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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감정

동물의 감정

: 동물의 마음과 생각 엿보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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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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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76g | 153*224*20mm
ISBN13 9788984453128
ISBN10 898445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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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크 베코프 (Marc Bekoff)
콜로라도 대학의 생물학과 명예교수로 제인 구달과 함께 동물의 윤리적 대우를 위한 모임(Ethical Treatment of Animals/Citizens for Responsible Animal Behavior Studies(www.ethologicalethics.org))이라는 동물행동학자 단체를 공동 설립했다. 베코프 교수는 구겐하임의 명예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어린이와 노인, 죄수들을 위해 일한 공로로 Bank One Faculty Community Service Award를 수상했다. 그는 『동물의 권리와 복지에 관한 백과사전(Encyclopedia of Animal Rights and Animal Welfare)』 『제인 구달의 생명 사랑 십계명(The Ten Trusts(제인 구달과 공저))』 『돌고래의 미소(The Smile of a Dolphin)』 『동물에게 귀 기울이기(Minding Animals)』 『동물의 열정과 동물의 도덕(Animal Passions and Beastly Virtues)』 『동물의 행동에 관한 백과사전(Encyclopedia of Animal Behavior)』 등 200여 편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다. 베코프 교수는 <굿 모닝 아메리카> <앤더슨 쿠퍼 360>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동물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마크 베코프의 웹사이트는 http://literati.net/Bekoff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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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는 케냐와 탄자니아를 여행한 후 코끼리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코끼리는 여태 내가 본 동물들 가운데 가장 경이로운 존재였다. 거대한 야생 코끼리 무리가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코끼리라는 존재의 존엄성과 그들의 깨어 있는 의식과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야생 코끼리 무리를 직접 보는 것은 우리에 갇힌 채 고독하게 살아가는 동물원 코끼리를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다. 이번 아프리카 여행은 매우 영적이었고 감동적인 것이었다.
북부 케냐의 삼부루 국립 보호지역에 살고 있는 야생 코끼리 무리를 지켜보는 동안, 무리 가운데 유독 바빌의 걸음걸이가 몹시 느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바빌은 다리를 절었고, 그 때문에 다른 코끼리들처럼 빨리 걸을 수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코끼리 무리가 바빌이 뒤처지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코끼리들은 바빌을 기다려주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 가이드이자 코끼리 전문가인 이안 더글러스 해밀턴에게 묻자, 그는 “코끼리들은 항상 바빌을 기다려주고 있으며, 오랫동안 그렇게 해왔다”고 대답했다. 코끼리들은 한동안 걸어가다가 바빌이 어디 있는지 보려고 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바빌이 어떻게 하고 있는가에 따라 코끼리 무리는 앞으로 나아가거나 기다리거나 했다. 이안은 “이따금 무리의 우두머리가 바빌에게 먹을 것을 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무리의 다른 코끼리들이 이처럼 행동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바빌은 그들을 위해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이 바빌을 도울 이유도 없고, 실제로 바빌을 도움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전혀 없어 보이는 데도 말이다.
2006년 10월에는 열네 마리의 코끼리 무리가 동부 인도의 어느 작은 마을을 습격해 소란을 피웠다. 도랑에 익사한 코끼리를 찾아 나선 것이었다. 이미 마을 사람들이 그 열일곱 살짜리 암코끼리를 묻어버린 후였지만, 분노한 코끼리들이 사흘 이상 마을을 샅샅이 뒤지며 미쳐 날뛰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숨어 있어야 했다.
- “동물의 감정, 그것이 중요한가” 중에서

고릴라는 죽은 친구를 위해 밤샘을 하는 동물이다. 사육하던 고릴라 한 마리가 죽으면 밤샘하는 것을 의식으로 정해 놓은 동물원도 있다. 버팔로 동물원의 책임자인 도나 페르난데스는 10년 전 보스턴 프랭클린 파크 동물원에서 암으로 죽은 배브즈라는 암컷 고릴라를 위해 밤샘하고 있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녀는 고릴라가 오랜 짝을 위해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수컷 고릴라는 크게 울부짖으며 가슴을 쾅쾅 치고, 죽은 고릴라가 가장 좋아하던 셀러리를 한 움큼 쥐어 그녀의 손 위에 놓고 죽은 고릴라를 일으켜 세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그 장면은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 후에 있었던 배브즈의 장례식에서도 이와 유사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 그 당시 지방 신문에는 이런 기사가 실렸다. “고릴라 가족들은 차례차례 배브즈의 시체가 안치되어 있는 방으로 들어가더니 사랑하는 여족장에게 다가가 조용히 코를 킁킁거렸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는 흔히 놀라울 정도로 인간과 유사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 고릴라의 경야와 더불어, 비비(개코원숭이)는 가족이 사망하면 친구들로부터 위로를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연구자들은 비비가 고통스러운 상황을 잘 이겨내기 위해 친구에게 의지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 결과, 그들은 시에라라는 암컷 비비가 사자에게 죽음을 당했을 때, 그 어미인 실비아는 의지할 친구를 찾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앤 엥이라는 연구자는 “시에라가 죽고 나서 실비아는 절망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참담한 감정을 경험했고, 글루코코티코이드(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비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간과 마찬가지로 부신 분비기관에서 나오는 글루코코티코이드라는 호르몬이 증가한다. 이때 비비가 특별히 가까운 동료를 잃고 난 뒤에 사회적 유대 관계를 확장하여 따뜻한 사회적 교류를 가지게 되면, 이 호르몬의 수치는 떨어진다.
- “동물의 열정 : 동물들이 느끼는 것” 중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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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갈수록 점점 목말라하는 사람의 감정. 누구나 그 감정을 서로 나누고 싶어하고, 받고 싶어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그 빈 공간을 우리는 동물과의 감정 교류를 통해 채워가며 살아가고 있다. 내가 기쁠 때 곁에서 항상 기쁨을 함께하며, 내가 슬플 때 나의 눈물을 닦아주는 건… 동물, 반려 동물이다! 인간의 보살핌을 받는 동물의 존재가 아닌 동물의 보살핌을 받는 인간의 존재가 늘어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동물도 인간에게 진실한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도 행복해질 것이다.
- 김정연 (서울호서전문학교 애완동물관리과 교수)

가끔 어떤 일이 생각대로 안 풀려 괜스레 기운이 빠져 있을 때 나의 리트리버종 애견 ‘에릭’이 쳐다보면서 “아저씨, 힘내세요”라고 말하거나 감수성이 예민한 ‘산타’가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하고 내 시무룩함에 동정심을 보이며 예의를 갖추는 듯한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이 아이들이 별 생각을 다 한다고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최근 《동물의 감정》이라는 책이 국내에 번역 출간된다고 해서 여간 반가운 게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동물의 ‘마음’에 대한 재미있고 과학적인 얘기를 확신에 찬 어조로 풀어가는 저자에게 찬탄과 고마움을 느꼈다.
- 김상수 ((사)한국펫산업협회 감사, 두원실업(주) 대표이사)

세계적인 동물행동학자인 마크 베코프는 자신의 저서 《동물의 감정》을 통해 동물도 우리 인간과 똑같이 희노애락을 비롯해 동정, 애도, 사랑, 유머, 자존심, 수치 등의 감정을 느끼고 표현한다는 사실을 역설하고 있다. 더불어 동물의 감정을 인정함으로써 비로소 진정으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나 역시 수많은 동물들의 생과 사를 지켜봐 온 수의사로서 그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와 똑같은 존재임을 수없이 느꼈다. 그리고 그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외과 수술보다는 침과 뜸으로 치료하는 한방을 동물 치료에 적용하는 등 나름대로의 노력을 해오고 있다. 마크 베코프의 《동물의 감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인간과 동물의 관계, 동물의 존엄성에 대해 숙고할 수 있었다. 이 같은 훌륭한 책을 저술한 그의 노력과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
- 김용섭 (수의사, 닥터캣동물병원www.doctorcat.co.kr/웰펫동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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