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6년 06월 27일 |
---|---|
쪽수, 무게, 크기 | 200쪽 | 254g | 138*205*10mm |
ISBN13 | 9791156751021 |
ISBN10 | 1156751020 |
KC인증 | ![]() 인증번호 : - |
발행일 | 2016년 06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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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0쪽 | 254g | 138*205*10mm |
ISBN13 | 9791156751021 |
ISBN10 | 1156751020 |
KC인증 | ![]() 인증번호 : - |
강에 떠오른 물고기 이상야릇한 삼각관계 단짝 친구의 배신 씹다 버린 껌 신세 신문반 첫 모임 보이지 않는 강 무엇이든 다 아는 남자 헛걸음 새로운 절친 비밀의 열쇠 거짓말 내 단짝 친구의 변신 증거가 필요해 때 아닌 후폭풍 거대한 벌집 무단 침입 무모한 용기 심증과 물증 사이 공공의 적 뜻밖의 반전 |
요즘 환경도서로 독후감 공모도 하고 있더라구요.
평소 책을 많이 접하는 아이라면 이런 독후감 공모전에도
도전할만 하죠. 푸른숲주니어의 위험한 강물은 청소년문학소설로 분류되어 있기는 하지만 내용상으로
보면 충분힌 환경도서로 활용해도 좋을듯 해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자연의 공해는 너무 심각하고
또 위험했답니다. 어른들의 잣대로 파헤쳐지는 자연환경 그리고 과학발전이지만
그 속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면 심각하지 않을수 없어요.
열네살 소녀는 학교 신문에 기고하기 위해 산업공해를 취재하기로 합니다.
물고기 수백마리가 외삼촌의 유기농 사과지 주변에 죽은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관계당국의 안일한 행정에 화가난 에밀리는 행동을 게시하게 되죠.
물고기들이 한번씩 때죽음을 당해 떠오르는 상황에서 끝까지
의심을 놓치지 않고 추적을 해나가는 동안 에밀리는 어느새 크게 자라있답니다.
인근에 있는 제재소, 골프장, 가구공장, 섬유공장을 돌면서 원인을 파악해 나가려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해요.
무엇보다 먼저 문제의 발생지부터 탐색해서 사과를 재배하는 과정도 꼼꼼히 살펴보고
추적을 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수백마리의 물고기가 한꺼번에 죽을 수 있는
원인이 무엇일까 하는 고민중에서 중학생 아이의 대단한 탐색전이 펼쳐지거든요.
원인지로 꼽히는 발생지가 하필이면 같은반 아이의 아빠회사라면?
참으로 난감스럽네요. 마을사람들의 일자리를 무한히 만들어주는 거대한 회사가
유독 심증이 가는 곳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무모하다고 에밀리를 바라보지만
수온을 측정하는등 끝까지 해결을 해내가려는 의지가 돋보이는 책이에요.
섬유회사에서 사용하는 염색제가 문제로 떠오르면서 에밀리의 추적은 마침내
끝을 보이게 되요. 물속 용존 산소를 확인도 하면서 강물의 상태를 파악해내는
멋진 에밀리의 활약이 참으로 대견스럽네요. 작은 마을의 거대 규모 공장이 윤리를 저버리는
행동을 했다는 사실에 모두들 실망하기 이릅니다. 청소년문학소설이지만
용감한 아이의 대담한 모험덕분에 미래의 아이들이 살아갈 자연이 소중히 지켜지게 되었네요.
어린이 환경도서로 꼽아봅니다.
환경 문제가 아이들에겐 잘 와닿지 않는다. 그건 어른들도 마찬가지이다. 내게 직접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치고, 내 건강이 나빠지고 가족 중 한 사람이 아프지 않은 한 말이다. 그제서야 호들갑을 떨며 뒤늦게 대처법을 찾는다, 예방을 해야 한다, 난리이다. 그래봤자 어쩌면 너무 늦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이론으로는 잘 알지만 아직도 우리와는 먼 남 얘기라고 생각한다.
<위험한 강물>은 너무 무겁지 않아 좋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위험한 강물이 이런 영향을 끼치니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훈계하듯 이야기를 이끌어 나갔다면 자극이 강한 것만 찾는 아이들은 아무런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마치 환경 소설을 가장한 14살 소녀의 당돌하고 당찬 이야기를 다룸으로서 재미와 교훈, 공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에밀리는 여름 내내 아버지의 출장을 따라 다른 지역에 머물다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다. 자신의 집보다 더욱 사랑하는 장소, 외삼촌 외숙모 댁에 도착했지만 아름다운 히그돈 강에는 수많은 물고기들이 배를 뒤집고, 눈알이 튀어나온 채 죽어 있다. 냄새는 고약하고 처참한 그 광경이 에밀리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하나 이해되지 않는 건, 단짝친구 리앤의 행동이다. 한 달 정도 떨어져 있었다고 너무나 달라져 버린 친구는 언제나 붙어다녔던 자신과의 하루하루 대신 돈 많고 허세 가득한 신시아와 붙어다니며 에밀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에밀리는 이 모든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샘은 이제 인기 아이돌 같은 태도를 버리고, 학교에서보다 훨씬 더 어른스럽게 행동하고 있다. 그리고 매리는 이 모험을 누구보다도 즐기고 있는 듯했다. 내가 물고기와 리앤, 그리고 나 자신의 문제에 몰두해 있는 사이, 내 주위의 세상과 친구들은 서서히 변하고 있었다. "...145p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는 새로운 세계로의 변화이다. 비록 같은 친구들, 같은 동네에 존재할지라도 말이다. 각자의 생각 범위가 달라지고 조금씩 성장해 나아간다. 모두 같은 방향이 아닌, 내 관심사에 따라, 친구들에 따라. 내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나아가느냐에 따라 내 주위 사람들도 조금씩 변화하는 것이다.
<위험한 강물>은 그 과정을 아주 잘 그려나가고 있다. 자칫 너무나 진부할 수 있는 강물 오염 이야기를 에밀리의 성장과 함께 재미있게 그려냈다. 제목만큼이나 위험한 행동의 여파로 정말 위험해질 뻔한 에밀리를 따라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아이로서 할 만했던 실수와 자신이 스스로 책임지려 했던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게 될 것이다.
위험한 강물
마음이 자라는 나무 015
가일 E. 헤드릭 지음
푸른숲주니어
8번째 나의 독서노트 | ||||
책 제목 | 위험한 강물(Something Stinks) | |||
지은이 소개 | 가일 E. 헤드릭은 첫 번째 청소년 소설인 이 책, 『위험한 강물』로 어린이도서협회(CBC)와 미국과학교사협회(NSTA)에서 우수 도서로 선정, 큰 주목을 받았다. | |||
읽은 기간 | 1시간 40분 정도 소요 | 쪽수 | 199쪽 | |
나만의 평점 | ★★★★☆ | |||
기억에 남는 구절 한 마디 | "그렇구나. 모두 변하는구나" | |||
마음을 담아 짧은 소감 | 처음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고 지루할거라고 선입견을 갖고 생각했는데, 1/3 정도 읽고나니까 이야기가 되게 빨리빨리 읽히고 제법 재미있다. 마지막 부분은 속시원하기도 하고 전개가 안정적이고 좋았다. 다만 영어를 한국어로 변역해서인지 말투가 많이 딱딱하고 제목이 좀 재미없어 보인다. 그리고 전달하려는 교훈도 약간 희미한 느낌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내용이 탄탄한 느낌이 있다. | |||
줄거리 소개 | 평범한 중학생 소녀인 에밀리 샌더스는 외삼촌 네 과수원에 갔다가 강물에 수백 마리의 물고기가 악취를 풍기며 죽어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물고기 떼죽음으로도 모자라 단짝 리앤이 예쁘고 돈 많은 신시아 크레이버와 붙어다녀서 힘든 에밀리는 학교 신문반에서 얼떨결에 허세 많은 샘 휠러를 비춰주기 위한 부편집장 역할을 떠맡게 된다. 그리고 신문에 물고기 떼죽음에 대해서 다루고 싶다고 하지만, 리앤과 신문반 아이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에밀리가 기사를 싣기 위해서 열심히 조사하는 한편, 샘의 여자친구이자 에밀리가 가장 싫어하는 여자 아이인 신시아 때문에 리앤과의 사이는 더욱더 틀어지고 특이하지만 착한 매리 카넬과 가까워지게 된다. 에밀리는 지역에서 중요한 회사이자 신시아 아빠가 운영하는 카옌이라는 섬유 회사가 강물을 오염시킨 주범임을 확신하던 도중에 이를 인터뷰한 기사 때문에 학교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에게 시기와 미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 에밀리 샌더스는 샘 휠러와 매리 카넬과 함께 이 섬유 회사의 잘못을 밝혀낸다는 내용이다. |
이렇게 해서 어렵사리 은우의 독서록을 작성했다~ ㅎㅎㅎ
2016.7.13.(수) 이은우 (중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