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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뜻을 품는 아이, 그저 그런 아이

큰 뜻을 품는 아이, 그저 그런 아이

: 옛사람의 지혜로 배우는 자녀교육법 67가지

난평,몽야어 편 / 김영수 역 | 아이필드 | 2002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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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7쪽 | 50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938149
ISBN10 8989938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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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영수
1959년에 태어났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그의 연구분야는 '고대 한·중 관계사' 이며, 주요 논문으로는 『고구려 초기 대외관계의 성격』『한국 시조설화와 그 역사지평』등이 있다. 그가 쓴 책으로는 『지혜로 읽는 사기』『사기의 인간학』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고대중국 야철기술 발전가_과기처 장관상 수상작』『모략』(전3권)『권력장』, 편저로는 『고대 동북아시아의 문화와 역사』등이 있다. 현재 영산원불교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며, 동양고고학 연구소 연구원, 상고사학회 종신회원, 중국 소진학회 초빙이사, 중국사마천학괴 특별회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의 역사 문화 기행에 관심이 많아 답사 여행 기획자로도 활동중이다.
편자 : 난평, 몽양
편저자인 난평(蘭平)과 몽양(夢揚)은 '옛사람들의 자녀교육에 관한 지혜를 최근의 교육학, 심리학, 의학과 접목하여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에게 훌륭한 교과서가 될 수 있다' 고 밝힌 바 있다. 이 책은 중국 광동여유출판사에서 1993년에 펴낸 『고대모략여교자지도』를 완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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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을 둘러싸고 있는 가장자리를 따라 좌우로 몸을 흔들며 걸어가고 있는 딸 아이의 모습을 본 엄마가 딸에게 소리친다.
'조심해! 꽃 다치겠다.'
'그러자 딸아이가 말한다.
'엄마는 지금 나를 걱정하는 거야, 꽃을 걱정하는 거야?'
--- p.204
《후한서(後漢書)》란 역사책에 "길가에다 집을 지으려면 3년 가도 다 못 짓는다" 라는 격언이 있다. 이 말의 뜻은 길옆에다 집을 짓게 되면 오가는 사람들마다 이런저런 의견을 내놓기 마련인데 그 사람들 이야기를 다 듣다 보면 3년이 지나도 집을 지을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되면 자신의 주장을 확실하게 드러내야지, 그러지 못하고 이런저런 소리 다 들어주고 갈피를 잡지 못하면 물속의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리게 된다.

아이가 태어나면 가족 관계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며, 동시에 여러가지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가장 먼저는 아이를 키우고 돌보는 것과 교육이다. 아이는 출생과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엄마, 아빠와 가장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
엄마는 자연스럽게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로부터 많은 경험담을 듣게 되고, 그들(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내개 엄마에게 자녀교육에 관한 사소한 것까지 주입시키려 한다. 예를 들면 "아이를 종일 안고 있지 마랄. 그러면 아이가 응석받이가 된다" 라든가 "아이를 너무 울리지 마라. 그러면 병이 생긴다" 등등 새내기 엄마는 여러 가지 금기 사항을 귀가 따갑게 듣게 된다. 그러다 보니 새내기 엄마가 아이와 친밀하게 접촉하고 싶어도 이런저런 말들이 자꾸 떠올라 마음에 갈등을 일으키기 쉽다. 그리고 그 갈등은 아이에게 전달된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의 또 다른 부정적인 작용은 엄마가 자기 나름대로 명확한 교육 방식을 갖고 있어도 손윗사람들의 위엄과 전통적인 압력에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의견에 따를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속으로 늘 불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손윗사람들 앞에서는 그들의 요구대로 행사하지만 안보는 데서는 자기 방식대로 한다. 그럴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말할 것도 없이 아이다. 똑같은 상황에서 전혀 다른 방식의 교육을 받으니 아이가 갈피를 잡을 수 없지 않겠는가.

자녀교육에서 어른들은 일관성을 유지하여 아이에게 요행심이나 보호막을 찾으려는 심리가 자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교육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새로운 가족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 주체는 부모임을 인정하고, 부모가 자식을 가르치는 권리를 빼앗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곁에서 부모를 돕는 보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옳다.
--- pp.168-170
《후한서(後漢書)》란 역사책에 "길가에다 집을 지으려면 3년 가도 다 못 짓는다" 라는 격언이 있다. 이 말의 뜻은 길옆에다 집을 짓게 되면 오가는 사람들마다 이런저런 의견을 내놓기 마련인데 그 사람들 이야기를 다 듣다 보면 3년이 지나도 집을 지을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되면 자신의 주장을 확실하게 드러내야지, 그러지 못하고 이런저런 소리 다 들어주고 갈피를 잡지 못하면 물속의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리게 된다.

아이가 태어나면 가족 관계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며, 동시에 여러가지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가장 먼저는 아이를 키우고 돌보는 것과 교육이다. 아이는 출생과 함께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엄마, 아빠와 가장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
엄마는 자연스럽게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로부터 많은 경험담을 듣게 되고, 그들(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내개 엄마에게 자녀교육에 관한 사소한 것까지 주입시키려 한다. 예를 들면 "아이를 종일 안고 있지 마랄. 그러면 아이가 응석받이가 된다" 라든가 "아이를 너무 울리지 마라. 그러면 병이 생긴다" 등등 새내기 엄마는 여러 가지 금기 사항을 귀가 따갑게 듣게 된다. 그러다 보니 새내기 엄마가 아이와 친밀하게 접촉하고 싶어도 이런저런 말들이 자꾸 떠올라 마음에 갈등을 일으키기 쉽다. 그리고 그 갈등은 아이에게 전달된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의 또 다른 부정적인 작용은 엄마가 자기 나름대로 명확한 교육 방식을 갖고 있어도 손윗사람들의 위엄과 전통적인 압력에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의견에 따를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속으로 늘 불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손윗사람들 앞에서는 그들의 요구대로 행사하지만 안보는 데서는 자기 방식대로 한다. 그럴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말할 것도 없이 아이다. 똑같은 상황에서 전혀 다른 방식의 교육을 받으니 아이가 갈피를 잡을 수 없지 않겠는가.

자녀교육에서 어른들은 일관성을 유지하여 아이에게 요행심이나 보호막을 찾으려는 심리가 자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교육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새로운 가족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 주체는 부모임을 인정하고, 부모가 자식을 가르치는 권리를 빼앗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곁에서 부모를 돕는 보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옳다.
--- pp.168-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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