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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아이들
장 주베르 저 / 유영 역 | 일과놀이 | 2002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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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22g | 153*210*30mm
ISBN13 9788986312737
ISBN10 898631273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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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장 주베르
1928년에 태어나, 몬따르디 대학과 소르본느 대학에서 공부한 뒤, 영국, 독일, 미국에서 오랫동안 머물다 다시 프랑스로 돌아와 폴 발레리 대학에서 영미문학을 가르쳤다. 지금은 작은 시골 마을에 살면서 작품을 쓰고 있으며, 그의 네 번째 소설『현인』이 르노도뜨 상을 받았고,『노아의 아이들』은 1988년 프랑스 폰다시옹 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으로는『깊은 숲 이야기』『산 너머 나라』동시집『달님과 별님의 노래』『짐승들의 우정』등이 있다.
역자 : 유영
1967년 남쪽 전라도 무안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다 다시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석사를 거쳐 지금은 박사과정에 있다. 선생님은 이 책을 옮기면서, 살아가면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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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우리는 집안에 맑은 공기가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를 써야 했다. 그러나 그 점 또한 얼마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다. 지붕 밑 다락 창문을 통해 충분히 환기시킬 수가 있었고, 또 한편, 굴뚝 통로를 통해서도 늘 바깥 공기가 드나들고 있었으니까. 눈이 그 통로까지 막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설사 눈이 굴뚝까지 쌓인다 해도 열기에 곧 녹아 버릴 테니까.
--- p.83
"장담컨대 곧 눈이 쏟아질 테니, 삽을 챙겨 두는 게 좋을 걸! 이제 그만하고 돌아가세. 마치 11월 같군 그래! 모르긴해도 이번 눈은 쉽사리 그치지 않을 것 같네. 허허, 이제 도무지 계절 구분도 없어져 버렸군!" 세바스티앙 아저씨는 털모자를 눈썹까지 내려쓰고 있었다. 세운 재킷 깃 위로 짙은 콧수염이 보였다. 트랙터 운전석에 앉아 팔을 하늘로 뻗쳐 들고 말하는 모양이 마치 세상의 종말을 예언하기라도 하는 듯한 투였다.
--- p.15
"이제 살았어! 이게 바로 삐죵 램프라는 거야!" 어리둥절해 쳐다보고 있는 우리에게, 아버지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 램프가 바로 이전 세기 초에 쓰이던 것으로, 휘발유로 불을 켜는 거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마침, 자동차 기름탱크도 거의 가득 차 있고, 창고에도 10리터짜리 기름통이 하나 더 있으니, 이 등이면 앞으로 몇 주 동안 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 p.125
"무슨 일이 있니?"
"여기 좀 봐! 이 덧문이 안 열려."
노에미는 잠옷 바람에, 머리는 온통 헝클어져 머리카락이 눈을 찌르는 몰골로 서 있었다. "옷 좀 갈아입어. 여기서 이렇게 옷도 안 입고 꾸물거리고 있다간 감기 걸린단 말야." 나는 노에미에게 말했다. 힘을 다해 밀어 보았지만, 덧문은 겨우 움직이기만 할 뿐이었다. 창 아랫부분이 눈으로 막혀 버렸던 것이다.
--- pp.58-59
"장담컨대 곧 눈이 쏟아질 테니, 삽을 챙겨 두는 게 좋을 걸! 이제 그만하고 돌아가세. 마치 11월 같군 그래! 모르긴해도 이번 눈은 쉽사리 그치지 않을 것 같네. 허허, 이제 도무지 계절 구분도 없어져 버렸군!" 세바스티앙 아저씨는 털모자를 눈썹까지 내려쓰고 있었다. 세운 재킷 깃 위로 짙은 콧수염이 보였다. 트랙터 운전석에 앉아 팔을 하늘로 뻗쳐 들고 말하는 모양이 마치 세상의 종말을 예언하기라도 하는 듯한 투였다.
--- p.15
"이제 살았어! 이게 바로 삐죵 램프라는 거야!" 어리둥절해 쳐다보고 있는 우리에게, 아버지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 램프가 바로 이전 세기 초에 쓰이던 것으로, 휘발유로 불을 켜는 거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마침, 자동차 기름탱크도 거의 가득 차 있고, 창고에도 10리터짜리 기름통이 하나 더 있으니, 이 등이면 앞으로 몇 주 동안 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 p.125
"무슨 일이 있니?"
"여기 좀 봐! 이 덧문이 안 열려."
노에미는 잠옷 바람에, 머리는 온통 헝클어져 머리카락이 눈을 찌르는 몰골로 서 있었다. "옷 좀 갈아입어. 여기서 이렇게 옷도 안 입고 꾸물거리고 있다간 감기 걸린단 말야." 나는 노에미에게 말했다. 힘을 다해 밀어 보았지만, 덧문은 겨우 움직이기만 할 뿐이었다. 창 아랫부분이 눈으로 막혀 버렸던 것이다.
--- pp.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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