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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08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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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41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907796
ISBN10 89329077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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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열린책들 편집부
열린책들은 <러시아 문학 전문 출판사>를 표방하며 1986년 1월에 설립되었다. 소련과의 최초의 저작권 계약 출판물로 기록된 『아르바뜨의 아이들』 『어머니』등의 성공 이후, 유럽 문학에도 눈을 돌려 『장미의 이름』 『개미』 『향수』 『좀머 씨 이야기』등 800여 종의 책을 내면서 대표적인 외국 문학 출판사로 성장하게 되었다. 열린책들 소설이 거둔 성과는 외국 소설 시장에서 미국산 대형 베스트셀러가 갖고 있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여러 나라의 좋은 소설들이 소개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도 기여했다.

열린책들은 지적인 모험을 추구하는 독자들을 만족시켜 왔다. 그리고 한 작가의 모든 작품을 소개하는 작가 중심 기획을 추구하여, 베르나르 베르베르, 움베르토 에코, 파트리크 쥐스킨트, 폴 오스터, 줄리언 반스, 시배스천 폭스의 작품들을 계속 출간해 왔고, 뿌쉬낀, 마야꼬프스끼, 프로이트, 도스또예프스끼의 전집을 출간했다. 그리고 2008년 3월 『그리스인 조르바』로 알려진 20세기 문학의 구도자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전집 출간을 앞두고 있다. 디자인과 장정에도 늘 독특함을 추구하여, 세련된 디자인과 고전적인 출판 지향의 결합은 독특한 열린책들만의 분위기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독자들의 요구에 부합되는 새로운 작가, 새로운 책들, 새로운 형태를 찾는 데 노력할 것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은 <저술은 인간이, 편집은 신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저술은 때로 모험과 도전을 수 있지만, 편집은 언제나 100퍼센트 완성도를 향한 끝없는 노력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출판사 편집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한글 띄어쓰기와 맞춤법 교본이 몇 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나마도 눈에 띄지 않아, 현재 편집 실무자들에게는 지침으로 삼을 만한 책이 거의 없어진 셈입니다. 물론, 정부의 어문 관련 기관에서 공표한 규정집이나 용례집이 있기는 하지만, 고시된 어문 규정만으로는 편집 실무자들이 직접 접하게 되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문장 부호 등에서 생기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좀 더 구체적이고 실례가 많은 편집 지침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열린책들 편집부에서는 그동안 편집 업무에 활용해 온 자료들을 모으고, 여러 가지 사회적인 관례, 독자의 가독성, 편집의 편의 등을 고려한 출판사 고유의 규칙을 첨가하여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을 엮게 되었습니다.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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