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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원하는 밥, 조식

몸이 원하는 밥,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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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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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418520
ISBN10 8970418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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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머니들을 보면, 먹거리에 관해 그들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한다. 그 지식의 양은 상당하다고 할 것이다. 그렇지만 식생활 전반을 보지 않고, 너무나 지엽적인 부분, 즉 영양소라든지 음식 재료만을 가지고 따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 대표적인 예가 무첨가 가공 식품이나 무농약 채소를 공동 구입하는 도시의 어머니들이다.
그들은 유감스럽게도 전후 영양 교육에 흠뻑 물들어 있거나 중독되어 있는 경우가 ㅁ낳다. 건강을 위해서는 영양소를 잘 따져야 하며, 균형이 잡히도록 30가지 품목을 골고루 먹지 않으면 안 된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밥은 남겨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있어 키워드는 '안전'이다. 물론 식품의 안전성을 배려하는 일을 권장할 만하다. 하지만 생각하는 순서가 잘못되어 있는 것이다. 밥을 제대로 충분히 먹는 일은 제쳐 둔 채, 생산자와 공동 개발했다고 하는 저온 살균 우유만을 고마워하고 있어서는, 건강 문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유전자 조작 식품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도 나쁘지 않다. 유전자 조직을 하지 않은 콩을 사용한 낫도나 두부를 찾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배제하고 생산했다고 해서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주로 먹는다면, 제대로 된 식생활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수입 밀가루가 아닌 국내산 밀가루를 사용한다고 해도 빵을 주식으로 한 서구형 식생활에 대한 반성이 없는 한 문제는 남게 된다.
--- pp.174-175
내가 맡고 있는 환자 가운데 아토피성 피부염과 변비, 수족 냉증으로 고생하는 젊은 여성의 경우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그녀는 25세의 패션 디자이너이다.

이 여성의 경우, 아침은 현미 콘플레이크에 우유를 부어 먹고, 샐러드, 과일, 요쿠르트 등을 곁들여 먹는다. 음료는 허브 티를 마시는데, 본인은 건강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이라고 한다. 점심은 주로 회사 근처에서 빵이나 과자에 커피나 우유, 주스 등을 사서 간단하게 먹는다. 그리고 저녁을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팩에 든 밥을 사서 이를 전자 레인지에 데워 먹으며 물론 반찬도 사 먹는다. 이 여성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요리를 하지 않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특히 독신일 경우 그렇다.
--- pp.129-130
나는 식사 지도를 할 때 우선, 일을 갖고 있는지 어떤지, 몇 시에 집을 나서고 출근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몇 시에 귀가하고 저녁은 언제 먹는지 등을 주로 묻는다. 똑같이 혼자 사는 젊은 여성일지라도 각각 생활하는 시간이 다르므로, 몇 시 경에 식사를 하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이야기를 진행시킬 수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저녁 식사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옛날에는 저녁 식사 시간이 대력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로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더 늦은 시간에 저녁을 먹는다. 그로 인해 6시쯤 되면 배가 고파지므로 회사에서 군것질을 하기 쉽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통근 시간은 평균 1시간 가량 소요되는 듯하다. 따라서 저녁 8시나 9시에 집에 돌아오게 되는데, 이미 6시쯤 군것질을 한 뒤라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그대로 자면 한밤중에 배가 고파지므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대충 간단하게 저녁을 때우는 경우가 많다. 편의점에서 주먹밥 한 두 개를 사 먹는 정도이다. 그런데 밤늦게 식사를 한 탓에 다음날 아침이 되어도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다. 따라서 토스트 한쪽이나 커피, 과일 등으로 가볍게 먹고는 그대로 출근하게 된다. 그리고 점심 시간에는 빵 같이 간편한 음식을 사서 먹는다. 개중에는 식당에 가서 먹는 사람도 있는데, 이때에도 스파게티나 면 종류를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밥을 먹는 사람을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면 이렇게 거의 밥을 먹지 않는 식습관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가?

환자들에게 '식생활을 바꾸셔야지요'라고 말하면, 방어 태세를 갖추는 사람이 적지 않다. 직접 밥을 지어먹으라는 소리로 들리기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나는 그런 이야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하루 이틀은 어떻게든 무리를 해서 손수 밥을 지어 먹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길게 가지는 못한다. 밥은 매일 먹어야 하는 것이므로, 하루 이틀 무리를 해봐야 오래가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일하는 젊은 여성들은 직장을 마치면 무엇을 배우러 다니기도 하고, 친구들을 만나 영화를 보거나 수다도 떨어야 하고, 데이트도 해야 한다. 현대인은 바쁘다. 그러한 현실을 제쳐 두고 완벽한 식생활을 추구해 봐야 그림의 떡이 되고 말 것이다. 현실적인 제안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점심을 사서 먹을 경우, 김밥이나 유부 초밥을 먹는다든지 해서 되도록 밥으로 먹기를 권한다. 젊은 여성들은 점심에 밥 먹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김밥이나 초밥 종류는 먹기도 간편하고 비교적 속도 든든한 편이다.
--- pp.13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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