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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여행의 이유

: 제대로 떠나본 사람만이 찾을 수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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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33g | 153*224*35mm
ISBN13 9791185446325
ISBN10 11854463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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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HK여행작가아카데미
한국경제신문과 함께하는 여행작가 양성교육기관. HK여행작가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 8월 6일 1기 첫 강의를 시작으로 그동안 7기를 거치며 400여 명이 넘는 수강생들을 배출했다. 12주 과정의 일반반과 10주 과정의 심화반 10주 과정의 고급반(전문반)으로 나누어져 있다. 《여행의 이유》는 심화반 1기와 2기 졸업생 29명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일상을 여행처럼 사는 이들이 없는 시간을 쪼개가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사회초년생, 가정주부, 직장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를 진솔하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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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자. 많은 사람이 ‘여행이란 무엇인가’ 하고 내게 묻는다. 그 질문에 대해, 십오 년 동안 여행을 해나가며 얻은 대답은 단 하나다. ‘여행은 힘들고 피곤하다’는 것. 여행은 떠나기 전부터 피곤하고(준비단계), 떠나는 중에도 피곤하며(여행 중), 돌아오고 나서도 피곤하다(피로와 후유증). 단언컨대, 피곤하지 않은 여행은 없다. 벼룩이 있는 침대, 속을 뒤집어놓는 거리의 역한 냄새, 불친절한 웨이트리스, 입에 맞지 않는 음식, 노골적인 차별, 배반과 거짓말 그리고 하루하루 사라져가는 물건들…… 이런 것들로 이루어진 것이 바로 여행이다. -p. 11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서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대체 왜일까. 불편함과 당혹스러움과 비참함이 이어지는 그 사이사이에 벼락처럼 내리는 행복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눈물이 나올 것처럼 푸른 바다, 그 앞에서 느끼는 해방감. 혀를 마비시킬 것처럼 맛있는 음식, 그것을 먹으며 느끼는 황홀감. 이방인을 향해 건네는 시원한 물 한 잔, 그 물을 마시며 느끼는 감사함. 여행이 주는 이런 매혹에 빠지면 좀처럼 여행이라는 중독에서 헤어나오기가 힘들다. -p. 13

내 고향 남해를 자주 찾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젊은 날 수없이 떠났던 길 밖으로의 여행 대신 길 안쪽의 나를 찾아가는 ‘거꾸로 여행’. 그것에 잃어버린 내가 있고, 해 지는 쪽으로 휘어지는 새 길이 있고, 둥근 바다에서 솟아나는 곡선의 시가 있으니, 거꾸로 가는 여행은 곧 내가 태어난 곳을 찾아가는 모천회귀의 길이기도 하다. -p. 26

여행의 본질을 길을 잃는 것이다. 일찍이 영국의 등반가 알버트 머메리(Albert Mummery, 1855~1895)는 “남들이 이미 간 길을 따라서 정상에 오르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내 자유의지에 따라,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 그것만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누구나 가는 곳을 누구나 가는 길을 택해 누군가의 뒤를 따라가는 것. 이건 여행이 아니다. 아무런 정보도 지식도 없이, 지도도 가이드도 없이 현지에서 묻고 오해하고 잘못된 길로 들어섰을 때 진정한 여행은 시작된다. -p. 50
신성한 곳에서도 삶은 이어진다.

화장한 시신과 온갖 오물이 떠다니는 하류에서 물을 길어 밥을 하는 모습은 생경함을 넘어 충격적이다. 생명이 돌고 도는 윤회의 법칙처럼 인간의 육신이 타고 스러지면 그 스러진 물을 먹고 생을 이어간다. 사진 속에 화장장 풍경을 담으려고 하자 성난 표정의 인도인이 카메라를 막아선다. 사진을 찍으면 영혼이 사진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니 사진기를 들이대는 모습이 무례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p. 64
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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