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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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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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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7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5601080
ISBN10 89356010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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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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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돈 클래드 스트럽ㆍ페티 클래드스트럽
돈 클래드스트럽(Don Kladstrup)과 페티 클래드스트럽(Petie Kladstrup)은 파리와 노르망디를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이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네트워크 텔레비전 뉴스 기자를 지낸 돈 클래드스트럽은 에미상을 세 차례나 받았고, 해외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미국해외프레스클럽상 등을 위시하여 많은 상을 받았다. 유네스코 파견 미국 대사의 의전담당관으로 일했던 그의 아내 페티는 프리랜스 작가로, 프랑스와 프랑스인의 생활에 대해 많은 글을 썼다. 『와인 스펙테이터』지의 기고가인 클래드스트럽 부부는 글을 쓰지 않을 때면 18세기의 농장을 복원하고 과수원에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한 품종의 사과를 심느라고 바쁘다. 때때로 그들은 시골에서 벌어지는 포도주 경매에 참여하기도 한다.
역자 : 이충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인문대학에서 영문학을 부전공했으며,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경력을 쌓은 뒤 현재 과학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 『이야기 패러독스』 『최초의 인간 루시』 『도도의 노래』 『사이언스 오디세이』 『발명의 역사』 『양자론』 『진화의 미래』 『20세기를 빛낸 과학의 천재들』 『신은 왜 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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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에밀은 1896년에 태어났다. 그는 프랑스인으로 태어났으나, 2년 뒤인 1871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의 결과로 알자스를 독일이 점령하면서 독일인이 되었다.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그는 다시 프랑스인이 되었다가 1940년 알자스가 독일에 병합되자 다시 독일인이 되었다. 그리고 1950년 에밀이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 그는 또다시 프랑스인이 되어 있었다.

이렇게 국적이 계속 변하자, 이 지방 사람들은 일종의 정신분열증을 겪게 되었다. 그래서 자신의 일부는 프랑스인이고 일부는 독일인으로 느끼지만, 자신의 대부분은 알자스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포도주를 파는 일은 종종 힘겨운 생존 투쟁이었다. 대때로 갑작스럽게 달라져버린 경제 상황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했다. 장 위겔이 쓴 글처럼, “하룻밤 사이에 지도상에서 국경선을 바꾸는 것은 아주 쉽다. 그러나 흔히 새로운 제도는 이전의 제도와 충돌하게 마련이다. 국내 시장이었던 것이 해외 시장으로 변해버리고, 관세 장벽 때문에 더 이상 거래가 불가능해진다. 반면에 이전의 해외 시장이 국내 시장으로 변한다. 잘 구축해놓은 거래 관계들은 더 이상 아무 쓸모없는 것이 되고, 힘든 노력을 기울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1939년 가을, 이러한 고통스러운 전체 과정이 다시 반복되리라는 것이 거의 학실해보였다. 선전포고와 함께 독일의 공역을 염려한 프랑스 정부는 라인 강을끼고 독일을 마주 보고 있는 도시 스트라스부르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그러나 몇 주일이 지나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자, 20만 명의 주민 중 상당수는 잘못된 경보로 생각하고 다시 도시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 pp.46~47
독일군에게 도전하는 것은 위험한 게임이었다. 보르도에서는 독일군이 열병을 할 때 한 남자가 항의의 뜻으로 주먹을 내밀었다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또 한 사람은 전화선을 절단하다가 붙잡혀 처형되었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저급 포도주를 속여 공급하던 알자스의 위겔 가족도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히틀러의 영빈관인 플라터호프로부터 주문을 받으면, 우리는 항상 최고급 포도주를 보냈습니다.”
조르주 위겔은 말했다.
“우리는 대개 일년에 두 차례 플라터호프로부터 주문을 받았는데, 그 주문은 아주 구체적이었습니다. 비록 히틀러는 포도주 맛을 구별할 줄 모른다지만, 그곳에는 훌륭한 포도주 맛을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요. 우리는 감히 그들을 시험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과감한 사람들도 있었다. 그 당시 17세였던 제랄 뵈베르 같은 젊은이들이 특히 그랬다. 샴페인을 만드는 루부아 마을에 살았던 뵈베르는 따분했다. 그때는 7월 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이었지만, 비시 정부는 반독 데모로 비화될까봐 염려하여 전통적인 기념 행사를 일절 금지시켰다. 그러나 뵈베르는 세 친구와 함께 나름대로 기념 행사를 갖기로 했다. 그들은 금속 용기를 여러개 구해 그 속에다가 독일군으로부터 훔친 엽총 탄약에서 빼낸 화약을 채웠다. 그런 다음 다른 친구들이 몸을 숨긴 사이에 한 친구가 성냥에 불을 붙였다.
---pp.16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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