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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신비 욥

고난의 신비 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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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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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3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7401989
ISBN10 895740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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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리차드 로어
뉴 멕시코 주 프란시스코 수도회에 소속되어 있다.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강사이자 저술가로 활동 중이며 뉴 멕시코 주의 앨버커키 시에 있는 <실천과 명상 센터Center for Action and Contemplation>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성 누가가 전하는 복음 The Good News According to St. Luke』,『성배를 찾아서 Quest for the Grail』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인물 유형 검사인 이니어그램Enneagram에 대한 세 권의 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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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빛이시다. 그러나 빛이 거하는 곳은 어둠이다. 우리는 이 빛을 보기 위해 어둠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이 시대는 “하강”이라는 말을 거부한다. 우리가 속한 시대와 문화는 “상승” 심리를 자극하는데 치중한다. 이성, 의학, 테크놀로지, 그리고 속도감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내리막길”을 꺼리게 되었다. 그런 것을 경험한 일도 없거니와 두려운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욥기만큼 이런 과정을 설득력 있게 다루고 있는 신앙 서적은 없다. 어떤 언어학자들은 욥이라는 이름이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라는 뜻을 가졌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고 있다. 욥기는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어둠에 대한 저항이 담겨있다.
물론 욥기 못지않게 인생 문제에 있어 해답과 처방을 제시하는 책들은 많이 있다. 그러나 그런 책들은 아무 것도 달라지게 하지 않는다. 설명하고 있지도 않고, 심지어 진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욕마저 꺾어 버린다. 그런 책을 써서 출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놀라울 뿐이다.
어떤 책들은 하나님의 계시가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우리가 처음에 바라던 것들에 대해서는 다루고 있지 않다. 그러나 욥기는 다르다. 욥기는 우리의 영혼에 새로운 질서와 새 생명을 공급해 준다. 다른 어떤 책에서도 기대할 수 없는 일이다. 왜 그런가?
포스트모던 시대를 자아의 위기라고 본다면 욥의 이야기는 자아를 올바르고, 진실한 방향으로 재조정해 줄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성실과 열심으로 종교적인 실천을 해도 소용없다. 오직 진리만이 우리를 구원한다. 욥과 예수님이 공통적으로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는 궁극적으로 “사람”과 “만남”이다 -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개념이다. 참 사람이 참 하나님과 만날 때 우리는 그 진리로 인해 재조정된다. - 이것이 바로 영성이요, 신학이며, 회심이다.
참 자아와 참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 조금씩 그 베일을 벗겨 가야 한다. 그것은 고통스러웠던 욥의 여정과 같이 지독하게 야만적이면서도 신성한 과정이다.
기억하라, 41장이나 되는 욥기 전체가 어둠 속으로 하강하는 욥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어둠의 수면위로 올라온 욥의 모습에 대해서는 한 장도 할애하지 않았다. 부활은 자동적으로 일어난다. 거짓 자아를 포기했을 때 자연적으로 부활이 뒤따른다. 정말 위대한 포기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매 순간 우리는 스스로에 대한 가치와 주권을 상실하는 듯한 두려운 마음을 갖게 되는데 말이다.
회복된 욥과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미지는 본질적인 자아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 준다. 더 이상 이기적이고, 폐쇄적이며, 독단적인 자아가 아니다. 거울의 집에 들어가도 더 이상 혼란은 없다.
진정한 자아는 완벽한 존재이신 하나님 안에서 발견된다: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욥19:26).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하나님은 항상 우리가 볼 수 있는 곳에 계신다.
우리는 욥기에 나타나는 종교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들의 일상적인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로 판단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정당하지 못함이니라”(욥42:7).
종교적 이데올로기와 경직된 교리, 인습적인 지혜와 영웅적 이상주의에 대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것들은 진정한 신앙을 대치해 왔다. 하지만 우리가 매우 친숙하게 느껴왔던 것들이다. 욥의 네 친구들은 바로 이런 대치된 신앙을 대변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가까운 친구들이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게 느껴진다. - 진실에 가장 근접한 것, 유사한 것, 연관성이 있는 것들은 거짓으로 변질되기 쉽다.
이 히브리어 성경은 이교도를 위해 쓰인 것이 아니다. 유대인들이 욥기를 자신들의 경전으로 인정한 것은 거룩한 영감과 궁극적인 자기비판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제도적인 우상숭배를 지향하려는 모든 유혹들을 거부한다. 그리고 골고다 언덕과 같은 “자아의 벽”을 넘어서야 참된 신앙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한다. 바로 그곳이 말씀의 씨앗을 심을 수 있는 가장 잘 준비된 밭이라고 할 수 있다 - 가장 낮고, 가장 상처가 많으며 소외된 곳 말이다.
인간의 고난이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한다면, 우리의 상처가 거룩한 상처로 거듭난다는 것을 모른다면, 인간이 경영하는 모든 일들은 투쟁으로 끝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미래에는 희생자들만이 가득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욥기가 제시하는 주변적인 질문이 아니다. 사실 신앙과 인간 역사의 흥망성쇠는 이 질문을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보아도 부족하지 않다.
폭풍 속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이 없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도 틀림없이 “추하고, 야비하며, 불만스러운” 것이 될 것이다. 어디를 간들 우리의 상처가 거룩하게 될 수 있겠는가? 상처는 여전히 상처일 뿐이고 아픔과 피 흘림도 계속될 것이다. 욥과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불행한가?”라는 질문을 갖고 살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영원한 “고소인”인 사탄이 우리 귀에 속삭이는 말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의 상처가 거룩한 상처로 변화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에필로그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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