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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인간학

유가 인간학

: 어진 사람은 적이 없다

CEO 인간학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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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17쪽 | 567g | 153*224*30mm
ISBN13 9788950912246
ISBN10 895091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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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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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태성
1959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호서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겸임교수이며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 대표이자 계간 <시평> 기획위원이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대학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역서 및 저서로 『호설암』『상경』『변경』『중국사 뒷이야기』『노신의 마지막 10년』등 5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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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가나 병가는 강제적으로 인심을 굴복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킴으로써 그 사회에 속한 모든 사람들을 변화시키려 하는 데 반해, 유가는 개인에서 출발한다. 즉, 개인의 인격을 수양하여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사회의 변화를 모색하는 방법을 취한다. 이처럼 유가는 개인의 수양을 왕도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기본적인 출발점으로 삼았다. 그러므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네 단계 중 수신, 즉 개인의 수양을 우선 과제로 삼았던 것이다. 수신을 중심으로 점차 범위가 큰 사회로 확대될 때, 그 폭은 개인적 수양의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 p.17

백성들을 사랑하고 국력을 키우며 군비를 강화하기만 하면 전쟁에서 싸우지 않고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헛된 명예만 좇으면서 케케묵은 관념과 사상에 매인다면, 적을 제압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싸워보지도 못하고 자멸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분명한 것은 민심의 향배와 전쟁의 성격, 싸움의 정의와 가치가 전쟁의 승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도 있지만, 구체적인 전략전술의 운용 또한 전쟁의 승패를 결정하는 무시할 수 업는 요인이라는 사실이다. --- p.39

오기는 치국과 치병治兵에 있어서 자연적 조건과 사회적 조건을 결정적인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산하의 견고함은 그 험준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덕에 있습니다. 용병의 도는 다스림으로 승리를 이끄는 것입니다." 위魏의 문후文候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안으로 덕정德政을 시행하고 밖으로는 무력을 갖춰 나라를 다스리면서 산하의 험준함에 의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국칠웅의 하나가 될 수 있었다. --- pp.41~42

태사공太史公 사마천은 이광에 대해 『사기』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논어』에 이르기를 '자신의 행실이 바르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사람들이 따르고, 행실이 바르지 못하면 명령을 내려도 사람들이 따르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 말은 바로 이광 장군을 두고 한 말인 것 같다. 이광은 무던하기가 시골사람 같았고 언변도 좋지 못했지만, 그가 죽던 날 천하의 모든 사람들이 그의 죽음으로 인해 슬픔에 젖었다. 그의 충성스러운 마음이 진실로 사대부들의 신임을 얻었기 때문일 것이다. 속담에 '복숭아와 자두는 말이 없지만 그 밑으로 저절로 길이 난다'는 말이 있는데, 이처럼 사소한 이야기가 오히려 큰 뜻을 설명하고 있다." --- p.93

태종이 위징을 불러 화를 내며 어째서 황제의 조령에 서명을 거부하느냐고 다그쳤다. 위징은 차분한 어투로 대답했다. "연못을 말려 물고기를 잡고 수풀을 태워 사냥을 하는 것은 닭을 잡아 계란을 꺼내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병력은 수를 늘리는 것보다 정예병으로 훈련시키는 것이 더 중요한 법인데, 어째서 나이도 안 찬 사람들을 징병하시겠다는 말씀입니까?"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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