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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 아들에게 편지를 쓰다

퇴계 이황 아들에게 편지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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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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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53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6043409
ISBN10 89960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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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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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장우(李章佑)
경북 영해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 대만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중국 국립중앙연구원, 프랑스 파리 제7대학, 미국 하버드대학 등지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였으며, 현재 영남대학교 중국언어문화학부 명예교수, 사단법인 영남중국어문학회 이사장, 동양고전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주요 저서와 번역으로 『한유 시 이야기』(1988), 『중국문화통론』(1993), 『중국문학을 찾아서』(1994), 『중국시학』(1994), 『중국의 문학이론』(1994), 『퇴계시 풀이』(공역, 1996), 『도산잡영』(공역, 2005), 『고문진보(전 ·후집)』(공역, 2007) 등이 있다.
역자 : 전일주(田日周)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하였다. 현재 영남대학교 강사로 있다.
저서에 『한국 한자 자전 연구』(2003), 『경산의 전설과 민담』(공저, 2002), 『학산재와 영모재』(2003, 공저), 『선현의 향기』(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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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어찌 장소를 택해서 하랴. 향리에 있거나 서울에 있거나, 오직 뜻을 세움이 어떠한가에 있을 따름이다. 마땅히 십분 스스로 채찍질하고 힘써야 할 것이며, 날을 다투어 부지런히 공부하고 한가하게 시간을 낭비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 p. 24

네가 처가에 얹혀 사는 것은 본래 좋지 않다. 나로 인하여 너의 형편이 어렵기 때문에 몇 년 동안이나 그대로 있었던 것이다. 지금 너의 형세가 더욱 어려워졌으니 내가 어찌할까, 어찌할까? 그러나 선비가 가난한 것은 당연한 것으로 어찌 마음에 두겠느냐? 너의 아비는 평생 이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의 비웃음을 받아왔느니라. 하물며 너에게 있어서랴? 다만 굳세게 참고 순리대로 처리하여, 스스로 수양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 p. 60

무릇 형제들 사이에는 모든 일을 공평하게 한 후에야 집안의 법도가 허물어지지 않을 것이다. 공평하게 하지 않고도 그 마음이 편안할 수 있는 것은 사람으로서는 어려운 것이다. 네가 이것에 대하여 마땅히 돌이켜 생각하여 말하기를 “내 동생이 받은 노비를 보니 오히려 나보다 부족하구나. 내가 만일 더 받는다면 내 동생은 또 더 부족할 것이다”라고 해야 할 것이다. 형제는 한 몸이니, 한 몸이란 것은 역시 마땅히 마음도 하나이다. 내 동생의 부족함을 나의 부족함으로 여긴다면, 우애의 마음이 구름과 같이 일어나 다른 생각이 저절로 소멸되어 없어질 것이다. --- p. 65

너희들은 학업은 절대로 내가 없다고 해서 게으름을 피우거나 그만두어서는 안될 것이다. 거듭 마땅히 십분 분발하여 힘써 부지런히 공부하여 공을 이루기를 밤낮으로 바란다. 너희들은 뜻 있는 선비를 보아라. 어찌 모두 부모 형제가 곁에서 보살피고 꾸짖은 후에야 공부를 하느냐? 너희들은 모두 가까이에서 본받을 만한 것을 본받도록 하여야 하나, 의지와 기상이 나태하고 게을러 세월을 유유히 보내고 있으니, 스스로를 버림이 어찌 이보다 더 심함이 있겠느냐? 옛 사람이 이르기를 나아가지 않으면 퇴보한다고 하였다. 너희들은 날로 나아갈 줄을 모르니 아마도 날로 퇴보하여 마침내는 쓸모없는 사람이 되고 말까 두렵다. --- p. 76

산소를 보는 일이 이미 끝났거든 곧 절로 올라가서 독서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만약 사람이 할 도리와 남과 교제하기를 다하기를 기다린 뒤에 전적으로 독서를 일로 삼으려고 한다면 날이 거듭 지나더라도 하루도 그러한 날을 얻을 수가 없을 것이다. 네가 생각하기에 삼춘(三春: 봄의 석달) 90일 가운데 며칠 간 절에서 독서를 하였으며, 며칠 간 사람이 할 도리에 골몰하였느냐? 네가 읽은 바가 몇 권의 책인지도 알지 못하겠고, 지은 바는 다만 시와 부 각 일편에 그칠 따름이다. 본래 아름답지 않은 바탕으로써 옛 습관을 고치기를 기다리지만, 지리멸렬하기를 이와 같으니 어찌 변화되기를 기다릴 수 있겠는가? ― p. 136

대저 사군자(士君子)는 마땅히 풍모는 소탈하고 우아하며 고요 담박하여 욕심을 적게 가짐으로서 스스로 처신한 뒤에 생업을 도모한다면 해로움이 없을 것이다. 만약 오로지 글을 읽어 우아하며 행실을 닦아 깨끗하게 하는 것을 망각하고 살림살이 늘이는 것이나 옷치장 같은 하찮은 것에 몰두하고 몸을 빠지게 하면, 이는 바로 향리의 속인들이 하는 짓이지 어찌 유가의 풍(風)이 있다고 하겠는가?
너는 평상시에 전혀 나의 뜻을 깨닫지 못하였다. 이제 들은 이 말을 꼭 믿는다는 것은 아니나, 이 말을 하는 까닭은, 서당은 팽개치고 전혀 왕래하지 않고 생업 등의 일에만 전력한다고 들리는 것 같으니, 내가 미리 해 본 걱정이 역시 옳지 않은가? 염려스럽구나.
--- p.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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