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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관계의 지략

한비자, 관계의 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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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70g | 148*210*20mm
ISBN13 9788958772224
ISBN10 895877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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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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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모리야 히로시 (守屋洋)
1932년 일본 혼슈 미야기현에서 태어나 도쿄도립대학에서 중국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중국문학자로 유명하며, 저ㆍ역서로 『중국 고전 가훈집』『논어의 인간학』『제갈공명의 병법』『新해석 채근담』『삼국지의 인물학』『손자 읽기』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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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의 통치이론에는 두 가지의 핵심축이 있다. 하나는 ‘법法’이고, 또 하나는 ‘술術’이다.
우선 ‘법’이란 글자 그대로 법률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백성이 따라야 할 유일한 절대적 기준으로 확실하게 명문화하여 나타내어 두지 않으면 안 된다. 군주는 이 ‘법’을 철저히 주지시켜 나라를 장악하고, 자신은 그 위에 서서 잠자코 엄중히 감독하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술’이란 법을 운용하여 신하를 조절하기 위한 노하우 같은 것이다. 『한비자』에서, 술은 남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군주가 가슴 속에 담아 두고 이것저것 비교하면서 남몰래 부하를 조종하는 것이라고 한다.
--- p.41

그 옛날 정鄭나라에 자산子産이라는 명재상이 있었다. 병으로 쓰러져 자리에 눕게 되자 그는 후임으로 예정되어 있는 유길遊吉을 불러 말했다.
“내가 죽으면 자네가 이 나라의 키잡이가 되어야 하네. 자,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명심하게. 그때가 되면 반드시 엄한 태도로 백성을 다스려야 할 걸세. 불이란 보기에도 무서운 느낌을 주지. 그래서 모두들 두려워하여 오히려 불에 타서 죽는 자가 적어. 그런데 물이란 것은 얼핏 보기에 나약한 모습이기 때문에 모두가 만만하게 생각하지. 그래서 익사하는 자가 많아. 자네도 반드시 엄한 태도로 다스리도록 하게. 어설피 약한 모습을 보여서 익사자를 늘려서는 아니 되네.”
그런데 자산이 사망한 후 그 뒤를 이은 유길은 엄격한 자세로 백성을 다스리기를 망설였다. 그 결과 순식간에 국내의 치안이 어지러워지고 말았다. 결국 유길은 하염없이 한탄했다.
“일찍이 자산님의 가르침을 실행했더라면 이런 꼴이 되지는 않았을 것을…….”
--- p.49

한의 5대 황제를 문제文帝라고 하는데, 이때 승상으로 진평과 주발周勃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어느 날 조례 시에 문제가 주발에게 물었다.
“재판 건수는 연간 어느 정도나 되오?”
“송구스럽게도 모르겠나이다.”
“그렇다면 국고의 수입과 지출은 연간 어느 정도나 되오?”
“소신이 불초하여, 그것도…….”
거듭되는 실책에 주발은 식은땀을 잔뜩 흘렸다.
문제는 진평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다. 진평이 대답했다.
“그 일에 관해서라면 각각의 담당자에게 물어 보시옵소서.”
“담당자라니 누굴 말하는 것이오?”
“재판에 관해서는 사법대신에게, 국고수지에 관해서는 재정대신에게 물으시면 되옵니다.”
“각각의 담당자가 따로 있다면 승상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한단 말이오?”
“삼가 말씀드리옵니다만, 승상의 소임은 위로는 천자天子를 보좌하고, 아래로는 만물과 만백성을 보살피며, 또한 각 관직에 있는 자들이 제 소임을 다하도록 하는 것인 줄 아뢰옵니다.”
그 대답에 문제도 납득을 했다.
“과연, 잘 알았소.”
그리고 진평에게 칭찬의 말을 내렸다.
--- p.86

가령 상대가 명성을 원하는 군주라고 하자. 그런 상대에게 이익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아야 심성이 바르지 못한 녀석에게 모욕당했다며 상대도 해주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반대로 상대가 이익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군주라고 하자. 그런 상대에게 명성을 드높이는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한다면 분명 융통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쓸모없는 녀석이라며 쳐다도 보지 않을 것이다.
반면 겉으로는 명성을 원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이익만을 생각하는 상대라고 하자. 그런 상대에게 명성을 드높이는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한다면 형태상 등용이 된다고 해도 실제로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볼 것이며, 그렇다고 해서 이익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봐야 의견만을 채가고 그 후에는 모르는 척 하기 십상이다.
누군가를 설득할 때는 이처럼 미묘한 속사정을 파악하도록 명심해야 한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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