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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 묻고 이미지가 답하다

권력이 묻고 이미지가 답하다

: 미술에서 찾은 정치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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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29g | 145*210*20mm
ISBN13 9788961962681
ISBN10 89619626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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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영화, 사진이 나오기 전에는 광장의 한가운데 서 있는 동상이나 교회의 벽화나 제단화가 그 역할을 했다. 사람들 대부분이 좁고 어두운 집에 살던 옛 유럽 사회에서 도시 한복판의 광장이나 교회에 놓인 시각 매체들은 영웅을 만들고, 심판자를 만들고, 이를 대중의 의식에 각인시키는 역할을 했다.
---「책을 내며」중에서

예부터 초상 조각은 정치인의 이미지 관리에 가장 중요한 매체였다. 그런데 역사상의 여러 예를 보면 어느 사회에서는 초상을 크고 위엄 있게 만들고, 어느 사회에서는 작고 친근하게 제작한다. 미국의 대통령은 전 세계의 대통령이라 할 만큼 큰 권력을 지니고 있지만 설사 자신이 원한다 해도 큰 동상을 제작할 수 없다. 반면에 북한의 김일성과 김정일은 어마어마하게 큰 동상을 광장 한가운데 세웠다. 권력의 크기와 초상의 크기는 과연 어떤 관계를 지니고 있는 것일까.
---「초상의 크기」중에서

당시 왕의 초상화는 왕을 대신하는 역할을 했다. 왕이 직접 가지 못하는 지방 행사에 초상화를 보내기도 했으며, 왕이 베르사유를 떠나 있을 때는 왕좌 뒤에 놓은 초상화가 왕을 대신했다. 초상화는 곧 왕을 존재하게 하는 매체이므로 왕의 초상 앞에서는 등을 돌려선 안 되었다. 등을 돌리는 것은 곧 배반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왕의 초상은 왕의 위상을 지니고 있어야 했으며 동시에 그의 모습을 닮아야 했다.
---「만들어진 왕의 권위」중에서

다시 「게르니카」를 마주했을 때 신기한 점은, 싸우고 쓰러지고 절규하는 극도의 표현성에도 불구하고 이 그림이 우리를 흥분 상태로 몰아넣지만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피카소가 의도적으로 선택한 색과 구도 때문이다. 그가 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 쏟아낸 수많은 습작은 원색의 울분과 짐승 같은 포효를 표현한 데 반해, 이 거대한 대작은 거의 흑백의 무채색으로 처리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이 그림을 차분하게 바라보게 한다. 더불어 화폭의 양쪽 아래에서 중앙의 위로 향하는 거대한 삼각형 구도는 화면을 안정되게 한다.
---「예술은 장식품이 아니라 무기」중에서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라는 이름은 분명 정치적이다. 이를 발견한 사람이 유럽의 백인 남성이 아니었다면 비너스라고 부르지 않았을 터이니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라는 작품명은 정치적인 우월의식에서 나온 진한 농담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분명 「빌렌도르프 출토의 여인상」이라 부르는 것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이름이다.
---「‘비너스’라 불어야 할까」중에서

빅토리아는 제국의 여왕이었으나 개인적으로는 결혼을 하고 아홉 아이를 둔 어머니였으며 남편의 이른 죽음으로 오랜 기간 과부의 삶을 살았다. 밖으로는 당당한 여왕의 이미지가 필요했지만 여성으로서는 복종과 희생의 미덕을 보여줘야 했다. 그리고 이 시기에 미술에서의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킨 사진이 발명되었다. 이제는 더 이상 화가가 초상화를 그리던 시대와 같은 완벽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없었다. 제국의 여왕이며, 과부이고, 어머니인 그녀는, 이 새로운 사진의 시대에 과연 자신을 어떻게 나타냈을까.
---「제국의 여왕과 중산층 부인 사이, 빅토리아 여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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