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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적인가 친구인가

소행성 적인가 친구인가

: 우주로부터 오는 위험과 기회를 바라보는 방식

지혜와교양-10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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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35g | 153*224*16mm
ISBN13 9788993635713
ISBN10 899363571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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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에서 벌어지는 아주 일상적인 일
오늘날 우리는 소행성이나 혜성과 충돌하는 것이 태양계에서는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1898년 최초로 근지구 소행성을 발견한 이래, 천문학자들은 화성궤도와 금성궤도 사이에서 1만 개가 넘는 크고 작은 암석 덩어리들을 발견했다. 이들은 언제든 지구의 궤도와 교차할 수 있다. 커다란 행성에 근접하면 작은 천체들의 궤도가 변하고, 언제 일어나든 충돌이라는 재앙은 찾아오게 되어 있다. (중략) 태양계에는 충돌이 많이 일어난다. 지구는 많은 표적 중 하나일 뿐이다. 우리는 지질학적 연구를 통해 과거에 지구가 우주에서 연신 날아오는 암석 덩어리와 충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첼랴빈스크의 운석과 같은 사건들은 이런 충돌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음을 입증한다. 천문학적 인식에 따르면 인류는 미래에도 소행성 충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런 일이 단지 창문 몇 장 깨지는 결과로 끝나면 기뻐해야 할 것이다. 우주에서 일어나는 충돌은 그보다 훨씬 더 불쾌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 pp.36-37

공룡 킬러
‘소행성이 얼마나 자주 지구와 충돌해왔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지구만 관찰하는 것으로는 얻기 힘들다. 지구에서는 세월이 흐르면서 비바람이 크레이터의 흔적을 지워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그밖의 원인에 의해서도 지표면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대륙들은 천천히 이동하고 서로 충돌하기도 한다. 전에는 해저에 있었던 지각이 산맥으로 솟아오르기도 하고, 다시금 지구 내부로 사라졌다가 그곳에서 암석이 녹아 다른 곳에서 용암이 되어서는 지표면으로 흘러나와 새로운 땅을 이루기도 한다. 이렇게 몇억 년이 흐르고 나면 지구상의 크레이터는 더 이상 알아볼 수가 없다. 다행히 우리에겐 가까운 이웃, 달이 있다. 달은 너무 작고 빨리 식어버리는 바람에 판구조 활동이 진행되지 못했다. 달 표면은 생긴 그대로 변함없이 유지된다. 그리하여 세월이 흐르면서 얻은 거의 모든 크레이터를 지금도 볼 수 있다. 또한 달에는 대기도 없기 때문에 크레이터를 침식시키는 비바람도 역시 없다. 뿐만 아니라 지구와 달리 달에는 작은 소행성들에게 브레이크를 걸어 파괴시키는 대기막도 없으므로, 아무리 작은 소행성이라도 거침없이 달 표면에 충돌하여 작은 크레이터를 남길 수 있다. 따라서 달의 크레이터를 가만히 세어보면, 우리가 위치한 태양계의 소행성 활동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 pp.49-50

소행성의 궤도를 변경하라
소행성을 어떻게 움직일까? 다른 모든 것을 움직이듯이 움직이면 된다. 적절한 추진력으로 말이다. 우주선을 보내서 위험한 천체를 약간 ‘밀면’ 된다. 소행성에 착륙해서 원자폭탄을 터뜨릴 수 있다면, 소행성에 착륙해서 우주선의 추진력을 활용하여 소행성을 그 자리에서 살짝 밀어내는 것 역시 가능할 게 아닌가. 원칙적으로는 전적으로 가능한 일이다. 순수하게 물리학적으로는 이런 식으로 작은 천체를 움직이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물론 실제에서 이런 계획을 실행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천체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추진력뿐 아니라, 그에 필요한 연료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중략)
일반 범선들이 바람을 이용하듯 ‘태양 범선(우주 범선)’은 태양 광선을 활용한다. 태양 광선이 태양 돛의 박막에 도달하면 반사되는데, 그 과정에서 광자 안에 있던 에너지로부터 막에 임펄스가 전달된다. 이런 힘은 아주 미미하지만, 박막이 충분히 큰 경우는 우주선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중략) 그러므로 위험한 소행성을 막기 위해서는 태양 범선이 이상적일 것이다. 범선을 우주로 보내기만 하면 연료 걱정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태양 범선이 일단 소행성에 착륙하기만 하면, 지속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다. 태양광이 위험한 천체를 지금의 궤도에서 충분히 밀어버릴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 pp.109-113

소행성은 적인가 친구인가
소행성에 대해 믿을 만하고 안전한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면,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본격적으로 우주 비행을 시작해야 한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것을 넘어서서, 몇몇 위성을 지구와 가까운 궤도로 보내거나 간혹 다른 천체로 무인 우주선을 보내거나 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으로 나가야 한다. 지금은 우주로 뭔가를 보낼 때마다 계획하고 따지고 재는 세월이 너무 많이 걸린다. 미션마다 수년간의 준비 작업을 들이지 않고, 신속하게 우주 비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우주 비행에 대한 새로운 콘셉트가 필요하다. 놀랍게도 여기서 소행성은 우리를 도울 수 있다. 소행성은 잠재적인 재앙을 불러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주로 나아가는 다리가 되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 pp.126-127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우주여행
우주 엘리베이터가 생기면 인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우주여행을 할 수 있게 된다. 고작 두세 명 혹은 소량의 화물을 우주로 보내기 위해 커다란 로켓을 이용하여 위험천만한 여행을 시도하는 대신, 아주 편안하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우주 비행사들은 더 이상 어마어마한 크기의, 폭발하기 쉬운 연료통 위에 웅크리고 앉아서 로켓 발사가 재앙으로 끝나지 않고 제발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할 필요가 없어진다. 많은 돈을 들여 오랫동안 전문 교육을 받은 우주 비행사들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이제 우주가 열리게 된다. 지금까지는 사이언스 픽션으로만 알던 모든 상상이 현실이 될 것이다. 커다란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고, 소행성의 원료를 지구로 실어올 수 있으며, 우주선을 타고 다른 행성들로 날아가고, 우주에 태양 발전소를 건설하여 우리의 에너지 필요량을 충족시키게 된다. 우주나 달에 커다란 천문대를 건설하여 최신의 학문적 인식을 얻는 것도 가능해질 테고, 오늘날에는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성능 좋은 우주 엘리베이터를 만들게 된다면, 정말이지 우주에서의 모든 계획들을 훨씬 쉽고 저렴하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이다. 우주 엘리베이터라는 첫 번째 관문만 통과하면 된다. --- pp.165-166

태양계 바깥을 탐험할 시간
초광속 비행? 아니면, 원자폭발로 추진되는 우주선을 타고 다른 항성계로 비행하기? 이것은 학문적으로 근거 있는 말들일까, 아니면 순전히 상상에 불과할까? 정확히 말하자면, 이것은 학문에 근거한 상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는 지금까지 성간 우주 비행 경험이 전혀 없다. 하지만 최소한 그런 비행이 어떻게 작동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괜찮은 아이디어는 몇몇 개 나와 있다. 미래에 정말로 인간들이 알파 센타우리 항성계로 날아가서, 그곳에서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물색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 물리학적 원칙으로는 가능하다. 우리는 앞에서 유인 우주 비행의 문제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우주의 환경은 결코 생명 친화적이지 않다. 태양계의 행성 사이를 왔다 갔다 날아다니는 것만 해도 상당히 위험천만한 일이다. 하물며 별로 가는 여행이야 더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별 여행을 하려면 또 하나의 커다란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바로 별까지는 거리가 엄청나게 멀다는 것이다! --- p.227

인간은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한다
우리는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 있음을 늘 의식해야 한다. 이 책의 이야기는 지구와 충돌할 뻔한 소행성으로부터 시작했다. 이런 종류의 자연 재앙은 지구를 완전히 바꾸어놓고, 지구상의 생명을 싹쓸이해버릴 수 있다. 소행성만이 아니라, 우리 인간도 그럴 수 있다. 우리 역시 지구를 바꾸어버릴 수 있는 자연의 위력을 행사할 수 있다.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말이다. 우리가 조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구 쪽으로 돌진하는 커다란 소행성처럼 우리의 문명을 철저히 파괴해버릴 수도 있다.
반면 우리가 노력한다면, 우리는 소행성이 초래할 재앙을 막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행성을 활용하여 지구를 변화시키고, 우리 스스로를 넘어설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사는 동안 내내 지표면에만 머물렀다. 모든 사람이 이곳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살았다. 소수의 탐험가들만이 잠시 지구를 떠나는 경험을 했다. 지구는 좋은 곳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더 좋은 곳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는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류가 장기적으로 생존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인류의 미래는 별에 있다.
--- pp.275-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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