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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가든
김주덕 글,사진 | 다빈치 | 2008년 03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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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25쪽 | 600g | 188*254*20mm
ISBN13 9788989348986
ISBN10 8989348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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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사진 : 김주덕
마흔넷, 아직은 너무 젊은 나이에
평생을 가자던 남편을 사별하고
심사숙고라는 절차도 없이
운명처럼 한라산 남사면 자락에
집을 짓고 ‘청재설헌’이라 이름 지었다.
청재설헌을 찾는 인연들 친구 삼고
너른 농토와 열애에 빠져
농사를 짓고 나무와 꽃을 심으며
힘든 시절 잘 이겨냈다.
손마디가 굵어지고
어깨가 탄탄해진 이제야
삶에 대해 철이 조금 드는가 싶은,
마음은 여전히 낭랑 18세인
즐거운 중년 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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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재설헌에서 처음 밤을 보낸 날이었다. 서울에서라면 절대로 일어나지 못했을 이른 시각에 눈을 떴다. 창으로 들어오던 첫 햇살에 홀린 듯 일어나 주섬주섬 옷을 걸치고 정원으로 나갔다. 새벽이슬에 바지 밑단이 축축이 젖어드는 것도 몰랐다. 비스듬한 아침 햇빛에 빛나던 꽃들, 풀들, 나무들! 세상 어느 곳의 아침이 그만큼 아름다울 수 있을까! 그때는 몰랐다. 서울로 돌아와 다시 시간이 흐른 뒤 그 아침에 찍은 사진들을 다시 보았을 때에야 알게 되었다. 청재설헌에서의 그 아침이 내게 치유의 시간이었다는 것을. 서울에서의 내 동물성 삶이 까맟게 잊혀지고 그 자리에 식물성 영혼이 잠시 돌아온 시간이었다는 것을.
그 놀라운 치유의 힘을 지닌 정원이 ‘책’의 형상으로 내 앞에 돌아왔다. 사진 한 장, 문장 한 줄, 그 모두가 꽃이고 풀이고 나무다. 책장을 넘기는 손이 아침 이슬로 촉촉이 젖어드는 듯하다.
아름다워라, 치유의 정원이여!
- 조병준 (시인)

한 여성에게는 깊은 상처의 땅이었던 돌밭이 옥토로 바뀌고 상처들이 오히려 꽃으로 피는 것을 나는 보았다. 그리고 그것들은 다시 한 장의 사진으로 정제되면서 자신은 물론 그곳을 찾은 모든 이들을 치유하는 것을 나는 보았다. 바로 내가 거기서 치유 받은 영혼이기 때문이다.
- 김홍희 (사진가)

거기 은밀한 이의 정원 같은 청재설헌에 가면 제주, 맑은 바다처럼 푸른 호미질을 하다 일어서서 맞이하며 환히 웃는 사람이 있다. 그녀의 손끝에서 밀감꽃이 피어나고 치자꽃이 피어나고 풋풋한 쑥차며 녹차의 싱싱한 연두 빛이 피어나고는 한다. 동백이 피는 겨울이면 정원 곳곳에 그녀가 금옥이라고도 부르는 금잔옥대 흰 수선화의 향내는 또한 얼마나 그윽한 것이냐. 지리산 작은 내 앞마당에도 몇 해 전 그녀가 가지고와서 심고 간 아름다운 손님, 한라산 연보라빛 솔체꽃이 고운 자태를 펼친다. 철따라 피어나는 꽃들, 꽃들, 이봄 맑고 향기로운 은현의 집, 청재설헌 뜰에는 복수초와 노루귀가, 깽깽이풀꽃이, 하늘 매발톱이, 무리무리 피어나서 얼마나 또 재잘재잘 댈 것인가.
- 박남준 (시인)

제주도에 나는 아무 연고가 없다. 목사로 살 때 왕래하던 곳이 몇 군데 있긴 했지만, 어색하던 짐을 벗었듯 발길 또한 끊었고 주덕님의 처소가 없다면 당장 하룻밤 머리 누일 곳조차 없는 신세다. 무슨 일로 그리 소홀했는지 몇 해 제주 섬에 가지를 못했다. 가끔 주덕님이 보내오는 국화차나 감귤, 그리고 편지 같은 안부는 제주에 부는 마파람처럼 반가웠다. 이제 이 책의 글과 사진까지 생겼으니 내 책상머리에 오래도록 같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겠다. 책거리 빌미로 한번 다녀오긴 해야 할 텐데… 새처럼 일찍 일어나 그녀의 정원에서 쑤알거리고 싶은데… 내게는 신神의 정원이면서 여행자의 막역한 정거장인 그녀의 청재설헌이 시방도 눈에 아슴아슴하구나.
- 임의진 (수필가, 여행자의 노래 선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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