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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명을 밝히는 깨달음의 노래

내 무명을 밝히는 깨달음의 노래

김양경 | 혜명 | 2008년 02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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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5쪽 | 359g | 148*210*20mm
ISBN13 9788995849019
ISBN10 8995849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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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김양경
프린스톤 와이셔츠로 유명한 (주)동승어패럴의 CEO로 20여년이 넘게 일했다. 맨손으로 시작해 ‘하면 된다’는 믿음으로 자신의 기업을 일궈내며 성공을 이루었지만, 마음속엔 언제나 젊었을 적에 못 다한 학문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그래서 바쁜 사업 중에도 틈틈이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대학원 연구자 과정과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하며 공부하는 즐거움을 놓지 않았다.
선시에 입문하게된 것은 고 백성욱 박사의 불교에 대한 가르침을 접하고 ‘금강경 독송회’에 참여하면서 부터이다. 불교를 공부하면서 고승들이 남긴 선시 읽는 재미에 푹 빠져서 살아온 지가 햇수로만도 이십년이 넘었다.
‘내 무명을 밝히는 깨달음의 노래’는 이런 선시읽기의 즐거움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나 둘씩 모아온 선시를 가려 뽑아 엮은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지은이는 선시야말로 우리들에게 ‘지금 여기’에 머무는 행복한 삶을 가르쳐 줄 고승들의 깨달음의 노래라고 말하고 있다.
금강경 독송과 선시 읽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 하는 습관이야말로 지은이가 사업에서는 물론 사회와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아온 비결이다. 현재 의류사업을 정리하고 자신의 연구실에서 금강경 공부와 선시 읽기의 즐거움을 지인들과 나누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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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명을 밝히는 깨달음의 노래

주지스님: 걸을 때 부드러움을 느끼려면 온 세상에 가죽을 덮어야할까?
동자승1: 아닙니다.
주지스님: 그럼 뭐가 좋겠느냐?
동자승2: 가죽 신발을 신으면 됩니다.
주지스님: 그래 가죽 신발을 신으면 될 것이니라. 그럼 어디를 가나 부드럽겠지.
나 한 사람의 발에 가죽 신발을 신는 것이 온 세상을 가죽으로 덮는 것과 같은 결과가 되느니라. 만사가 이것과 마찬가지야. 이 세상에는 원수와 적과 마귀와 온갖 악한 것들이 어느 곳이나 할 것 없이 도처에 널려 있지만, 자신에게 유해한 그것들을 일일이 모두 물리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나 한사람의 마음을 평정시킬 수만 있다면, 내 마음의 복수심과 적대감, 유혹과 사악한 생각을 다스릴 수 있으며,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악한 것을 물리친 것과 같다. 누구나 모든 것에 만족할 수만은 없고 무슨 일이든 괴로움과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새롭게 생각하라.
시련과 사악한 것에 대응하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의 고통에서 빠져나와 그 실체 없는 것들을 그냥 바라 보거라.
자신을 버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남을 사랑하라.
-영화 ‘컵The Cup’ 중에서 주지스님과 동자승의 대화-

아름답고 조용한 티벳의 한 사원에 월드컵 축구의 열풍이 몰아닥쳤다. 열풍의 주인공은 어린 티벳 스님들이다. 월드컵 경기에 심취한 티베트승려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고 감동적으로 불교의 가르침을 담아낸 영화 ‘컵(The Cup)'은 흥행에 성공함은 물론 평단의 찬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영화 전반에 흐르고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자연스럽고 담백하며 유머러스하여 웃음을 자아낸다. 글의 시작에 인용한 ‘가죽신’의 비유에는 감독 키엔체 노르부의 불교와 깨달음에 대한 성찰이 녹아있어 잔잔한 감동을 준다.
……불교가 위대한 이유는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으로 인생의 모든 괴로움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종교들이 강조하는 ‘믿음’이란 것은 ‘앎’의 반대말이다. 진짜로 아는 것은 굳이 믿을 필요가 없다. 불교는 그래서 헛된 ‘믿음’을 가르치지 않는다. 진정한 나의 실체를 깨닫고 무명을 지워 진리의 등불을 밝히는 것으로 족하다.
‘가죽신’의 비유처럼 온 세상을 다 가죽으로 덮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 가죽신을 신는 것으로 우리는 어느 곳을 가든 부드러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내 자신을 다스리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이 세상을 얻은 것과 같은 이치이다.
……‘나’라는 존재의 실체가 없음을 사유해 나가는 과정이 부처님의 설법이다. 불교는 그 경전의 양에서부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실로 치열한 최상의 논리이며 지혜이기에 그것을 설명하려면 팔만대장경을 비롯한 수많은 불교 경전이 필요했다. 불교 경전을 읽다보면 그 방대한 양에 놀라고 다음으로 그 내용에 감탄을 금할 수 없게 된다. 천문, 지리, 광물, 식물, 동물, 생리, 위생, 의학, 약학, 논리, 심리, 정치, 경제, 사회, 가정, 직업, 풍속, 습관 등 이 세상의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가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p.174

마음을 깨침_원효

마음이 생기면 만물의 갖가지 현상이 생기고
마음이 멸하면 무덤 해골물이 둘이 아님을 깨달았네.

知心生故種法生 心滅故觸?不二
지심생고종법생 심멸고촉루불이

元曉大師(원효대사) - (617~686): 신라의 고승으로 이 시는 그가 당나라로 가는 유학길 중 간밤에 마신 물이 해골에 괸 물이었음을 알고 크게 깨닫고 읊었다는 유명한 시다. 저서에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 등 다수가 전해진다.

【故(고) - ‘일부러’ 의 의미가 있음】
【觸(촉) - 느끼다. 닿다】
【?(루) - 해골】 p.181

깨달음의 노래_서산대사

주인이 객에게 자기 꿈을 이야기 하고
객도 주인에게 자기 꿈을 이야기 하니
이제 꿈 이야기하는 두 나그네
이들 또한 꿈속의 사람이로구나
머리는 희어도 마음은 희지 않는다고
옛 사람이 이미 말하였지


이제 닭 우는 한 소리 듣고
장부가 능히 할 일을 마쳤다네
홀연히 자기의 근본을 얻으니
낱낱이 다만 이것뿐인 것을
천만금의 보물 창고가
본래 이 빈 종이 한 장일세

悟道頌

主人夢說客
주인몽설객
客夢說主人
객몽설주인
今說二夢客
금설이몽객
亦是夢中人
역시몽중인

髮白心非白
발백심비백
古人會漏洩
고인회누설
今聞一聲鷄
금문일성학
丈夫能事畢
장부능사필


忽得自家底
홀득자가저


頭頭只此爾
두두지차이
萬千金寶藏
만천금보장
元是一空紙
원시일공지

서산대사(西山大師): 앞에서 참조, 이 시는 서산대사의 오도송(悟道頌:깨달음의 노래)
〔悟道頌(오도송): 불교에서 수행자가 깨달음을 얻었을 때 읊는 시와 노래〕
〔夢(몽): 꿈〕
〔客(객): 손님〕
〔髮(발): 머리털〕
〔寶藏(보장): 보배 창고〕
p.215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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