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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2002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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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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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0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752240
ISBN10 89727522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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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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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네 새빨간
꽃만을 아름답다 할 수가 없다,
어쩌랴, 벌레 먹어 누렇게 바랜
잎들이 보이는 데야.
흐느끼는 귀뚜라미 소리에만
흘릴 수가 없다.
다가올 겨울이 두려워
이웃한 나무들이
떠는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

꽃잎에 쏟아지는 달빛과
그 그림자만을
황홀하다 할 수가 없다,
귀기울여 보아라,
더 음산한 데서 벌어지는
더럽고 야비한 음모의 수런거림에.

나는 아직도
네 복사꽃 두 뺨과
익어 터질 듯한 가슴만을
노래할 수가 없다,

어쩌랴, 아직 아물지 않은
시퍼런 상처 등 뒤로 드러나는 데야,
애써 덮어도 곪았던 자욱
손등에 뚜렷한 데야.
---p.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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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올해의 '좋은 시'를 선정하는 데 몇 단계의 과정을 거쳤다. 우선은 개인적으로 '좋은 시'라고 생각되는 작품 목록을 선정한 후, 그 선정 작품 목록을 서로 교환하여 충분히 검토하였다. 그렇게 검토하는 과정을 가진 다음, 우리는 한 자리에서 만나 선정 목록에 올라온 작품 한 편 한 편에 대한 논의를 하였고, 그 결과 최종적으로 70여 편의 작품만을 올해의 '좋은 시'로 결정지었다.

올해의 '좋은 시'를 선정하면서 우리는 우리 시의 현황을 다음과 같이 파악하였다. 우선 양적으로 시인의 수와 그들의 발표 작품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한편으로 시단의 활성화를 의미하는 것이면서 다른 한편으론 양적 팽창의 이면에 존재하는 위험성을 주시하게 하는 사실이다.

다음으로 내적 특성에 있어서 올해의 우리 시단은 화려한 화제를 만들어내지는 못하였지만 조용한 가운데 착실한 탐구와 탐색을 통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려고 애를 쓰는 것이 엿보였다는 점이다. 좀 성급한 진단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노력이 얼마간 계속되다보면 새로운 세기의 시작 징후가 분명하게 우리 시단에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져봄 직하다.
--- 선정위원회 「선정하고 나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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