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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의 분할

감성의 분할

: 미학과 정치

[ 양장 ] Variete 바리에테-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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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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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59쪽 | 328g | 150*218*20mm
ISBN13 9788991706101
ISBN10 89917061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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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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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어떤 이중의 간청에 따르는 것이다. 글의 기원에는 두 젊은 철학자들, 뮈리엘 콩브와 베르나르 아스프의 잡지 ≪알리스≫Alice를 위해 그리고 더 특별하게는 그 잡지의 ?감성 제조소? 란(欄)을 위해, 그들에 의해 제기된 질문들이 있었다. 이 부문은 새로운 지각(知覺) 양식들을 존재하게 하며 정치적 주체성의 새로운 형태들을 초래하는, 경험의 배치들로서의 미학적 행위들에 관한 것이다. 나의 책 ??불화??가 정치의 쟁점인 감성의 분할partage du sensible에, 따라서 정치의 어떤 미학에 할애했었던 분석들의 결과들에 관하여 그들이 나에게 질문한 것은 바로 이러한 틀 안에서다. 그들의 질문들은, 예술과 삶의 융합에 대한 주요 아방가르드 이론들과 시도들에 관한 새로운 반성에 의해 또한 야기되어, 본 텍스트의 구조를 명한다. 에릭 아잔과 스테파니 그레구아르의 요구에 의해 나의 대답들은 전개되었고 이 대답들의 전제들은 가능한 한 명시되었다.
--- 지은이 <서문> 중에서

여러 저서들에서 표명된 랑시에르의 사상이 폭발할 듯 압축되어 있는 이 책, 『감성의 분할』을 비롯하여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 의해 번역될 철학자의 저서들을 통해 나는 그의 이러한 전복적인 사유가 나에게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인문학계로부터 시작해서 우리 사회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리고 어떤 것들을 몇 가지, 바라고 기다린다. 그가 우리에게 ‘노동문학’을 읽는 새로운 시각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는 소박한 기대로부터, 무엇보다도 그의 평등 개념이 우리 사회에 야기할 수도 있을 정치적 효과들에 대한 기대에 이르기까지.
--- 옮긴이 <후기> 중에서

미학적 예술 체제, 이것은 우선 재현의 체계의 붕괴, 다시 말해서 주제들의 품격이 재현의 장르들의 품격(귀족들을 위한 비극,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희극 ; 역사화 대(對) 풍속화 등)을 지배하던 어떤 체계의 붕괴다. 재현의 체계는, 장르들과 더불어, 주제의 비천함 또는 고상함에 알맞은 표현 형태들과 상황들을 규정했다. 미학적 예술 체제는 주제와 재현 양식 사이의 이 상관항을 파괴한다.
--- p.43

평등은 내가 전제라고 불렀던 것이다. 그것은 근간적(根幹的)인 존재론적 원리가 아니라 그것이 실행에 옮겨질 때만 기능하는 조건이라고 이해하도록 하자. 따라서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언어 또는 공포와 같은 다소 일반적인 인간적 성질에 그것의 근거를 두려고 한다는 의미로 정치가 평등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평등은 정치를 생각할 수 있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그러나 평등은, 우선 첫째로, 그 자체로서는 정치적이지 않다. 그것은 그것들에 관해 정치적인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많은 상황 속에서 (예를 들어, 두 명의 대화 상대자들은 서로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는 단순한 사실에서) 효과가 있다. 두 번째로, 그것이 불일치라는 각 경우의 특유한 형태로 실행될 때만 평등은 정치를 초래한다.
--- pp.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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