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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혁, 동굴 속 기자의 초상

김창혁, 동굴 속 기자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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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39쪽 | 250g | 148*210*20mm
ISBN13 9788984999527
ISBN10 898499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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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창혁
동아일보 논설위원으로 1961년 경남 하동 출생이다. 부산 동래중·고교를 거쳐 1985년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연합통신 부산주재 기자로 근무했다. 6?29 선언 이듬해인 1988년 다시 공채시험을 거쳐 동아일보 수습기자로 입사. 정치부, 국제부 기자와 데스크를 거쳤다. 정치부에서는 주로 정당과 외교부를 담당했다. 2000년엔 노조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998년 1년 동안 동아일보가 매주 1회 야심작으로 내보낸 ‘문민비화 시리즈’를 주도했다. 김영삼 정부의 숨겨진 탄생비화에서부터 몰락까지를 다룬 역작으로, 『칼국수에서 IMF까지』라는 책으로 출간되었다. 2004년부터 동아일보의 ‘광화문에서’ 칼럼을 쓰고 있으며, 2007년 1월부터 논설위원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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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자기 글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고, 정치적 상상력이 빼어난 칼럼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글에 흥미를 잃었다. 노무현 정권을 거치면서 신문 칼럼들엔 증오의 빛이 번들거렸다. 그의 글들도 점점 사나워져갔다. 오직 ‘싸움 바둑’만 있고, ‘좋은 집’은 없는 바둑판같았다. 고인은 마치 상상 임신을 하듯 늘 마음속으로 절필을 꿈꾸었다. --- ‘나의 사망기사’ 중에서

특히 정치부 기자는 ‘구경꾼의 한계’를 넘고 싶은 유혹을 느끼기 마련이다. 전두환 시절 무소불위의 민정당을 출입하게 된 어느 기자는 “우주의 중심에 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우쭐한 감정과 함께 유혹은 변함없이 찾아오게 돼 있다. 언론인의 정치입문이 나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러나 지면은 공기(公器)와 같다. 지면을 기자 개인의 유혹에 봉사토록 해서는 안 된다. 너도 마찬가지 아니었느냐고? --- ‘나의 저널리즘’ 중에서

나는 특종을 했지만, 그는 사형장으로 걸어 들어간 것이다. 그는 얼마 뒤 친형처럼 따르던 공범 조경수와 함께 교수형에 처해졌다. 잔인한 살인범이고, 자수해도 사형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겠지만 나는 미처 그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이후 나는 사형제를 반대하게 됐다. 늦었지만 그의 명복을 빈다. --- ‘사실과 진실’ 중에서

입사 이후 첫 번째 전환시대의 혼란과 표류는 망각 너머로 사라졌다. 돌이켜보면 ‘좌(左) 선회의 전환시대’도 사실은 시대 영합이나 허위의식이었는지 모르겠다. 이념 대신 실존과 현실이 나를 채워나갔다. 아니, 이런 말도 너무 거창하다. 나는 역사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점점 ‘우(右) 선회’하는 내 모습이 보였다.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보수화한 것일까? 아니면 보수적인 신문에서 살아남고, 출세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체성 세탁’을 해온 결과일까? 그도 아니면 나의 역사의식이 변증법적 정반합의 과정을 따라가고 있는 것일까?
--- ‘역사앞에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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