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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다는 것

말한다는 것

: 연규동 선생님의 언어와 소통 이야기

너머학교 열린교실-13이동
이지희 그림 | 너머학교 | 2016년 07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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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95g | 188*254*12mm
ISBN13 9788994407470
ISBN10 8994407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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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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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연규동
어린 시절부터 우리나라의 옛말에 관심이 많아 언어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에, 주로 한국어와 인접 알타이 언어가 어떻게 변화해서 지금에 이르렀는지 공부해 왔다. 지금은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인간의 언어와 문자가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통일시대를 위한 한글 맞춤법』, 『인문학을 위한 컴퓨터』, 『문자의 발달』 등을 지었으며, 『문자의 원리』, 『문자의 언어학』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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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사회를 반영하는 것이에요. 따라서 말에는 그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담겨 있어요. 그러므로 단어 하나를 사용할 때에도 알게 모르게 고정관념이 반영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또 그런 사회를 바꾸려는 노력이 중요해요. 앞으로 직업 선택에 있어서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되면 자연스레 이러한 차별은 사라지게 될 겁니다. 하지만, 거꾸로 이런 용어를 없애 가는 것이 고정관념을 바꾸어서 그러한 차별 없는 세상을 앞당길 수도 있어요. --- p.52

그래서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이 말에는 여러 가지 깊은 뜻이 있지만, 언어학자인 저는 이 말을 “내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은 내가 사용하는 언어능력에 좌우된다”라고 이해해요. 그래서 사람은 말을 이용하여 생각하게 되고, 아무리 머리가 좋다고 해도 언어 구사력이 떨어지면 수준 높은 사고를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이 그가 사용하는 언어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것이에요. --- p.73

철학자 하이데거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말했습니다. 언어가 존재의 집이라는 말의 뜻은 인간의 존재는 언어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사람이라는 존재는 말을 통해서 세계와 사물을 인식한다는 것이지요. 이처럼 말은 단순한 의사소통의 수단을 넘어, 사람의 생각을 길들이고 지배하게 돼요. 사람이 말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말이 사람을 부리게 됩니다. 언어가 우리의 행동이나 생각을 바꿔서 우리를 변화시키고, 또한 언어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변화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이제 이해할 수 있겠지요. 이게 ‘말의 힘’입니다. --- p.80

우리는 언제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어야 할지 잘 알고 있어요. 이를테면 수영복을 입고 학교에 가거나, 교복을 입고 수영을 하지는 않잖아요. 이렇듯 속어와 은어를 사용하는 상황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해요. 동성 친구와 있을 때에는 이런 말들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이라 할지라도 마음에 드는 이성 친구와 있을 때에는 자연스레 말을 조심할 거예요. 이것이 바로 말을 하는 상황을 구분하는 것이에요. (…) 언제 어떤 말을 해야 할지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아직 말을 잘한다고 할 수 없어요. --- p.107~108

어른이라고 해서 완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 주세요.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어요. 부모님도 그들 나름대로의 불안, 욕구, 감정을 가지고 있는 한 명의 인간이에요. 그래서 그 주장이 나와는 다를 수도 있고 때로는 실수를 할 수도 있어요. 이럴 때일수록 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더 정확하게 알려야 해요. 말이 안 통한다고 그냥 방문을 닫고 들어가 버리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요. 말하지 않은 것은 누구도 알 수는 없어요. 설득하거나 이해받기를 원하지 말고 그저 여러분의 생각을 전달해 보세요.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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