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성공’이란 무엇일까? 먼저 이론적인 정의를 살펴보자. SMI(Success Management International)를 설립한 폴 마이어는 성공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성공이란 개개인의 의미 있는 목표를 점진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성공’은 명사이면서 동사라는 것이다. ‘목표 달성’ 자체가 아니라 ‘목표 달성을 위한 점진적 과정’이라는 것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목표가 필수적인 요소임을 알 수 있다.
“목표의 시각화는 매우 중요하다. 1979년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출신들을 대상으로 한 통계조사에서 크게 3가지의 특성을 발견하였다. 나머지 97%보다 평균 10배의 수입을 올리는 최상위 3%는 목표와 계획을 종이에 기록하고 있었고, 나머지 97% 중 13%는 목표를 가지고는 있지만 기록하지 않고 있었는데, 중요한 사실은 이들은 최상위 3%에 비해 평균 절반 정도의 수입을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 브라이언 트레이시, 『목표 그 성취의 기술』(김영사, 2003).
상류층과 중산층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목표를 구체적으로 종이에 옮겨 적어 시각화한다는 것이다. 최근 ‘비전’과 관련된 서적들을 보면 대부분 ‘목표의 시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목표의 시각화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았다면, ‘미래의 나’를 계획해보고 단계적인 목표를 세워 연간 스케줄 짜기에 도전해보자. 다음의 과정을 통해 인생의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한 단계별 계획을 세워보자. --- pp.30-31
‘힘 있는 글쓰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첫째, 결론을 먼저 제시하라. (힘 1 : 주제/주장)
- 실용 글쓰기의 목적은 의사전달의 효율성이다.
- 주장을 먼저 제시하여 논의의 초점을 흐리지 않도록 한다.
둘째, 근거로 결론을 뒷받침하라. (힘 2 : 근거)
- 근거는 주로 ‘이유(why)’나 ‘방법(how)’ 중 하나를 취하게 된다.
- 기업 보고서는 주로 ‘결론 → 이유 → 방법’형으로 수직적 전개를 많이 취한다.
- ‘문제제기 → 문제해결’형과 ‘사실 → 판단기준 → 판정’형도 자주 사용된다.
- 수평적으로 전개할 때는 근거의 ‘중복과 누락’을 살펴야 한다.
셋째, 증명으로 근거를 설득력 있게 뒷받침하라. (힘 3 : 증명)
- 증명은 주로 사실(reality), 의견(opinion), 자료(material), 사례(example)로 구성되며,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을 담아야 한다.
넷째, 결론을 다시 제시하라. (힘 4 : 주제/주장 확인)
- 근거를 바탕으로 한 좀 더 개선된 형태의 주장이 필요하다.
- ‘건의사항’과 ‘대안제시’의 내용도 많이 사용된다.
전체적인 구조를 보면, ‘증명’이라는 기초 위에 ‘근거’라는 기둥을 세워 ‘결론’이라는 용마루를 얻은 안정된 ‘피라미드 구조’를 이룬다. 이제 본격적으로 ‘유전자 변형 식품 개발에 찬성’하는 한 편의 완성된 글쓰기를 시작해보자. ‘힘 있는 글쓰기’는 다음의 단계로 진행한다.
① 글감 찾기(sampling)
② 문장 속성 정리(measurement)
③ 글의 개요 짜기(arrangement)
④ 세련된 글쓰기(refine)
⑤ 독창적인 제목 정하기(thema define) --- p.62
“이번 학기에는 ‘역사 속의 여성’이라는 교양과목을 신청했다. 평소 여권 신장에 관심이 있기도 했지만, 전공이 아닌 새로운 학문을 접해 보고 싶은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 전 학년이 다 듣는 과목이라 그런지 다양한 모습의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강의가 시작되기 전 내 옆에 한 여학생이 앉았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에 화려한 귀고리와 목걸이가 눈에 띄었다. 게다가 짧은 청치마에 긴 가죽 부츠를 신은 모습은 학생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도대체 얘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학교에 오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자, 그 여학생이 한심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런데 교수님의 강의에 집중하며 그 내용을 열심히 필기하는 모습을 보니, 모습은 독특하지만 그 여학생 나름대로 자신의 생활에 충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강의실 안의 학생들은 정말 각양각색이었다. 염색은 기본이고, 수업 내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거나 강의실 문을 들락날락하는 학생에서부터 쉬지 않고 교수님께 질문을 해대는 학생까지 참으로 다양했다. 이런 다양한 모습의 학생들을 보니, 앞으로의 대학생활이 기대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했다. 어떤 친구를 사귀고 어떻게 친구관계를 맺어야 할까? 대학만 들어오면 다 되는 줄 알았는데, 점점 대학생활이 어려워진다.“
대학에 들어와서 처음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아마도 다양한 친구들이 많다는 사실일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생각하는 바가 비슷했다. 그러나 대학은 전공에 따라 관심과 흥미가 다르고 인생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를 사귀기가 쉽지 않다.
대학에서의 경험은 졸업 후 나아갈 사회의 다양성을 먼저 접하는 좋은 기회이다. 대학 특유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만 고집한다면 다양한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결국 대학생활이 순조롭지 않게 된다. 대학에서의 대인관계 기술은 미래의 사회생활을 위해 반드시 습득해야 하는 과제다.
--- p.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