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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차이나

인트로 차이나

: 중국 중국인 그리고 중국 문화, 그 시작과 끝

[ 개정증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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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동양문화 top100 1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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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855쪽 | 1336g | 148*210*40mm
ISBN13 9788995998939
ISBN10 8995998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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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코끼리
중국은 코끼리입니다. 신축성 있는 길쭉한 코도 있고, 딱딱한 짧은 상아도 있습니다. 육중한 체구에 기둥 같은 다리도 있습니다. 둔중한 거구이므로 무거운 짐도 잘 나르지만, 성격은 의외로 온순해 보입니다. 코끼리는 오래 삽니다. 느릿느릿한 걸음걸이만큼이나 호흡이 깁니다. 그러나 한 번 넘어지면 몸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코끼리를 다리만 만져보고 이해했다고 하시렵니까?

여기 코끼리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있습니다. 중국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코끼리의 전체 모습이 있습니다. 근원을 찾아 뿌리를 이해하고, 흐름을 밟아 영향을 이해하는 중국 안내서가 있습니다. 중국의 역사를 통해 삶의 자취를 이해하고, 중국 문화의 특성을 통해 중국인의 특징을 파악하며, 중국인의 민족 구성을 통해 현대 중국의 고민을 읽어봅니다. 이어서 중국 문학을 통해 중국인의 보편적인 정서를 가슴으로 느껴보고, 중국인의 의식주와 성, 그리고 음악과 영화 및 점술 등을 통해 중국 대중문화의 코드를 해독합니다. 중국의 신화와 전설을 통해 중국인의 꿈과 희망을 감지하고, 중국의 언어인 한자와 중국어를 간명하게 소개하면서 그 공부방법까지 제시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와 인터넷 중국을 통해 디지털 정보화 시대의 리듬과 맥박을 느끼고자 합니다.

중국은 무늬만 공산국가이지 실은 예전의 그 공산국가가 아닙니다. WTO 가입 이후 국제 질서에 급속하게 편입되면서 우리의 시장 또한 잠식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미 추월당한 분야도 있지 않습니까? 경쟁입니다. 상대를 좀 알면 당해도 덜 당하지 않겠어요? 그렇게 생각되지 않습니까?

중국인의 유전자, 『논어』
원류(源流)라는 말 들어보셨는지요? 우리는 보통 ‘사물의 기원’ 정도로 이해하는데, 사전을 찾아보면 ‘물이 흐르는 근원, 수원(水源)’으로 되어 있습니다. 원은 샘물, 류는 샘물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 즉 원은 기원, 류는 영향입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중국을 이해하는 길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류에서 원부터 찾으라는 것입니다. 류를 쫓아가는 길은 피곤할 뿐더러 오리무중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논어』부터 읽는 것입니다. 중국 역대로 그렇게 공자를 죽이려 했어도 여전히 살아남았고, 중국의 근대화 초기에 그렇게 공자와 그 잔당을 청산하려 했어도 살아남았으며, 공산 정권 아래서 그렇게 공자를 지워버리려 했지만 여전히 살아남았습니다. 이제는 산동성 곡부에서 공산당 간부들이 때 맞춰 제사까지 올리지 않습니까? 공자가 이렇게 생명력이 질기다면, 공자의 그 무엇인가가 유전자의 명령처럼 중국인을 지배하고 있다는 거 아니겠어요?

현대 중국은 변했는가
중국이 지금 비록 사회주의 간판을 내걸었지만 실은 자본주의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진정 자본주의의 행보를 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여전히 중앙 집권적인 독재 정권을 유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경제 정책도 많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계획경제의 입김이 거세지 않습니까? 그들은 물론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진정한 자본주의로 보긴 힘들죠. 강택민 국가 총서기는 중국에서 다당제 민주주의를 시행할 의사가 당분간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중국인의 화법을 이해하는 분들은 강택민 총서기의 ‘당분간’을 향후 ‘상당히 오랜 기간’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당장, 지금, 현실적!
중국이나 대만의 절에 가보면 놀랄 일이 있습니다. 부처님을 모셔야 할 공간인데 그 옆에는 공자도 있고 노자도 있고 심지어 관우도 있습니다. 부처님 옆에 웬 공자와 노자와 관우가 있단 말입니까? ‘참으로 잡탕이군…….’ 이런 생각을 하면서 중국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뭐라고 대답하는지 아십니까? “부처님한테만 비느니 공자 노자 관우한테도 함께 빌면 더욱 좋지 않겠수?” 일반 중국인들의 생각입니다. 그들은 종교를 믿어도 현실적입니다.

중국의 대중문화
문화에는 고급문화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인 대다수가 즐기는 대중문화가 있습니다. 산해진미부터 만두까지, ‘보이차’부터 오룡차까지, 모태부터 이과두주까지, 음식의 대중문화가 있습니다. 공자는 저녁에도 공자일까요? 중국의 방중술과 야설은 전통이 있습니다. 17억 인구의 대이동, 춘절과 중추절이 있습니다. <패왕별희>라는 중국 영화가 있습니다. 중국어권의 대중음악을 아시나요? 대중 레크리에이션인 북경 오페라, 경극이 있습니다. 『주역』부터 동전 점까지 중국인도 점을 좋아합니다. 태극권 아시지요? 김용의 무협 소설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대중문화입니다.

달로 도망친 항아
항아가 달나라로 갔다는 신화에서 우리는 시공을 추월한 보편적인 주제, 삶과 죽음의 근본적인 문제를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중국인들 역시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웠겠어요? 항아가 달로 날아갔다는 신화 혹은 전설은 매년 중추절이 다가오면 중국의 매스컴에서 즐겨 다루는 소재의 하나입니다. 이런 항아가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로 인해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사람은 명월을 잡을 수 없건만, 달은 유유히 사람을 따라오네.” 당나라 때 대시인 이태백은 1000여 년 전 이처럼 읊조리며 인간이 달에 갈 수 없음을 탄식했습니다. 그러나 고속성장을 거듭하는 중국은 급기야 2007년 달 탐사 유인 우주선 ‘창어 1호’의 발사에 성공했지요. 창어는 항아의 중국어 발음입니다. 항아와 관련된 이야깃거리 하나가 추가된 것입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디지털 정보화 시대에는 모든 정보가 디지털로 통합됩니다. 아날로그의 장점을 이해하고 디지털의 편리함을 겸비하는 것이 이 시대의 맥박을 느끼고 리듬을 타는 사람입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디지털에 완전히 빠져봐야 비로소 아날로그의 소중함도 느끼게 됩니다. 디지털을 다룰 줄 알면서도 안 하는 것과 모르면서 안 한다는 것은 질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중국 관련 업무를 본다거나 중국학 관련 공부를 하는 분이면 중국과 연관된 인문학적 소양에 첨부하여 지금까지 필자가 언급한 디지털 마인드와 테크닉을 갖춘다면 더 없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본 챕터에서 소개한 이런저런 소개는 그리 난해한 것은 아닙니다. 순서대로 따라하면 대부분 해결되는 문제이고 여기서 발전하면 필자가 제시하지 못했거나 혹은 더욱 간편한 방법도 터득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울러 항상 강조하는 말이지만, 자료의 신빙성 및 유용성 여부를 판단하는 능력은 어쩔 수 없이 아날로그 실력입니다. 따라서 온라인 디지털 자료에만 매달려서는 자칫 허망한 길로 빠질 수도 있으므로, 우선 아날로그 실력을 기본적으로 갖춘 다음 온라인 디지털 자료까지도 양껏 섭렵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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