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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수리공

장난감 수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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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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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56g | 128*188*20mm
ISBN13 9788925559384
ISBN10 8925559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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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고바야시 야스미
1995년 데뷔작 「장난감 수리공」으로 제2회 일본호러소설대상 단편상을 수상했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후 호러 뿐만 아니라 SF, 미스터리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평단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1998년에 「바다를 보는 사람」으로 제10회 SF매거진 독자상을, 2012년 『천국과 지옥』으로 세이운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국내에서 출간된 『앨리스 죽이기』는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와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등 일본 주요 미스터리 랭킹에 올랐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밀실.살인』,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등이 있다.

작가이자 공학자이기도 한 고바야시 야스미는 과학적 지식이 뒷받침된 플롯과 묘사를 통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다수의 장르를 융합해 완전히 새로운 풍경을 그려내는 것이 그의 특기이다. 『장난감 수리공』은 「장난감 수리공」과 단편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남자」가 수록된 작가의 기념비적인 첫 작품집이다. 「장난감 수리공」은 출간 후 영화와 만화, 연극 등으로 만들어지며 호러 팬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남자」는 시간과 물리법칙을 붕괴시키는 충격적인 이야기로 작가 고유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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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는 아무 특징도 없었어. 성별, 나이, 인종을 추측할만한 힌트가 하나도 없었지. 낯빛은, 어디 보자, 예를 들면 유치원생이 가지고 있는 크레파스를 전부 도화지에다 덧칠한 것 같은 색깔이었어. 옷은 천 조각 여러 개를 꿰매서 만든 것이었고. 되는 대로 꿰매서 이어 붙였는지 여기저기가 삐딱했지. 치마였는지 바지였는지 긴가민가하네. 어쩌면 옷이 아니라 그냥 천을 둘둘 감고 있었을 뿐인지도 몰라. 천 밖으로 보이는 부분, 그러니까 손발이나 얼굴은 늘 기름으로 번들번들했어. 말수가 적어서 아이들이 망가진 장난감을 가져와도 두세 마디 하는 게 고작이었지. 하지만 장난감은 잘 고쳤어.” --- p.14

“장난감 수리공은 망가진 장난감을 일단 산산이 분해해. 나사 하나도 남기지 않고. 접착제가 사용된 부분도 전부 말끔하게 떼어 내. 망가진 장난감이 두 개 이상일 때도 일단 분해부터 하고 봐. 그리고 몇 십 개, 몇 백 개나 되는 부품을 바라보고 히죽히죽 웃으며 뭐라고 외쳐.”--- p.16

[죽은 고양이를 들고 어디 가?]
[아빠한테 졸라서 고양이를 샀는데, 얘가 나를 할퀴기에 콱 밟았거든. 그랬더니 움직이질 않네. 요그소토호스후한테 가서 고쳐 달라고 할 거야. 아빠한테 들키면 분명 야단맞을 테니까.] --- p.18

그래. 나는 미치오를 장난감 수리공에게 데려가기로 했어. 반드시 살아날 거라는 자신은 없었지만, 어떤 장난감이든지 고친다는 장난감 수리공의 소문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거든. 미치오를 장난감이라고 속이면 장난감 수리공이 고쳐줄 것 같았어. --- p.21

[음, 엄마가 만들어 준 인형이라서 이름은 없어.]
[우와, 좋겠다.] 걔는 눈을 반짝였어. [그럼 좋아하는 이름을 마음대로 붙일 수 있겠다. 뭐로 할 거야? ……어, 네 입에서도 뭔가 나왔어.]
손으로 입가를 닦고 확인하니 시커멓고 붉은 즙이더라고. --- p.25

삼십 분쯤 지나자 맹장지 문이 살짝 열렸어. 문틈으로 눈이 보였어. 하지만 이쪽이 아니라 완전히 엉뚱한 방향을 보고 있더라고. 그리고는 문이 활짝 열리더니 장난감 수리공이 나왔어. 변함없이 눈은 날 보고 있지 않았지. 뿐만 아니라 두 눈으로 각각 다른 방향을 노려보더군. --- p.28

“설명하기가 몹시 까다로운데요. 굉장히 복잡해서 시간이 걸릴뿐더러 분명 이야기해도 못 믿으실 겁니다.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내일 저는 없을 겁니다.”
“없다고요? 그러니까 이 동네를 떠나신다는 말씀입니까? 여행이나 이사를 가십니까?”
“아니요. 어디에도 없다는 뜻입니다.” 남자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 p.57

“데고나. 데고나.”
당신은 피투성이가 된 데고나의 몸뚱이에 계속 입을 맞추며 울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괴기스럽기 짝이 없는 광경이지만, 당시에는 별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저도 데고나의 다리를 머리에 붙여서 되살려 내려고 필사적이었거든요. --- p.90

상대성 이론, 양자역학, 전자기학, 열역학, 카오스 이론 등을 계속 조사하다가 나는 어안이 벙벙해졌지. 시간 역행이 가능한 이유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니야. 그 반대지. 시간 역행이 불가능한 이유를 찾을 수가 없었어. --- p.108

저는 그게 당신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믿고 싶었습니다. 사실 그게 인간의 목소리였을 리는 없죠. 듣기만 해도 피가 역류하고 숨이 막히고 손톱으로 얼굴 가죽을 벗겨 내고 싶어질 만큼 끔찍한 소리였거든요. 손으로 귀를 아무리 막아도 고막에 닿을 만큼 손가락을 깊이 쑤셔 넣어도 그 소리는 머릿속을 파고들었습니다. --- p.122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잠자는 태아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서워졌습니다. 옛날에 시에 적혀 있던 대로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시의 내용처럼 계속 춤을 췄습니다. --- p.239

눈을 뜨자 일주일 전이었습니다.
저는 손목시계로 날짜를 확인한 순간 비명을 질렀습니다. 아내가 놀라서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여보,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아아, 오늘 며칠이야? 빨리 가르쳐 줘. 부탁이니까 5월 7일이라는 말은 하지 마. 날 놀릴 생각 말라고.”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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