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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양이

또 고양이

: 사계절 게으르게 행복하게

[ 양장 ]
미스캣 저 / 허유영 | 학고재 | 2016년 07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8 리뷰 30건 | 판매지수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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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96쪽 | 326g | 202*150*15mm
ISBN13 9788956253398
ISBN10 8956253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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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미스캣
본업은 작가, 부업은 고양이 일러스트레이터. 대만 자이嘉義 현 푸쯔朴子 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왕위팅王郁?이지만 ‘미스캣?小姐’ 또는 ‘Ms. Cat’이라는 필명으로 유명하다. 어릴 적부터 고양이, 강아지와 친구 하고 기발한 장난을 치며 노는 것을 좋아했다. 지구상 모든 사람을 애묘인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고양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가 가장 기쁠 때는 사람들이 자신의 그림을 보고 ‘푸하하’ 웃음을 터뜨릴 때다. 사람들이 그의 그림 속으로 들어가 고양이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또 고양이』는 일본의 목판화 ‘우키요에浮世?’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주로 서민들의 모습을 생생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내는 우키요에의 특징을 살리고 사람 대신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일상을 표현했다. 대만 『강의잡지』 2010년 최우수 만화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연합보』 「애완동물 광시곡」의 칼럼니스트 겸 『합총지』의 인기 작가다. 쓰고 그린 책으로『고양이에 대한 험담』 『고양이의 쇼핑』 『고양이 사용설명서』 등이 있다.
미스캣 블로그 blog.udn.com/wyt1219
역자 : 허유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 졸업 및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중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쉽게 쓰는 중국어 일기장』이 있고 옮긴 책으로 『성룡』 『다 지나간다』『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그래서 오늘 나는 외국어를 시작했다』 『기업의 시대』 『개처럼 싸우고꽃처럼 아끼고』 등 8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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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풀 가게에 새로 온 아르바이트생들은
개다래 열매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몰래 냉큼 삼키는 일도 있대. 아이코, 그러다 온종일 비몽사몽 취해서
계산도 틀리기 일쑤야. 하지만 오래 일한 베테랑 점원들은
군침 도는 고양이풀 냄새에도 끄떡없어. 손님들과 흥정하고
오가는 고양이들에게 한 입 먹어보라고 권하지. 그러면서 몰래 풀을 훔쳐 먹은 점원들이
어느 구석에 숨어 해롱대고 있나
쉬지 않고 감시해.
---「봄, ‘채소 시장’」중에서

메인 요리는
벚나무 가지에 걸어 말려
봄바람과 꽃향기가 스며든 생선과
벚꽃에 재워두었던 게다리. 식사는
벚꽃에 버무린 새우로 속을 채운 만두에
말린 고양이풀 가루를 뿌린 주먹밥. 반찬도 다양하게
쥐포, 계란말이, 훈제멸치. 디저트는
벚꽃 경단으로 완벽한 마무리. 고양이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
벚꽃 향이 퍼지게 한 다음
한입에 쏙 넣으면
음- 일 년 내내 행복할 것 같은 기분이야. ---「봄, ‘벚꽃 도시락’」중에서

여름의 야옹 찻집엔 늘 빈자리가 없어. 24시간 영업을 하는데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예약이 꽉 차 있어. 제일 인기 많은 시간은 늦은 밤. 달빛 비친 연꽃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양이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반딧불도 찾아오기 때문이야.
‘반딧불 잡지 마세요’라는
주인장의 경고문이 붙어 있지만
반딧불을 잡으려다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고양이들이 꼭 있더라고.
---「여름, ‘야옹 찻집’」중에서

점심때가 되면 다락방 창문이 빠끔 열리고
그 틈으로 한 마리씩 살금살금 기어 들어오지. 이불 가게가 낮잠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햇볕에 따뜻하게 말린 새 이불들이
다락방에 차곡차곡. 잘 개켜놓은 이불 속으로 비집고 들어가면
고양이 롤빵. 폭신한 이불이 사각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몽롱하게 잠이 쏟아져.
---「가을, ‘이불 가게’」중에서

달이 나뭇가지에 걸릴 때쯤 식당 문이 열리면
단골 고양이들이 앞다투어 들어와 자리를 차지해. 여기저기서 종업원을 불러 대며 주문을 하면
생선이며 술이며 착착 들고나와 대령하지. 생선구이 두 접시를 게 눈 감추듯 먹어치우고
고양이술 석 잔으로 배를 채우고 나서는
냐옹냐옹 미야오미야오
친한 사이든 처음 보는 사이든 가릴 것 없이
한바탕 즐거운 벌칙게임. 동틀 무렵까지도
술 취한 고양이들이 부른 배를 두드리며
비몽사몽 널브러져 있으면
주인장도 하는 수 없이 고양이 낚싯대를 휘둘러
훠이훠이 쫓아낼 수밖에.
---「가을, ‘들고양이 식당’」중에서

목공소 주인장은
발톱 갈기의 달인. 무엇이든 맡기면 말끔하게 갈아주지. 그의 발톱은 언제나 자라기가 무섭게
말끔하게 다듬어져 있어. 대만 아리산의 고목이든
보르네오섬의 열대우림이든
세계 각국의 나무마다
그가 남긴 발톱 자국이 있대.
---「겨울, ‘발톱 갈기 공방’」중에서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기분이 든다. 계절의 풍경 속에 여기
저기 숨어 있는 고양이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작가는 이 책이 행복한 고양
이들을 위한 책이라 했다. 나는 이 책이 행복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 생각
한다. 겨루거나 다투지 않고, 그저 원하는 만큼 즐거움을 누리는 고양이들의 유유자
적한 삶을 보고 있으면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진다.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은 이 세
상에서 독자들도 책 속에 담긴 여유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역자 후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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