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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의 그림책

단원의 그림책

: 오늘의 눈으로 읽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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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622g | 170*210*30mm
ISBN13 9788961960090
ISBN10 896196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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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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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을 잘 감상하기 위한 첫 번째 비결은 ‘좋은 작품을 무조건 많이, 자주 보는 것’이라는 결론이 된다. 그렇게 해서 형성된 안목은 설령 지적인 것이 아닌 막연한 것일지 몰라도 오히려 허황된 권위로 포장된 기성 학계의 틀에 박힌 설명보다 훌륭한 것이다. 그것은 작품을 자기만의 눈으로 소화하고 즐길 수 있는 자율적인 역량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오주석,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중에서

옛 그림을 감상하는 절대 원칙 중 하나는, 옛사람의 마음으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절대 원칙을 깨고 싶습니다. 옛 그림은 꼭 옛사람의 마음으로 봐야 할까요? 지금 우리의 관점으로 봐서는 결코 안 되는 걸까요? 그림을 그린 사람은 옛사람이지만,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우리 아닌가요? 지금 우리의 생각, 지금 이 시대의 정신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과거로 다시 돌아가지 않으렵니다. ‘옛사람의 마음으로 옛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현대인의 마음으로 옛 그림을 보려고’ 합니다. 이제껏 해보지 않은 색다른 시도인 셈입니다. 『그림책』이 갖는 ‘오늘의 의미’, 그건 과거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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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모두 일곱 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다.
一장 ‘『그림책』의 빅3’에서는 『단원풍속화첩』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세 점(「무동」 「씨름」 「서당」)을 소개한다. 『그림책』에 실린 그림이 모두 훌륭하다고는 해도, 모두가 기억하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대표작이 이 세 점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이다.

二장 ‘꽃밭의 침입자’는 ‘우물가’와 ‘빨래터’라는 대표적인 조선시대 여성 공간을 배경으로 그려진 그림 두 점을 소개한다. 이 두 점의 그림에서 재미를 제공하는 건 여초 지대에 끼어든 남자들이다. 우물가와 빨래터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공간이에, 역설적으로 남자가 꼬이게 마련이다. 「우물가」에는 우물가 여인에게 물 한 바가지를 얻어 마시고 있는 볼품없는 행색의 남자가, 「빨래터」에는 커다란 바위 뒤에 숨어 빨래하고 있는 여인들을 훔쳐보고 있는 양반이 등장하고, 이들은 김홍도의 붓끝에서 웃음거리가 된다.

三장 ‘큰물에서 놀다’는 우물가와 빨래터와 대별되는 너른 물 공간을 다룬다. 어부들은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사공은 수많은 사람과 짐승을 태우고 강을 건넌다(「고기잡이」 「나룻배」). 넓은 물 공간을 다뤘기에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넓은 배경은 그대로 강이 되고 바다가 된다. 노동과 생활을 공간을 다뤘지만 넉넉한 여유가 느껴진다.

四장 ‘짬의 즐거움’은 힘든 일과 사이에 꿀맛 같은 휴식의 시간을 담은 그림들을 다룬다. 모내기하던 농부들의 ‘새참’과 짐 지고 가던 머슴들의 ‘고누놀이’가 그것이다.
五장 ‘노동의 현장’은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두 점의 그림 「기와이기」와 「대장간」을 이야기한다.

六장 ‘농부의 해탈’ 역시 노동의 현장을 다루지만, 이번에는 농부들의 세계다. 한 해를 열며 논을 가는 농부와 한 해를 마감하기 위해 타작을 하는 농부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고된 노동 중에서도 김홍도의 농부들은 웃음을 잃지 않는다. 김홍도의 풍속화에는 “일의 고통보다는 폭발하는 삶의 에너지”가 담겨 있다.

七장 ‘조선시대 카퍼레이드’는 어딘가로 이동하는 사람들의 풍경을 담은 그림들을 다뤘다. 어딘가로 이동하자면 필요한 건? 교통수단이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은 말이었다. 때로는 소가 대신 탈것이 되기도 한다. 「신행」 「훔쳐보기」 「말 탄 사람들」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말(또는 소)을 타고 어디론가 가는 사람들을 담았다.

책 사이사이에 배치된 ‘쉬어가기’ 또한 이 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그림책』에 수록된 그림을 설명하기만 하지 않고, 그와 관련된 풍부한 이야깃거리가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쉬어가기’ 코너를 통해서는 김홍도가 단순히 풍속화에만 능했던 화가는 아니었다는 것, 김홍도와 정조의 돈독한 관계,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신윤복이나 김득신 같은 화가의 이야기 등을 덤으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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