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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

[ 양장 ]
리뷰 총점8.9 리뷰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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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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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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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3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531쪽 | 840g | 148*210*35mm
ISBN13 9788950913243
ISBN10 895091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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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한국인들이 한미자유무역협정을 쾌거라고, 그리고 무수한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그다지 낙관적이지 못하다. 나는 이 협정이 한국이나 전세계에 어떤 이득을 가져다줄지 확신할 수 없다. 아마도 이 협정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희망을 걸고 있는 사람들은 결국 낙담하게 될 것이다. --- pp.35-38

TRIPs(무역관련 지적재산권)는 개발도상국들이 복제약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막아, 전세계 극빈국들이 생명구호 의약품을 이용할 수 없게 했다. 이는 HIV와 에이즈 치료에는 중요한 문제다. 현재 이 병을 복제약으로 치료할 경우 1년에 드는 비용은 160달러면 충분하지만, 메이저 제약회사의 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1만 달러가 소요된다. 복제약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 수천 명의 환자들은 헛되이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 pp.36-37

세계 인구 중 59%가 불평등이 증가하는 국가에 살고 있으며, 단지 5%만이 불평등이 감소하는 국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조차 부자는 더욱 부유해진 반면, 가난한 사람은 무일푼으로 전락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간단히 말해, 세계화는 일부 국가들에는 도움을 주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 심지어 이 일부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조차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우려할 점은 세계화가 국가는 부유하지만 국민들은 가난한 국가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 p.70

IMF에서는 미국만이 실질적인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한 사람이 하나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거나 한 국가가 하나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민주주의의 원칙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돈이 있는 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최강의 경제대국이 가장 많은 투표권을 가지는 것이다. 투표권은 일부 조정이 있기는 했지만, 60년 전 IMF가 창설될 당시의 경제력에 기초해서 결정되었다. 경제개발의 책임을 위임받은 세계은행의 총재는 항상 미국 대통령이 지명해왔다. --- pp.75-76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막대한 외채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 국가의 정부지출 또는 수출로 인한 외환보유액의 절반 이상이 이러한 외채에 대한 이자비용으로 충당됨으로써 학교, 도로, 병의원에 사용될 수 있는 돈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개발은 그 자체로도 힘든 과정인데, 하물며 이런 채무상태에서라면 개발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해진다. --- p.79

전세계 사람들이 ‘또다른 세계는 가능하다’는 사실, 한 걸음 더 나아가 ‘또다른 세계는 필요할 뿐 아니라 필연적이다’는 사실에 확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 p.91

우리는 최소한 경기장을 더 평평하게 만들 수는 있다. 혹은 개발도상국에게 좀더 유리하도록 경사를 만든다면 더 좋을 수도 있다. 이는 윤리적 근가가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는 이기적인 이유도 다분하다. 즉 개발도상국의 성장은 우리의 성장을 강화시킬 것이며, 개발도상국의 안정과 안전을 높이는 일은 선진국의 안정과 안전에도 기여할 것이기 때문이다. --- p.140

유럽의 소는 하루 평균 2달러의 보조금을 받는다. 이에 반해 개발도상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2달러 미만의 소득에 의존해 살고 있다. 개도국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것보다 차라리 유럽의 소가 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 p.177

무역은 다른 사람이 희생한 대가를 자신이 얻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무역은 모든 사람이 승자가 될 수 있는 포지티브섬 게임이며, 최소한 그럴 수 있다. --- p.197

총 온실가스의 25%를 내뿜는 미국이 전체 그림에서 빠진 이상, 온실가스 감축은 상당히 제한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미국 내에서 인수 수가 49만 5,700명으로 가장 적은 와이오밍주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총 인구수가 3억 9,600만 명에 이르는 74개 개발도상국에서 배출하는 양보다 더 많다. --- p.299-300

앞서 제안한 공동세가 도입된다면, 이런 모든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중략] 탄소세를 통해 거둬들인 수입을 이용해 저축 및 투자에 대한 세금, 근로소득세 등을 인하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국가성장을 촉진시키게 된다. 이와 같이 세금인하는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따라서 탄소세의 비용보다 더 큰 수익을 유발한다. 이는 바람직한 것(저축이나 근로 등)보다는 나쁜 것(오염 등)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일반 경제원칙과도 일치한다. --- pp.314-315

오늘날 3조 달러에 달하는 준비금에 대한 개발도상국들의 평균 실질수익률은 1-2% 또는 그 이하다.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에는 고수익을 창출하는 프로젝트가 무수히 있지만, 투자여력이 없는 상태다. 만일 이 돈이 준비금으로 예치될 필요가 없다면, 또는 그처럼 낮은 금리로 미 재무부증권을 사들이지 않는다면, 10-15%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다른 프로젝트에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었을 것이다. --- p.414

미국이 이라크전쟁에 1조 달러를 투입할 여력이 있다면, 빈곤과의 전쟁을 위해 연간 1,000억 달러도 안 되는 자금을 지원할 여력 또한 충분하다. --- p.465

선진국의 개발도상국 원조비용은 극히 미미한 반면, 개발도상국에 공급하는 무기의 양은 엄청나다. 선진국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관행을 척결하고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동을 몸소 실천해야 한다(특히 무기거래를 축소하고, 은행 비밀보호를 해제하며, 뇌물을 척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p.466

우리는 부자들과 권력가들을 위한 세계화가 아닌 극빈국을 포함한 전 인류를 위한 세계화를 달성해야만 한다. 그 길은 멀고도 험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시작할 때다.
--- p.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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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그 불만〔에서 스티글리츠 교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문제점과 한계를 통렬하게 지적해 우리의 눈을 뜨게 해주었다.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에서 그는 보다 역동적이고 공정한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이루어져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해준다. 누구도 따라오기 힘든 깊은 경제학적 지식과 풍부한 정책수립 경험을 지닌 그의 제안은 온 세계가 주목해야 한다.
- 장하준 (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 『나쁜 사마리아인들』 저자)

이 책은 글로벌한 차원의 주요 경제문제에 관해 유익한 정보와 생생한 설명을 담고 있는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스티글리츠는 관련한 사항들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 제프리 프리덴 (하버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스티글리츠는 밀도 높은 주제들을 탁월할 뿐만 아니라 매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 USA투데이

이 책은 성공적이고 공정한 세계를 향한 실용적인 비전을 담고 있다.
- 국제문제협의회(World Affairs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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