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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의 과학

크기의 과학

: 왜 모든 생명체의 크기는 서로 다를까?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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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top10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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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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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3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190쪽 | 45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8772231
ISBN10 895877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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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존 타일러 보너John Tyler Bonner
미국 프린스턴 대학 생태 및 진화 생물학 명예 교수로 『한 생물학자의 인생-비범한 과학시대의 모험담』과 『동물계의 문명 진화』등 십여 권의 책을 집필하거나 편집했다.
역자 : 김소정
책이 너무 좋아 번역을 하고 있는 과학ㆍ역사 전문 번역가로 『전략의 귀재들, 곤충』으로 한국 출판 문화상 번역 부문 본심에 올랐으며, 다른 두 권의 번역서가 문화 관광부 우수 도서에 추천되는 등 전문 번역가로서 즐겁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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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스위프트의 작품 『걸리버 여행기』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레무엘 걸리버의 키를 174센티미터라고 하면 소인국 사람들의 키는 걸리버보다 12배 작다고 했으니 14.5센티미터 정도가 될 것이다. 그 정도라면 생쥐만한 크기이다. 그 말은 소인국 사람들의 다리와 뼈가 걸리버보다 훨씬 가늘다는 뜻이다. 소인국 사람들의 다리는 해변을 걷고 있는 도요새만큼이나 가늘어야 한다. 또한 걸리버의 몸무게를 68킬로그램 정도로 추정한다면 우리와 신체 구조가 비슷하다고 했을 때 소인국 사람들의 몸무게는 500그램 정도 나가야 한다. 하지만 가느다란 다리로는 그만한 무게를 지탱할 수 없다. 따라서 소인국 사람들의 신체 구조는 걸리버와는 다른 형태여야 한다. ---p.51

크기는 유기체의 특성을 설명해 주는 그림자일 뿐인데도 생명계 전반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생명체들의 형태와 기능을 결정하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자연 선택이다. 유기체의 크기는 끊임없이 선택의 압박을 받는다. 자연은 다양한 생태 지위를 만들어 놓았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있는 유기체들은 유리한 생태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손의 크기를 변화시킨다.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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