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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208g | 124*195*20mm
ISBN13 9788925518855
ISBN10 8925518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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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와 회복의 지루한 공방전.” 이 시집에 등장하는 시 「나무의 경제」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무참하다, 우리들의 삶, 역시 이렇게 요약되지 않는가? 그 공방전 사이, 죽음을 방불하게 하는 삶은 “어떤 이력서도 내 병력을 받아주지 않”는 시간 사이에서 죽음을 다스리는 고독을 만들어낸다. 시인은 “발작하는 나무에 새들은 집을 짓지 않는다”라고 말하나 그러나 시인이여, 삶이 우리를 천천히 죽일지라도 그대 시집 안에는 이렇게 많은 새들이 깃을 내리고 있었다. 시 쓰는 한 인간의 시간에 깃을 내린 그 새들을 보기 위해 그리고 끝이 보이지 않은 바다로 가기 위해 우리는 밤기차를 타야 할지도 모르겠다. 새벽에 깨어서 이 시집을 읽는 시간이 오면 기차간의 어두운 불빛 아래에서 모든 것을 접고 잠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 많은 나날의 불면을 치유하는 잠.
허수경(시인)
‘적요’와 ‘울분’, 이 두 말을 오래 매만지며 읽었다. 옆구리에 넣은 손이 더듬는 갈비뼈처럼, 어떤 말들은 기호가 아니라 이처럼 단단한 실체이기도 한 것이다. 박진성의 적요는 급히 나르는 물지게 같아서 출렁이는 수위(水位)가 다 그대를 향해 있다. 그러다 마침내 종이에 내려앉은 물방울처럼 이토록 고운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울분도 그렇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으려 하는 자는 끝내 제 자신을 미워하지만, 제 자신마저 미워하지 않는 자의 울분은 이미 순연한 서정이다. 아, 이 시인이 벌써 이런 경지에 이르렀구나. 그를 읽는 내내 오래 아팠으나, 책을 덮고 나니 안팎이 다 환한 봄이었다.
권혁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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