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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 문제아의 미국 유학 정복기

게임 중독 문제아의 미국 유학 정복기

: 공신도 놀란 게임 마니아의 공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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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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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86쪽 | 53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2920131
ISBN10 89929201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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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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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어머니 옆에서 게임하는 아들
“세호야, 엄마 아파 죽겠다……, 아파…….”
어머니는 옆에서 계속 아프다는 이야기만 되풀이하셨다. 그래도 난 듣지 않고 게임에만 열중했다. 그런데 잠시 후 ‘삐용~삐용~’ 하는 구급차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나는 단순히 동네 근처에 불이 났다고만 생각했다. 내게는 구급차 소리보다 어머니가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는 게 더 마음에 걸렸다.
‘내가 이렇게 게임을 오래하는데 왜 오늘은 엄마가 가만히 계시지? 이상한데.’
어머니가 초췌한 얼굴로 방에 들어 오셨다. 사실 난 그때까지 어머니가 나가신 줄도 몰랐다. 게임에 열중하다 보면 집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전혀 알 수 없으니까. 그런데 어머니는 내게 깜짝 놀랄 말씀을 하셨다.
“세호야! 넌 어쩜 엄마가 구급차 실려 응급실에 갔다 올 동안 계속 게임만 할 수 있니?”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어머니는 정말 그날 몸이 아파서 응급실에 실려 가셨다 오신 것이었다. 갑자기 장이 꼬여 위급한 지경까지 이른 어머니는 아파서 혼자 방을 뒹구시며 내 이름을 부르시다가 이웃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했다. 그 긴 시간 동안 난 그런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조용하니 좋다며 방에서 게임만 한 것이었다. 순간 누가 내 머리에 대고 커다란 종을 울리는 것 같았다. 충격이었다. 게임을 하기 전까지는 정말 착한 아들이었는데, 게임을 하면서 나는 나도 모르게 점점 나쁜 아들이 되어가고 있었다.
- 「쓰러진 어머니 옆에서 게임하는 아들」46~49쪽

견디기 어려운 게임 금단 증상
늘 게임을 하던 시간에 다른 일을 하려니 고역도 그런 고역이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TV를 보면서도 내 오른손은 허공에서 마우스 클릭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 머릿속에서는 나도 모르게 게임화면이 펼쳐졌다. 그러다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짜증이 확 났다. ‘눈앞에 바로 컴퓨터가 있는데 쓰지도 못하고, 내 처지가 이게 뭐야!’ 나는 게임을 못 해 화가 날 때마다 어떻게든 다른 곳으로 생각을 돌려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몇 년씩 게임에 중독된 생활을 했던 생활 패턴은 한순간에 변하지 않았다. 분명 줄인다고 마음먹었는데, 나도 모르게 전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을 세 시간 이상 할 때도 있었다. 스스로 자제하려 무척이나 노력했지만 그게 마음처럼 쉬운 건 아니었다. 매일 컴퓨터만 보면 안절부절못하고 초조해하는 등 전형적인 금단증상을 나타나기 시작했다. 나름대로는 금단증상도 참아보았지만 무조건 억누른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었다. 때때로 잠이 안 오도록 게임 생각이 간절해지면, 나는 부모님 모르게 몰래 한밤중에 일어나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게임의 중독성이란 상상을 초월했다.
- 「게임에서 벗어나 공부에 욕심내기 시작하다」56~57쪽

경제적 난관으로 흔들리는 꿈
“세호야, 도저히 형편이 안 된다. 한국으로 돌아와야겠다.” 어머니의 말을 듣는 순간 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믿었던 하늘의 한 귀퉁이부터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엄마……, 저 여기서 여태껏 어떻게 공부해 왔는데……, 저 정말 포기하고 나가야 해요?”
“세호야……, 안다, 알아. 하지만 부모인 우리가 오죽하면 그러겠니…….”
난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여기서 열심히 공부한 모든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진다니 머리카락까지 쭈뼛쭈뼛 서는 것 같았다. (…) ‘혹시 오늘 학교에서 나가라고 하면 어떡하지? 여기는 수업료 못 내면 냉정하게 내쫓을 텐데……. 난 뭘 가지고 어디로 나가야 하지?’ 하루하루 얼음 위를 걷듯 어렵게 보냈다. 선생님이 내게 무슨 말을 건네도 혹시나 학비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닌지 긴장이 됐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도 학비 생각을 잊을 수가 없었고, 기숙사에 돌아와 잠을 청할 때도 어디에서 학비를 마련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이렇게 저렇게 해도 학비를 마련할 수 없다면 불법이긴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충당해야 하겠다는 각오까지 했다.
- 「내 뜻대로 안 되는 인생」 231~237쪽

잠자는 시간도 아까웠다
집안의 경제적 위기가 닥치면서 난 더욱 강해지리라 결심했고 공부에 악착같이 매달렸다. ‘어려울수록 더 강해지자. 세호야, 넌 할 수 있어!’ 숙제와 퀴즈, 기말고사 등 파도처럼 밀려드는 시험과 과제 속에 정신없이 바쁜 나날이었지만 난 시간 가는 것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다. 일단 한번 공부하겠다고 마음먹고 자리에 앉으면 몇 시간이 흘러도 일어나지 않고 한자리에서 집중해서 책을 보고 또 봤다. 친구들과 대화하며 영어 솜씨를 늘리는 것을 좋아하던 나도 이때만큼은 옆에서 누가 말을 시키는 것도, 또 한국에서 전화가 오는 것도 다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것 같아서 짜증이 났고 일일이 대꾸하는 시간이 아까웠다. 한국에서 어머니가 전화를 하셔도,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전화 받을 수 없다고 매정하게 끊었다. 일분일초라도 더 공부에 매달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 공부 욕심이 생기자 밤을 새우는 날도 많았다. 기숙사는 소등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불 켜놓고 공부를 할 수는 없었다. 나는 살짝 자는 척을 하다가 다시 일어나 책을 펴는 수법(?)을 썼다. 그렇게 책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느새 동이 터왔다. 피곤할 만도 하지만 이상하게 힘들거나 이런 생활이 싫게 느껴지지 않았다.
- 「치열한 공부」241~243쪽

퀴즈 100점 신화를 이어가다
나는 11학년 때 일본어 퀴즈점수를 거의 100점 만점을 받아왔지만 12학년 2학기에 들어와서는 100점 만점 신화를 아쉽게 막 내려야 했다. 한자 한 글자를 잘못 써서 1점이 깎인 99점을 받은 것이다. 이날 선생님께서는 장난스럽게 아이들에게 말씀하셨다.
“Sea Ho finally got 99 on his quiz! (드디어 세호가 퀴즈에서 99점을 받았다!)”
반 아이들은 이날을 기다려왔다는 듯이 환호성을 질렀다. 아이들이 웃고 있는 동안 난 약간의 아쉬움과 함께 미소를 지었다. 당시 나의 퀴즈 100점 만점 신화는 일본어를 듣고 있던 모든 학생들이 알 정도로 유명했다. 그래서인지 일본어 클래스에 들어설 때면 은근히 나를 주시하는 시선을 느꼈고, 퀴즈 성적이 발표될 때는 나보다 다른 학생들이 더 귀 기울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주변에서 ‘쟤가 그 100점짜리구나’라는 눈빛으로 날 볼 때마다 왠지 그 기록을 깨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들어 조바심이 났던 게 사실이다.
- 「노력하는 공부, 즐기는 공부」 248~249쪽

바지가 해질 정도로 공부에 몰두하다
“그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고 세호가 공부하느라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 바지가 해진 거야! 하하, 그걸 불량이라고 바꿔왔으니 너나 너희 엄마나 참 대단하구나!”
“네에~? 뭐라고요?!”
그때서야 난 바지가 해진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기숙사 방 의자에서 떠나 본적이 없을 정도로 난 의자에 붙박이처럼 붙어 공부에 몰두했다. 하도 의자에만 앉아서 바지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시합(?)하며 공부를 하다 보니 결국 바지가 해지고 만 것이다. 그 바지는 지금도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훈장이 되어 빛나고 있다.
“음, 세호의 그 바지, 세호 후손에게 가보로 대대손손 물려줄걸.”
요즘도 가끔 아버지가 농담처럼 이 바지에 대해 말씀하시면 나도 흔쾌히 대답하곤 한다.
“그러게요, 아주 액자에 넣어서 보관했어야 하는데.”
‘해진 바지’라는 훈장을 받을 정도로 공부에 몰두했던 12학년, 난 내 유학인생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 「가보로 물려줄 ‘불량 바지’」245~246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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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호 군은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만은 반드시 해냈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과정에 따르는 고통과 어려움을 즐거움으로 승화시켰다. 이것이 바로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맹목적으로 따라가기 보다는 자신이 마음먹은 것을 무서운 추진력으로 실행하며 신나게 살아가는 지금의 세대 모습이 아닐까? 세호 군은 바로 그런 인재의 모범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의 이런 자세는 분명 일상적인 생활 현장에서 힘들어 지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의 씨앗이 되는 '희망촉매제'가 될 것이다.
김수지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

이 책은 게임에 깊이 빠져 들었던 세호가 미국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명문대학에 입학하기까지 펼쳐지는 한 편의 드라마이다. 그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는 시련이 닥쳐와도 좌절하지 않고 극복하는 그의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세호의 뒤를 지켜주는 신실한 부모님의 기도와 우리의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인도하심 또한 느낄 수 있다.
장효현 (고려대 국문과 교수)

새로운 세계는 설렘을 주기도 하지만 위험과 불안이 동반된다. 그러나 오세호 군은 오히려 불안감을 엔진삼아 현실에 적응하였다. 게임을 더 잘하기 위하여 전략을 수립하였듯이, 인생을 정복하기 위하여 유학을 목표로 정하고 전략적으로 노력한 것이다. 게임의 부정적 측면을 긍정적으로 이용한 세호 군의 이야기는 게임에서 손을 놓지 못하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영삼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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