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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앵무새 루이지토

마법의 앵무새 루이지토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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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47쪽 | 290g | 134*195*20mm
ISBN13 9788989456001
ISBN10 89894560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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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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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현경
『어떤 사랑』, 『아니마 문디(나는 깊은 바다 속에 잠들어 있던 고래였다)』, 『마음 가는 대로』, 『러브』, 『대답해주세요』 등 국내에 소개된 수산나 타마로의 거의 모든 작품은 그녀의 손에서 다시 태어났다.이탈리아 대사관 주관의 제1회 ‘번역문학상’을 수상한 그녀는 약 20년 동안 움베르토 에코의 『미의 역사』를 비롯하여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 이탈로 칼비노의 『보이지 않는 도시들』 등 주옥같은 작품들을 우리말로 소개해왔다.

그 외에 역서로도 『율리시스 무어』 시리즈, 『센추리 게임』, 『사랑의 학교』, 『할아버지와 마티아』, 『단테의 모자이크 살인』, 『삐노끼오의 모험』, 『단테의 빛의 살인』, 『이것이 인간인가』, 『보이지 않는 도시들』 등 다수가 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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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약은 사랑밖에 없어요. 사랑만이 병을 낫게 하는 거예요!”
--- p.128

하지만 그렇게만 살면 우린 예술을 갖지 못할 거야. 시도, 음악도 없을 거야. 추억도 희망도 후회나 회한, 향수도 못 느끼고 로봇처럼 살아갈 거야.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 것도 전혀 없을 거고 외로움조차도 느끼지 않게 될 거야.”
--- p.92

“루이지토, 넌 내 진심을 알고 있니? 난 널 잃을까 봐 정말 두려워. 넌, 넌 정말-여기서 목소리가 갈라지기 시작했다.-넌 정말 무지개에서 떨어진 조각인가 봐. 너의 밝은 무지갯빛이 내 슬픔을 쫓아버렸단다.”
--- p.99

“그래. 지금 내가 제일 하고 싶은 게 바로 그거야. 그렇지만 할 수가 없단다. 어른들의 세상에서는 법이 사랑보다 더 중요하거든.”
--- p.131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치료약은 사랑밖에 없어요. 사랑만이 병을 낫게 한다구요!”
말라버린 눈물, 얼어붙은 심장.
사는 게 사는 게 아닌, 어쩌면 죽은 미라처럼 암흑 같은 나날을 보내던 여인, 안셀마.
그녀는 어느 무더운 여름날 밤, 쓰레기통에 비참하게 버려진 무지갯빛 앵무새를 발견하게 된다.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에 앵무새를 집으로 데려온 그녀는 일생 동안 잊을 수 없었던 친구, 루이지타의 이름을 따 ‘루이지토’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리고 바로 그때부터 마치 오랫동안 걸려 있던 몹쓸 마법이 풀리듯이, 그녀의 삶은 신비한 빛으로 반짝거리게 된다.
얼어붙은 심장은 눈 녹듯 녹아내리고, 눈에서는 눈물이 줄줄 흘러나온다. 적막했던 집 안에는 나폴리 민요가 흐르고, 옛 정인들이 모여들어 흥겹게 춤추기 시작한다.
그러나 잔인하고 졸렬한 세상은 안셀마에게 남은 마지막 행복을 결코 허락하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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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수산나 타마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위로와 따스함을 전해준다.
- 공지영

안셀마에게 루이지타는 마법사와 같았다. 마법의 지팡이로 그녀를 다른 세계로 인도해주는 요정이었던 것이다. 루이지타는 좁은 세계에 갇혀 있는 안셀마의 머리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낯설고 드넓은 세계로 그녀를 이끌었다. 그러자 그녀는 삶을 강렬하게 사랑하게 되었다. 앵무새 ‘루이지토’는 그런 안셀마의 삶에 또다시 생명력을 불어넣어준 기분 좋은 기폭제가 되어주었다.
- 파밀리아 크리스티아나 (이탈리아 유력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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