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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 게임 3

센추리 게임 3

: 흙의 도시 뉴욕으로 이동하라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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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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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82g | 150*200*20mm
ISBN13 9788901077772
ISBN10 890107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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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의 심장은 미친 듯이 뛰었다. 그는 낯선 여자들이 더 가까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가 벌떡 일어섰다. 그 바람에 작업대가 여자들 쪽으로 쓰러졌다. 두 여자가 피하며 재빨리 뒤로 물러섰다. 작업대 위의 물건들이 요란한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 두 여자는 팽이가 들어 있는 상자를 발견했고 주저 없이 그것을 집었다.
하비는 비틀거리다가 유리 파편 위로 쓰러졌다. 그리고 블라디미르가 마지막으로 고함치는 것을 들었다.
“서라, 도둑아!”
잠시 후 눈을 들었을 때는 두 여자가 밧줄을 타고 위로 사라지는 게 보였다.
“빌어먹을! 팽이를 가져갔어요!”
-센추리 게임 3권 본문 중에서

“너도 느껴지니?”
하비가 그라운드 제로 주위를 다시 걷기 시작하며 물었다.
“뭐가?”
“밑에 있는 땅.”
엘레트라가 고개를 끄덕였다.
“얇게 느껴져서 마치 땅이 없는 것 같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약한 것 같아.”
“약한 게 아니야. 내 생각에는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 난 벌써 어떤 목소리를 들었어. 집에서……. 그래 난 그게 드웨인 형의 목소리라고 생각했어. 여기에서는 수백의 목소리가 들려,”
“그 목소리들이 뭐라고 하는데?”
“그저 울고 있어.”
하비가 대답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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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 게임』은 추리와 모험이 뒤섞인 새로운 판타지의 가능성을 열었던 『율리시스 무어』의 작가,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의 신작이다. 작가 특유의 철저히 계산된 이야기 구조는 더욱 정교해졌고,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세계를 누비며 펼쳐지는 모험의 스케일은 더욱 방대해졌다. 이제 독자들은 영국 콘월 지방을 넘어 로마와 뉴욕, 파리와 상하이를 넘나들며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주인공들과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3월 21일, 봄의 첫날까지는 아직 일주일이 남아 있었다. 로마의 한 호텔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네 명의 아이들이 뉴욕에서 다시 모인다. 선택된 그들에게 주어진 네 개의 팽이와 인류의 역사를 간직한 나무지도를 가지고서. 모든 것이 우연처럼 시작된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세기의 게임은 걷잡을 수 없이 숨 가쁘게 전개되고 있었다.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흙의 도시 뉴욕에서, 아이들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다.

3권 흙의 도시 뉴욕으로 이동하라
뉴욕의 할렘, 하비는 권투 체육관의 문을 두드린다. 로마에서의 새해 첫날 이후, 그는 강해지고 싶었다. 적어도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을 만큼 강해지고 싶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올 즈음, 하비 앞에 새로운 팽이가 나타난다. 무지개가 그려진 다섯 번째 팽이. 그것을 지켜 온 러시아 억양의 골동품상, 집요하게 팽이를 뒤쫓는 늘씬한 미녀들, 아이들이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인디언들, 그리고 뉴욕의 빌딩 사이를 날아다니는 외눈박이 까마귀……. 100년 만에 시작된 센추리 게임이 숨 가쁘게 진행된다. 선택받은 네 명의 아이들이 흙의 도시 뉴욕에서 다시 모여야 한다.

4권 흙의 봉인을 풀고 돌의 별을 구하라
눈앞에서 빼앗긴 다섯 번째 팽이를 되찾아야 하는 아이들. 길을 알아내기 위해 다시 한 번 팽이를 던져야 한다. 인류의 비밀이 봉인된 나무 지도와 팽이는 아이들을 흙의 도시 뉴욕의 곳곳으로 이끈다. 록펠러 센터의 프로메테우스 상, 센트럴 파크의 물의 천사…… 그곳에 숨겨진 단서는? 폐쇄된 시청역 지하에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공립 도서관 지하통로는 어디로 이어지는 것일까? 세네카 족의 인디언들이 돌의 별을 위해 춤추는 가운데 잠들었던 대지가 눈을 뜨고 있다. 전설과 현실, 신화와 역사가 한데 뒤섞인 채 센추리 게임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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