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타인의 외피
강동혁 | 들녘 | 2016년 06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3 리뷰 6건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14g | 140*210*30mm
ISBN13 9791159251665
ISBN10 115925166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앨런 에스킨스
미주리 주 제퍼슨시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미국 북부로 이사해 미네소타 주립대학에 진학했다. 언론정보학 학위를 딴 후 로스쿨에 진학하여 미네소타 주 맨케이토에 정착했다. 이곳에서 법조계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가정도 꾸렸다. 미네소타 주립대학교의 MFA 프로그램과 로프트 문학센터, 아이오와 주 하계 작가 페스티벌을 통해 소설 창작 기법을 갈고닦았다. 지금은 맨케이토 근처의 시골에서 졸리의 남편, 미카일라의 아버지 그리고 수많은 반려동물의 주인으로 조용히 살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간에 제임스 에르켈 퍼트넘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던 포르쉐의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지만, 페달에 발이 닿기도 전에 자동차 그릴이 렉서스의 강철 프레임과 입을 맞췄다. 렉서스가 주도하는 소름 끼치는 파드되에 휘말린 두 자동차가 반시계 방향으로 돌자 비명 소리와도 같은 금속의 불협화음이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까지도 들릴 듯했다.
그날 밤, 대낮의 햇빛을 받으면서도 그림자 속에서 살아온 남자, 자신의 수많은 죄악에 대해 용서를 구할 날이 충분히 남아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제임스 에르켈 퍼트넘은 그럴 가망성을 완전히 잃었다. ---「프롤로그」중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해피엔딩이라는 게 그렇게 빨리 오는 게 아니거든.”
도깃은 자기가 하는 말에 극적인 무게를 실어주려고 손가락을 한데 모아 접었다.
“나는 윌리엄 바르톡 퍼트넘에게 사인할 계약서를 보냈습니다. 나한테 소송을 걸 수 있는 권한을 위임한다는 내용으로다가, 동생의 부고 사본도 같이 보냈고요. 그런데 일주일 후에 그 모든 게 반송됐어요. 간단한 쪽지 하나가 붙어 있었죠. ‘이 사람은 내 동생이 아닙니다. 제임스 에르켈 퍼트넘이 아니에요.’” ---「02」중에서

뭔가가 목에서 부글부글 끓는 듯한 소리로 남자는 퍼셀에게 자기가 곧 죽는 거냐고 속삭이듯 물었다. 퍼셀은 대답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구호 조치를 계속했다. 남자는 말을 하려고 애썼지만, 살아 있으려고 분투하면서 끌어낸 말들은 앞뒤가 맞지 않는 헛소리의 늪으로 잠겨들었다. 퍼셀은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들을 받아 적었다. 퍼셀은 퍼트넘이 혼란스러운 말을 해대던 중 “그걸 찾아야…… 놈들이…… 그 여자를 찾기 전에.”라고 속삭였다고 적었다. 남자는 그 말을 한 지 얼마 안 돼 쇼크에 빠졌다. 몇 분 지나지 않아 남자는 의식을 잃었고 곧 목숨도 잃었다.
알렉산더는 잠시 동안 남자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을 머릿속에서 이리저리 굴려보고는, 그 말이 자기가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인간이 애써 남긴 최후의 메시지인지, 아니면 심각한 두부 손상을 입은 인간이 혼란에 빠져 내뱉은 횡설수설인지 궁금해졌다.
---「03」중에서

“형사님, 부고에 실린 그놈은 누굽니까?”
알렉산더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 이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확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윌리엄에게도 최소한 그 정도는 알 권리가 있었다. “그 남자가 당신 동생 이름으로 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01년 11월 이후로는 그 사람이 제임스 에르켈 퍼트넘이었어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죠? 어떻게 두 사람이…….” 윌리엄의 말꼬리가 흐려졌다. 알렉산더에게는 윌리엄의 머릿속에서 바퀴가 굴러가 나름대로 뚜렷한 결론에 이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다시 윌리엄이 입을 열었을 때, 전화 너머로 들리는 그의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았다. “루퍼트 형사님, 동생이 죽은 건가요?”
알렉산더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이미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윌리엄에게는 거짓말을 했다. “잘 모르겠습니다.”
---「03」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