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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 읽는 한국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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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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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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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128*188*30mm
ISBN13 9788980231232
ISBN10 898023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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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경집
진각대학교 교수. 동국대 불교학과 대학원졸업. 철학박사. 성균관대학교, 중앙승가대학, 동국대 강사, 위덕대학교 불교학부 겸임교수, 군법사 역임. 한국불교학회 총무이사, 회당학회 편집이사, 한국불교학연구회 이사, 한국교수불자연합회 이사, 한국선문화학회 이사와 대각사상연구원 연구위원, 보조사상연구원 연구위원 등 활발한 학회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 『한국근대불교사』, 『한국불교개혁론연구』, 『진각의 길』, 『조계종사(근현대편)』(공저), 『개화기 대외 민간 문화교류의 의미와 영향』(공저), 『퇴옹성철의 깨달음 과 수행』(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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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불교의 역사는 1600년일까?
“백제의 불교 전래는 제15대 침류왕 원년(384) 9월 동진에서 인도승 마라난타가 온 것을 전하는 기록으로 시작된다. 그때 마라난타가 오자 왕은 교외에까지 나가 그를 맞이했고, 궁중에 모시고 공경히 받들어 공양했다고 한다.”(39쪽)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과연 생김새가 다른 외국 승려가 나타나자 한 나라의 왕이 친히 교외에까지 마중 나가 반겼을까? 이를 상식적으로 해명해보자. 불교의 역사가 1600년을 훨씬 넘어설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의 근거를 들어보자.

“종교나 문화도 친분을 쌓아 이웃사촌이 되는 과정과 마찬가지 아닐까? 불교가 아무리 좋은 종교라고 해도 우리 사회에 친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당시 국왕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해도 사회에 익숙한 존재로 인식될 때까지의 시간은 필요했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소수림왕 2년 이전에 불교가 고구려 사회에 전래되었을 것으로 짐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14쪽)
* 배불정책의 완성자, 세종은 왜 불교신자가 되었나?
조선시대 성군으로 기억되는 세종대왕, 불교사가들은 그를 조선시대 배불정책의 완성자로 평가한다. 세종은 태종 대에 미흡했던 배불정책을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사찰과 승려의 수를 대폭 줄이고 폐사된 사찰의 종과 불상을 녹여 병기를 만들기도 한다. 또 승려들의 도성출입도 제한한다. 이런 세종이 왜 불자가 되었을까?
“세종이 단순히 민심을 위한 불교신앙의 수용에서 적극적으로 불교를 숭신한 것은 왕비인 소헌왕후의 사후이다. 세종 28년 소헌왕후가 죽자 세종은 평소 왕비가 추진하였던 사경을 계속하는 한편, 둘째 아들인 수양대군에게 석가세존의 일대기인 <석보상절>을 짓도록 명하였다. 또 스스로는 불보살의 가피력을 찬탄하는 <월인천강지곡>을 짓는다. 또한 자신이 폐지하였던 내불당을 재건하여 왕실신앙의 중심으로 삼았다. 세종 30년의 일이다.”(188쪽)

* 근대의 문을 여는 거사불교
1876년 개항과 함께 서양문물과 사상은 조선사회의 봉건적 성향과 폐쇄적인 신분질서를 붕괴시키면서 새로운 시대의식을 요구한다. 하지만 조선시대를 관통해 온 유교적 지배체제는 그 가치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렇다면 불교는 어땠을까? ‘산중불교’라는 말이 대변하듯 출가자 중심의 불교교단은 힘을 잃고 시대의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수행과 학문, 신앙심을 가진 거사들의 활동은 근대불교를 여는 새로운 활력이 된다.
“유교적 치국이념의 와해는 상대적으로 소외받고 있던 불교가 새롭게 인식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 배불정책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위상조차 갖지 못하던 불교가 사회 안정의 대안으로 인식된 것이다. 그러한 경향이 나타나게 된 것은 서학이 전래되면서 강조되어진 새로운 가치체계의 형성에 유교가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자 자연적으로 민족적인 색채가 강하고 평등사상을 담고 있는 불교가 당시 분위기와 일치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229쪽)

* 일본의 지성 후쿠자와가 통곡한 무불 탁정식의 죽음
열정적인 활동을 벌이던 무불 탁정식은 일본에서 갑작스런 죽음을 맞는다. 그가 죽은 후 유해는 동경으로 옮겨졌고 여기에서 김옥균이 장주가 되어 일본 승려인 오꾸무라, 데라타 등이 주선으로 아사쿠사 별원에서 장의를 행하였다. 이때 일본 사회의 유명인사인 마에다 총영사, 후꾸자와 유기지 등 모인 자가 무릇 200이 넘었다고 하는 사실에서 그가 일본에서 개화사상을 배우고 수용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과 교제하였는지를 짐작케 한다.
“당시 일본의 저명인사이며 문필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던 후꾸자와 유기지가 직접 자신이 간행하고 있던 신문에 ‘한객사몰(韓客死沒)’이라는 제목으로 무불에 대해 글을 쓰기도 했다. 이 글에 따르면 무불은 일찍 일본에 와서 매우 어학에 능하였고, 양국의 교통이 더욱 빈번해지자 국사에 분주하였다고 한다. 또 그 교제함 이 일본인과 같아 다른 조선인과는 달랐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죽음을 조선인은 물론 일본에서 그를 알게 된 사람들도 깊이 애석히 여기고 있다고 썼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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