치관이 변해서인지 아니면 그저 더 잘 해낼 에너지가 없어서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알고 싶지 않다……. 나는 그 모든 것을 얻고자 분투하지만 결국 좌절하고 지쳐 죄책감만 가득한, 불쌍해 보이는 일하는 엄마라는 부류에 결코 들고 싶지 않다. --- p.72

“네가 벤을 떠난 건 아무래도 두려움 때문이었던 것 같아.… 실패를 두려워 한거지. 변화를 두려워한 거고. 미지의 세계를 두려워한 거야. … 그래서 결국 너는 여기에 이렇게 있고…….” 나는 현기증을 느끼며 그를 바라보았다. 그의 뒷이야기는 더 이상 들을 필요가 없었다. 결국 난 여기에 있다. 좀 전에 말한 모든 것에 직면한 상태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 변화에 대한 두려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 --- p.167

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구글에 접속해서 내 전남편의 새 친구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준비를 했다. 제스가 가르쳐 준대로 큰따옴표를 치고 그 안에 터커 젠슨이라고 입력했다. 제스는 아주 유능한 사이버 세계의 스토커였다. 그녀는 헤어진 전 남자친구 여러 명을 온라인 상에서 찾아냈다. … 나는 터커에 대해서 어떤 사실을 발견하게 될지 걱정되어 잠시 망설였다. 그러다가 그냥 두 눈을 딱 감고 엔터키를 쳤다. --- p.186

나는 가장 사랑하는 세 여자와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우리가 모두 자신이 갖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원하고 있다니 슬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남편을 되찾고 싶지만 아기는 사양이고, 대프니 언니는 아기를 원하지만 남편에게는 요즘 들어 관심이 없다. 모라 언니는 남편이 밖으로 나도는 것을 그만하기를 바라는 반면, 제스는 다른 사람의 남편이 조금 더 밖으로 나돌기를 바라고 있다. --- p.208

크리스토퍼 리브의 곁을 지닌 데이나 리브도 결혼할 때 전신마비가 될 남자와 결혼하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다. 데이나는 많은 꿈을 버려야 했지만 기꺼이 그렇게 했다. 어떤 희생도 치를 수 있을 만큼 크리스토퍼가 소중했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앞으로 몇 년밖에 살 수 없다면, 내가 아기를 갖고 싶지 않았던 게 아니라 불임이었다면, 그런 처지인 나를 벤이 떠날 수 있었을까? 그런데 어떻게 아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를 떠날 수 있었을까? 나는 그저 내 삶을 바꾸고 싶지 않았을 뿐. 그는 내 곁에서 나를 그저 사랑해 줄 순 없었던 걸까? 그게 그렇게 어려운 요구였을까?
--- p.30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자유로운 뉴요커로 살고 싶어하는 유능한 편집자 클로디아가 사랑에 웃고, 울고, 방황하며 체득해나가는 행복과 가족의 의미가 새콤달콤한 레모네이드를 마시는 것처럼 경쾌하게 전해진다. 매력적인 뉴요커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다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랑이 흔들리는 듯해 불안할 때 클로디아를 만나보면 후회 없을 듯.
- 이수미 (웅진 지식하우스 대표)

뉴욕의 커리어우먼 클로디아의 삶과 사랑의 이야기는 생생하고 경쾌하며 또한 진실하다. 살면서 한 번은 겪어야 할 상황들, 의심스럽고 불가능해 보이지만 지나고 나면 미소짓게 되는 모든 일들을 하나씩 경험하고, 선택하고, 스스로를 변화시켜 가는 그녀, 클로디아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그녀의 젊은 용기가 사랑스럽다!

심재명 (MK 픽처스 대표)

회원리뷰 (2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