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변신

변신

[ 개정판 ] Classic Letter Book-011이동
리뷰 총점8.0 리뷰 1건 | 판매지수 156
베스트
독일소설 top100 25주
정가
10,500
판매가
9,45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44g | 153*224*20mm
ISBN13 9788958561026
ISBN10 89585610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박환덕
서울대 문리대 독어독문과 졸. 서울대 명예교수, 문학박사로, 서울대 인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 서울대 독일학연구소장, 한국카프카학회장, 한국독어독문학회장을 역임하였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부퍼탈대, 뮌헨대 교환교수를 지냈고, 독일연방문화공로십자훈장 수상하였다. 한국문학번역원 초대원장 역임하였다. 주요 역, 저서로는 『카프카문학 연구』『문학과 소외』『독일문학의 이해』『독일현대작가와 문학이론』『성』『소송』『파우스트』『양철북』『넙치』『유리알 유희』 등이 있다.
저자 : 김영룡
문학박사, 서울대 강사로 서울대 인문대 독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문학석사)을 하였고, 독일 마르부르크대학에서 수학(현대독문학 및 미디어학 전공, 정치학, 인류학, 철학 부전공)한 후, 베를린 자유대학 독일문학부를 졸업(일반문예이론 및 비교문학 전공, 문학박사)하였다. 주요 역, 저서로는 『세계의 서사 가능성』『현실주의 연구』『일방통행』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제기랄! 어째서 나는 이런 고된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을까! 날이면 날마다 여행 또 여행이다. 사무실에서의 근무도 여러 가지 귀찮은 점이 있기는 하지만, 외판에 따르는 고생은 더욱 각별한 것이다. 게다가 여행에 따르는 고초만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열차 시간 접속에 대한 걱정과 불규칙하고 조잡한 식사, 게다가 끊임없는 사람 접촉도 그렇다. 상대가 일 년 내내 바뀌고, 한 사람과의 교제도 오래 지속된 적이 없어 정말로 친해지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 얼마나 지긋지긋한 일인가!

‘부모님 때문에 이렇게 참고는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벌써 사표를 던졌을 거야. (중략) 부모님이 진 빚을 갚을 수 있는 돈만 모아진다면―아마도 5,6년 후의 일이 되겠지만―그렇게만 되면 나는 단연코 결행할 거야. 그것이 내 인생의 일대 전환기가 되겠지.’

“내쫓아 버리는 거에요”하고 누이 동생이 말했다. “그 외에는 방법이 없어. 아버지, 저것이 오빠인 그레고르라고 언제까지나 생각하고 계시니까 그러는 거에요. 우리가 지금까지 그런 식으로 믿어 온 것이 사실은 우리들의 불행이었어요.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저것이 그레고르란 말인가요? 만일 저것이 그레고르였다면, 인간이 자기와 같은 짐승과는 함께 살지 못한다는 것쯤은 벌써 알았을 거예요. 그래서 스스로 나가 버렸을 거예요. 틀림없이.”

탐험가는 깊은 생각에 잠겨 있었다. 어찌 되었든, 남의 나라 사정에 결정적인 간섭을 한다는 것은 일단 생각해 볼 일이었다. 탐험가는 유형지의 거주민도 아니었고, 이 유형지가 속하는 국가의 국민도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이런 사형 집행에 대해서 반대하거나 혹은 끝까지 집행을 저지시키려고 든다면, 그들은 너는 외국인이니까 잠자코 물러가 있으라고 할 것이다. 거기에 대하여 그는 단 한 마디도 반박할 수 없을 것이다.

내빈들은―고관들 중에 참석치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기계 주위에 늘어섭니다.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저 등나무 의자들이 그 당시의 비참한 유물이지요. 기계는 깨끗이 닦여져서 번쩍번쩍 빛나고, 저는 거의 집행이 있을 때마다 부속품을 새것으로 바꿔 사용했습니다. 수백 명의 사람들 아에서―관중은 저쪽 언덕까지 가득 메운 채 모두들 발돋움을 하고 있었습니다―죄수는 사령관의 손에 의해 써레 밑에 눕혀집니다. 지금은 저 하찮은 일개 사병이 하고 있는 일이 그 당시에는 재판관이나 저 자신의 일이었으며 명예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집행이 시작됩니다.

당신은 물론 사령관이 말한 바와 같이 전혀 이야기를 한 적이 없으며 저의 이 처사를 비인도적이라고도 말씀하신 적도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오히려 평소의 깊은 견식을 바탕으로 이 처사를 더없이 인도적이고 또한 인간적인 것이라고까지 생각하시겠지요. 게다가 이 기계 장치에 대해서는 경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사령관에게 항의하려고 하실 겁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4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