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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보낸 여름방학

파리에서 보낸 여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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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59g | 152*210*30mm
ISBN13 9791187096016
ISBN10 1187096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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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인숙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 & 핸드메이드 작가. 남들과 경쟁하는 것에 재주가 없고 비교를 싫어하는 성격이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고 학교에 들어가니 은연 중에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자신을 보게 되었다. 첫아이 민소가 일곱살이 되자 ‘완벽한 자유, 엄마와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떠났던 런던여행.
그 여행은 이제 아이보다는 엄마를 초심으로 돌리는 뜻깊은 선물이 되었다. 평소에는 눈에 보이지 않았던 아이의 장점을 발견하고 밝은 미소를 지닌 것만으로도 엄마에게 충분히 완벽한 딸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여행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현재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아이의 드로잉을 인형으로 만들고 아이와 함께 온 집안 가득 그림을 그리는 등 재미있고 새로운 것들에 열광한다. 아이의 드로잉을 이용한 작품들을 만들어 월간 《레몬트리》 DIY 코너를 진행했고,‘집 안 가득 그림 그린 민소맘’이라는 타이틀로 TV 및 신문, 잡지 등에 소개되었다. 민소가 일곱 살 되던 해 아이에게 완벽한 자유, 그리고 엄마와 소중한 추억을 저장해주고 싶은 마음에 런던에서 3개월 간 머물렀고 여행 에세이를 월간 '레몬트리'에 연재 하면서 ‘엄마랑 아이랑 단둘이 여행하기’ 붐을 일으켰다.

저서로는 『90일간의 London Stay (중앙 M&B 2008년)』, 『핸드메이드 다이어리 (버튼티 2010년)』, 『베베 핸드메이드 (버튼티 2011년)』, 『북유럽에서 보낸 여름방학 (버튼티 2013년)』, 『북해도에서 보낸 여름방학 (버튼티 2014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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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런 것이 너무 하고 싶어서 여행을 왔는지도 모르겠다. 한국에서였다면 아침마다 그림 도구를 챙겨서 이렇게 모두 함께 공원에 나올 수 있었을까? 중학생 민소는 아침 식사 후 바로 학교 혹은 (방학이라면) 학원으로 가고, 나는 작업실로 출근하고, 민유 또한 유치원 종일반으로 등원하고. 모두가 각자의 생활로 정신없이 바삐 움직였겠지. 잘 그릴 필요는 없다. 유명한 건축물이나 랜드마크를 그릴 필요도 없다. 경쟁을 하는 것도 점수를 매기는 것도 아니다. 그저 그 시간, 우리가 본 것들을 더 자세히 관찰하고 기억할 수 있으면 된다.민유에게 파리에서 꼭 보여주고 싶었던 뤽상부르 공원. 그 풍경 속에서 우리들만의 일상을 보냈다. page 43

파리에 와서는 정말 동네 서점이 많아서 놀랐다. 덕분에 길을 걷다가도 잠시 들어가서 구경할 때가 많았다. 민유는 길가에 진열된 세일하는 어린이 책을 고르는 것도 즐거워했다. 요즘은 웹북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책이란 모름지기 종이의 질감과 함께 느껴지는 정서적 교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종이 책 시장이 작아진다는 것이 참 아쉽다. 우리나라도 파리처럼 서점과 문방구, 화방, 작은 가게들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 역시 작은 그림책 서점의 주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꿔본다. page 71

민유가 평소에 좋아하는 동화책 《리자네 집에서》를 읽어주면서 파리에 가면 진짜 리자네 집을 갈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처음엔 믿지 못하고 반신반의하던 민유는 퐁피두 센터의 외관을 보자마자 “와! 진짜 똑같네.” 하며 신기해했다. 보통 건물에서 내부에 쓰이는 파이프와 철골이 모두 외부로 나와 있었다. 이 독특하고 대담한 곳은 1977년 조르주.퐁피두 대통령 재임 중에 지어진 국립 예술 센터이다. page 74

가장 대단한 건 76년 전에 그려진 그림책인데도 파리에는 아직 그 장소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나중에 민소와 민유가 엄마가 되어서 각자의 아이들을 데리고 파리에 다시 온다면 아마 그때도 마들린느 책 속 장소들은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아이들을 맞이하겠지.... 그건 파리 시민에게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큰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이것이 진정한 파리의 매력인 것 같다. page 87

외출 후에 집에 돌아오면 아이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그날 사온 엽서를 거실 벽에 붙이는 일. 비슷한 엽서들이라 구별이 되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아이들은 며칠이 지나도 귀신처럼 자기가 고른 엽서를 알아봤다. 여행 초반에 한두 장이었던 엽서는 어느덧 벽면을 가득 채우게 되었다. 키가 작은 민유는 의자에 올라서서 힘겹게 붙이곤 했다. 하지만 얼굴에는 뿌듯하고 즐거운 표정이 역력했다.그렇게 시나브로 완성되어갔던 우리의 작은 미술관. page 138

파리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 사진으로 저장하고 싶은 곳. 바로 에펠탑이다.아이들과 함께 갔다면 당연히 에펠탑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 한두 컷은 남겨야 하는 법.에펠탑은 하나지만 어디서 찍는냐에 따라 느낌이나 분위기는 제각각이다. 무거운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일이 귀찮고 인증샷 찍는 데 게으른 나 역시 에펠탑 사진만은 나름대로 부지런히 찍었다. 우리의 여행에서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했던 곳. page 238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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