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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역사가 쓴 자서전

그림, 역사가 쓴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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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1쪽 | 863g | 170*220*30mm
ISBN13 9788952717863
ISBN10 8952717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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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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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의 하이라이트는 조제핀에게 금관을 씌우기 위해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는 나폴레옹의 모습이다. ……나폴레옹은 다비드에게 이 그림을 그리게 함으로써 자신이 역사와 가톨릭교의 자존심을 의식하며 치밀하게 정치적인 계산을 하고 있음을 알리려 했다.……재미있는 것은 나폴레옹 뒤에 앉아 있는 교황이 오른손을 들어 대관을 허락하는 손짓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림에 그려진 교황의 손은 자신의 흰 옷에 반사되는 강렬한 조명으로 인해 보일 듯 말 듯 숨겨져 있다는 느낌을 준다. 처음에 다비드는 교황이 무릎 위에 손을 얹고 앉은 모습을 그렸는데 나폴레옹이 교황의 손짓을 그려 넣도록 했다고 한다. 나폴레옹은 자신이 직접 왕관을 쓰고도 그것이 교황의 동의로 이루어졌음을 보여 주려 했고 그 정교한 정치적 계산에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 p.171
100미터 정도 길이의 동굴 벽면에는 선으로 나타내거나 채색하여 표현한 동물 그림이 1,500여 점이 넘게 있는데, 들소와 수사슴과 코뿔소가 그려져 있고 드문드문 사람의 모습도 보인다.…깊은 동굴 속 사람이 드나들지 않는 은밀한 곳에 이렇게 사실적인 그림을 그렸다는 것은 그림을 그린 사람에게 주술적 의도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관광지나 등산로 곳곳에 새겨진 연인들의 수많은 이름 글자들을 문자 이전의 그림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 p.17
“프랑코의 요청으로 독일 폭격대는 네 시간에 걸쳐 50톤의 폭탄을 게르니카에 투하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시작된 무차별 공습은 게르니카의 주민 1,664명이 사망하고 889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극으로 끝났다.……피카소는 격렬한 분노에 휩싸여 50여 점의 밑그림을 그렸고 한 달여 만에 이 대작을 완성하였다. ……이 작품에 대한 평가가 긍정과 부정으로 엇갈리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마르크스주의자 D.D 라파엘은 그가 부르주아 계급의 철저한 대변자라 하여 이 그림을 철거할 것을 주장할 정도였다. “게르니카”가 위대한 작품이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이것이 가진 의식이 그만큼 옳은 것인지의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히틀러와 무솔리니는 물론 피카소와 프랑코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지 오래이다. 오직 “게르니카”만이 남아 한 시대를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 p.274
“다 빈치가 그린 “흰 산족제비를 안고 있는 여인”은 스포르차가 가장 총애했던 정부, 체칠리아 갈레라니를 그린 그림이다.……여기서 주목할 것은 그녀가 안고 있는 흰 산족제비가 지닌 상징의 아이러니이다. 이 동물은 원래 순결과 순정의 표상으로 전해 내려오는데, 이 그림에서는 발정한 듯한 눈매와 다리에 불거져 나온 힘찬 근육 때문에 에로틱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이것은 여자를 성적 유희의 대상으로 생각하면서 자신의 여인에게만은 순결과 지성을 요구한, 르네상스 남성들의 모순적인 잣대를 보여 주고 있다.
--- p.118
“프랑코의 요청으로 독일 폭격대는 네 시간에 걸쳐 50톤의 폭탄을 게르니카에 투하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시작된 무차별 공습은 게르니카의 주민 1,664명이 사망하고 889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극으로 끝났다.……피카소는 격렬한 분노에 휩싸여 50여 점의 밑그림을 그렸고 한 달여 만에 이 대작을 완성하였다. ……이 작품에 대한 평가가 긍정과 부정으로 엇갈리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마르크스주의자 D.D 라파엘은 그가 부르주아 계급의 철저한 대변자라 하여 이 그림을 철거할 것을 주장할 정도였다. “게르니카”가 위대한 작품이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이것이 가진 의식이 그만큼 옳은 것인지의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히틀러와 무솔리니는 물론 피카소와 프랑코도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지 오래이다. 오직 “게르니카”만이 남아 한 시대를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 p.274
“다 빈치가 그린 “흰 산족제비를 안고 있는 여인”은 스포르차가 가장 총애했던 정부, 체칠리아 갈레라니를 그린 그림이다.……여기서 주목할 것은 그녀가 안고 있는 흰 산족제비가 지닌 상징의 아이러니이다. 이 동물은 원래 순결과 순정의 표상으로 전해 내려오는데, 이 그림에서는 발정한 듯한 눈매와 다리에 불거져 나온 힘찬 근육 때문에 에로틱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이것은 여자를 성적 유희의 대상으로 생각하면서 자신의 여인에게만은 순결과 지성을 요구한, 르네상스 남성들의 모순적인 잣대를 보여 주고 있다.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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