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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영혼의 성장

동화, 영혼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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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08g | 140*210*20mm
ISBN13 9791185401195
ISBN10 118540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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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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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사회의 아이들은 아파트에 갇혀 꽁꽁 싸 매인 채 보호만 받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은 매순간 자신이 무능하고 쓸모없다고 느끼면서 살아간다. 이렇게 보호만 받으며 살다가 세상에 나아가면 잘 할 수 있을지도 겁이 난다. 빙빙 돌아가는 세상에 비해 자신이 너무 작고 나약하고 바람만 불어도 흔들리는 풀줄기처럼 느껴진다. 그렇기에 〈잭과 콩나무〉의 거인은 말
그대로의 거인이 아니다.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세상 전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 p.56

어른과 아이가 같이 듣던 민담이 전래 동화로 자리 잡기까지 오랜 세월이 걸렸다. 전래 동화가 아동 문학이라는 체계를 갖추고 문학의 한 갈래로 대접받기까지도 시간이 소요되었다. 페로의 〈푸른 수염〉은 이러한 흐름에서 애매한 위치에 있다. 아내들을 죽이고 새로운 아내를 맞아들이는 잔인한 남자에 대한 이 이야기는 더 이상 어린이들에게 많이 읽혀지지 않는다. 〈푸른 수염〉은 어른들이 보기에도 잔인하고 무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가 지닌 섬뜩한 매력은 여전하다. 이 이야기가 잊혀지지 않고 꾸준히 전승되는 이유는 페로 작품집에 실리기도 했지만 결혼이 품고 있는 끔찍한 비밀을 단순명쾌하게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 p.184

동화에 대한 책을 쓰고 있다는 말을 하면 여러 가지 질문을 받는다. 동화는 좀 비현실적이지 않냐, 차라리 위인전이 낫지 않겠느냐, 아이들이 책 읽기를 싫어한다 등등.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었다. 왜 동화에는 왕자와 공주만 나오느냐? 우리 주변에는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사람들끼리 서로 돕고 잘 사는 이야기는 없느냐? 이런 질문을 받으면 추천하는 동화가 있다. 바로 그림 동화 가운데 〈브레멘 음악대〉라는 이야기이다.
--- p.200

부조리와 쓸데없는 절차가 지배한다는 면에서 원더랜드는 의외로 현실 세계를 닮아 있다. 원더랜드의 캐릭터들은 기괴하지만 많은 연구자들은 당시 영국의 실존 인물을 연상시키는 단서를 찾아냈다. 가령 하얀 기사와 붉은 기사의 결투는 생물학자 토마스 헉슬리와 성공회 주교 새뮤얼 윌버포스의 진화론 논쟁을 의미했다고 보는 식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진화론은 과학적 진리로 공인받았다. 그렇지만 당대인들에게 국가 최고 엘리트들이 마주 앉아 인간의 조상이 원숭이냐, 아니냐를 놓고 격돌하는 모습은 초현실적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아이들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세계도 그와 비슷하다. 게다가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받는 대접은 앨리스가 원더랜드에서 당하는 취급과 너무나 비슷하다.
--- p.314

현실에서 아이들은 변하지만, 사람은 보지 않고 걸친 옷가지만 바라보는 어른들의 태도는 변하지 않는다. 그런 세상에서 살려니 때로 어른들도 답답하다. 끊임없이 남의 눈을 신경 쓰고 원치 않는 물건도 체면 때문에 사들여야 하는 생활에 숨 막힌다. 그래서 어른들도 때로 아이 적으로 돌아가고 싶다. 어른이란 재미없고 지루하고 지긋지긋하기만 하다. 가능하다면 평생 아이가 되어 자라고 싶지 않다. 피터 팬처럼.
---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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