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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에리히 프롬에게 배운 것들

내가 에리히 프롬에게 배운 것들

: 나의 가치를 찾아 떠나는 자기분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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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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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6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80178
ISBN10 890108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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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는 사실 공격이며, 의무는 복종에 불과하고, 도덕은 순종을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을 모르는 한, 내가 나에 대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평판이 인품과 같지 않다는 것을, 역사는 승리자가 쓰는 왜곡에 불과함을, 지나친 겸손은 오히려 오만의 극치임을, 지나친 탐욕과 집착은 결코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내가 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권력에 눈이 어두워 정의, 진리, 사랑을 발로 짓밟는 사람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떠받드는 무리가 자신이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알기나 할까? 현대 산업 사회가 그토록 떠벌리는 사랑과 존중이 소유와 소비에 눈이 먼 시장 전략일 뿐이라는 것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을 싸구려 상품으로 만들 뿐이다. 내가 나를 바로 보지 못하고 세상의 보이지 않는 측면을 분석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내가 무슨 의도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아닌 나’로 탈바꿈하는지 모르는 마당에 우리는 물을 수밖에 없다. 내가 아는 나는 정말 나인가? --- prologue 중에서

우리의 대화는 프롬의 해박한 지식 덕분에 늘 활기가 넘쳤다. 그는 역사, 정치, 사회, 정신분석 등의 전문가들과 만나 쌓아 온 경험들을 토대로 대화를 막힘없이 풀어 주곤 했다. 더욱이 잊을 수 없는 것은 프롬의 위트다. 프롬은 재밌는 발상이 떠오르면 꼭 내게 들려주고는 예의 그 환한 미소를 짓곤 했다. 대화의 내용이 무엇이건 프롬이 만들어 내는 직접적인 만남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 프롬과의 만남을 되돌아보면서 분명해지는 점은, 그가 나의 감성과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충동을 어루만지면서 나의 자아는 하루가 다르게 커 갔다는 사실이다. --- chapter 1 지금까지와는 다른 인생의 시작 중에서

프롬에게 체벌은 권위주의 사회의 전형적인 유물이었다. 권력을 행사하는 데 필요하다면 물리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하는 권위주의 사회에는 이른바 암묵적인 ‘상식’이 존재한다. 권력에 복종하는 온순한 시민을 키워 내고자 폭력을 행사하는 것일 뿐, 누구를 해치려는 게 아니라는 것이 바로 그 ‘상식’이다. 개인이 합리화에 빠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도 틀에 박힌 상식으로 포장된 이데올로기에 매달리는 것이다.
--- chapter 3 내 욕망은 어디에서 왔는가 중에서

그들이 내세운 전략에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공감을 얻지 못했을 때 그들은 그저 패자가 되고 마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다. 물론 이런 정체성의 위험을 벗어나려 할 것은 분명하다. 그 방법이 처음에는 자신의 정체성 상실을 의식하지 못하고 여전히 자신은 뛰어나다고 자위하는 나르시시즘적인 태도로 나타난다. 그러나 일상생활의 사소한 것에서조차 그는 곧 자신이 성공에 목말라하고, 다른 사람에게 더 이상 자신이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괴로워한다는 것을 의식하기 시작한다. 매출은 갈수록 보잘것없어지고, 성과급은 점점 더 줄어들며, 고객들은 경쟁사에게 빼앗기고, 자식들은 자신을 무시하는 것만 같다. 이런 경험이 쌓여 가기 시작하면 자신감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 chapter 5 나를 찾기 위해 지금 당장 버려야 할 것들 중에서

인간을 태어나면서부터 ‘원초적인 나르시시즘’을 가진 수동적 젖먹이로 보았던 프로이트와 달리, 프롬은 인간이 ‘일차적인 성향’을 가지고 태어나 자신의 힘으로 현실과 맞서며 살아가는 존재라고 보았다. 다시 말해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감지하고 운동하며 자신의 감정으로 관계를 일구어 가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chapter 4 나는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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