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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으로 걸어가 행복하라

마음속으로 걸어가 행복하라

: 틱낫한이 전하는 마음챙김의 지혜

틱낫한 저 / 김승환 | 마음터 | 2008년 05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1 리뷰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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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판권 출간일자 : 200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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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7513859
ISBN10 895751385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시작하기 전에
시작하는 글
첫 번째 정념 수행 | 생명 존중
두 번째 정념 수행 | 관용
세 번째 정념 수행 | 성적 책임
네 번째 정념 수행 | 깊은 경청과 사랑의 말
다섯 번째 정념 수행 | 정념 사회를 위한 소비
삼보三寶
끝맺는 글
옮긴이의 글

부록 1 | 정념에 다가서는 열 가지 물음
부록 2 | 정념에 다가서는 두 가지 의식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간과 동물과 식물과 광물을 지키려는 실천적 사고와 행동은 곧 우리 자신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 우리는 지구상의 모든 종種들과 영원한 사랑의 교감을 느낀다. 또 우리는 이 정념 수행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 수세대에 걸친 많은 승가 사회와 부처의 자애로움과 정념의 보호 아래에 거한다. 이러한 자비의 에너지는 우리에게 안전과 건강과 기쁨의 정서를 가져다주며 우리가 첫 번째 정념 수행을 받아들이고 실천에 옮기기로 결심하는 순간, 그 정서는 곧 현실이 된다. 자비를 느끼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우리는 자비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_첫 번째 정념 수행 中

나는 명상을 하면서 물결의 이미지, 그 시작과 끝의 모습을 떠올리곤 한다. 물결을 떠올릴 수 있는 조건이 충분할 때에는 그 모습을 잘 끌어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물결을 인지할 수 없다. 물결은 물로만 이루어진다. 우리는 물결이 존재하는 상태인지 아닌지를 규정지을 수 없다. 물결이 사라지는 상태를 물결의 죽음이라고 한다고 해도 정말로 사라져버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물결은 다른 물결들에 흡수되고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나타난다. 거기에는 증감增減이나 생멸生滅이 없다. 죽음도 마찬가지다. 죽음을 맞이할 때 다른 모든 이들은 살아 있고 자기 혼자만 죽어간다고 여기면 견딜 수 없는 외로움이 엄습한다. 그러나 함께 죽어가고 있는 수많은 이들을 떠올리면 고요하고 기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_두 번째 정념 수행 中

현대사회는 우리 자신과 타인들, 심지어 가족 간에도 대화가 없는 외로움이 만연한 사회이다. 그리고 이런 외로움은 우리를 성적인 관계에 몰입하게 만든다. 우리는 순진하게도 성적인 관계가 외로움을 덜어줄 것이라 믿지만 실은 그렇지가 않다. 마음과 정신으로 교감하지 않는 성관계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더욱 멀게 하고 두 사람 모두를 파멸로 이끌 뿐이다. 이런 관계는 서로에게 고통을 안겨준다. 성적인 관계가 외로움을 덜어 주리라는 믿음은 하나의 미신에 불과하다. 이런 관계 후에는 오히려 더 큰 외로움이 밀려오게 마련이다. 두 육체의 합일은 마음과 정신을 바탕으로 이해와 교감이 이루어질 때에만 긍정적일 수 있다. 낭만적인 남녀 관계에서도 마음과 정신이 교감하지 않으면 몸을 합친다 해도 분열만 깊어질 따름이다.
--- '세 번째 정념 수행' 중에서

현대는 그 어느 때보다 의사소통의 수단이 많은 시대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메일과 휴대전화, 팩스,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등 많은 소통 수단을 가졌음에도 여전히 서로 멀리 떨어진 섬처럼 살아간다. 가족 구성원들,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들, 그리고 국가와 국가 간에도 의사소통이 너무나 부족하다. 또 너무 많은 전쟁과 갈등으로 고통을 자아내고 있다. 이는 분명 경청과 대화의 기술을 발전시키지 못한 탓이다. 우리에게는 지적이고 뜻 깊은 대화를 지속할 능력이 거의 없다. 이런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소통의 보문이 다시 열려야 한다.
--- '네 번째 정념 수행' 중에서

우리는 몸을 위해서도 조심스럽게 소비를 해야 하고 의식과 정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소비를 신중하게 실천해야 한다. 특히나 의식에 독소를 주입하는 지적인 ‘음식’을 멀리해야 한다. 흡연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담배 제조업자들로 하여금 담뱃갑에 경고 문구를 넣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과거의 담배 광고는 젊은이들에게 담배를 안 피우면 마치 진정한 삶을 알지 못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흡연을 부추겼다. 봄처럼 아름다운 계절이나 자연, 비싼 자동차, 아름다운 남녀, 호화로운 생활 따위를 흡연과 연결시키기도 했다. 각종 매체의 영향인지 음주나 흡연을 하지 않으면 삶에 낙이 없다고 믿는 이들도 있다. 우리의 무의식으로 침투하는 이런 식의 광고는 그래서 위험하기 짝이 없다. 세상에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먹을거리들이 널려 있다. 우리는 위험한 광고가 사람들에게 어떤 해악을 끼치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 '다섯 번째 정념 수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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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의 풍요 속 빈곤한 마음… 우리는 이대로 괜찮은가?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발바닥에 땀나도록 뛰어도 모자라는 지금의 우리들에게는 주위를 둘러볼 여유란 없다. 마음의 양식이라 일컬어지던 책은 성공과 부를 가져다주는 수단으로 전락했고, 관심사는 날마다 변하는 주가, 기름 값, 경제 동향에만 집중되어 있다. 그렇게 해서 손에 넣은 성공 뒤에 입맛이 쓴 것은 왜일까? 왜 가슴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공허감만 가득 차게 된 것일까? 그럴 때면 음식과 독서, 흡연, 대화, 음주, 텔레비전, 영화, 심지어 과로를 통해서 텅 빈 내면을 채워보려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이런 피상적인 활동에서 안식을 얻으려는 노력은 갈증과 불만만을 증폭시킬 뿐이다. 우리에겐 성공보다 더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해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얼마 전 서울 크기만 한 남극의 빙산이 무너져 내린 일이 보도되었다. 사막화의 가속도가 붙은 중국의 평원, 킬리만자로에서 사라지는 만년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지도에서 사라지는 섬들 등과 같이 지난 몇 년간에 걸쳐 세계 도처에서 나타난 이상기후들은 지구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음을 경고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은 비단 환경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흘이 멀다 하고 총격전이 일어나는 수많은 분쟁 지역, 먹을 것을 살 돈이 없어 진흙으로 쿠키를 구워 먹는 사람들, 날로 잔인해지는 각종 범죄의 양상들 등 세계 각국에서는 전쟁과 기아, 범죄들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우리는 그들과 우리를 연결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전쟁도, 기아도 당장 내게 닥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지구의 생태를 위협하는 많은 이상기후들과 도처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모두 지구와 그곳에 거하는 생명체들, 나를 포함한 인간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살아간 인간의 이기심이 불러온 결과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정념 수행을 수행해 낼 때 기적과도 같은 변화가 찾아온다

이메일과 휴대전화, 팩스,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등 수많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에도 불구하고 각기 떨어진 하나의 섬처럼 살아가는 현대인들. 개인은 사회라는 거대한 기계를 돌아가게 하는 하나의 부품으로 전락해버렸고 공허함에 빠진 채 허덕이고 있다. 지금 우리를 둘러싼 모든 문제의 발단은 세계를 ‘나’와 ‘너’로 분리시키는 서양의 사고 관념에서 비롯되었다. 틱낫한은 자연과 인간, 타인과 개인은 ‘너’와 ‘나’로 분리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가 지구의 모든 생명체와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음을 설파함으로써 그들과 공존을 행할 때 현재 지구에 닥친 위기와 마음의 공허를 몰아낼 수 있음을 깨우쳐준다.
틱낫한이 전하는 정념 수행은 우리에게는 건강한 삶을 되찾아줄 길잡이와 예방책과 방어책이며, 우리가 앓고 있는 병을 치료할 방법이다. 또한 우리를 안식으로 이끌어줄 아름답고 풍성하고 진실한 길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타인과 우리의 관계에 대한 오해로 우리는 정념의 길로 쉬이 발을 들여놓지 못한다. 틱낫한은 주저하는 우리의 손을 잡고 맑고 깊은 목소리로 우리를 불러들인다.
생명을 귀히 여기고, 타인에게 관용을 베풀라. 욕망으로 가득 찬 성적 행위에 빠지지 말고, 사랑이 담긴 말을 하며, 우리에게 해로운 모든 독소를 멀리하라. 그것은 지구의 한 구성원인 우리가 지구에게 베풀어야 할 마땅한 일이며, 우리의 후손을 위해 해야 할 일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틱낫한의 『마음속으로 걸어가 행복하라』는 아름답고, 지혜롭고, 섬세한 책이다. 이 책은 인류의 여러 전통에서 깨달음을 얻으려는 사람들이나 불교 신자들에게 모두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마음속으로 걸어가 행복하라』는 마음의 힘과 평화를 키우고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돕기 위한 실천적인 지침서이다. 인간 만상에 대한 큰 가르침을 전하는 틱낫한의 목소리는 늘 그렇듯 영혼을 울리는 힘이 있으며, 그가 전하는 다섯 가지 영적인 수행들은 대단히 매력적인 동시에 신비하다.
잭 캔필드,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저자
우리들의 흔들리는 정신과 망각의 마음을 다스려주는 불교의 선약이 틱낫한에 의해 정념수행으로 화했다. 어지러운 마음과, 그만큼 혼란스러운 사회를 선의 영역으로 불러들이는 다섯 가지 수행을 실천하며 마음에 평화를, 행복을 찾기를 기원한다.
조앤 핼리팩스, 종교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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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오계五戒 를 [현대인의 시각]으로 풀어낸 틱낫한 스님의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리**이 | 2008.06.1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불교의 오계五戒 를 [현대인의 시각]으로 풀어낸 틱낫한 스님의 책!      내가 틱낫한 스님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은 그 분의 책[화anger] 를 통해서였다. 이 책에서 그분은 함부로 떼어낼 수 없는 신체장기처럼 화도 우리의 일부이므로 억지로 참거나 제거하려 애쓸 필요가 없다고, 오히려 화를 울고 있는 아기라고 생각하고 보듬고 달래라고 충고하고 조언하셨다;
리뷰제목
불교의 오계五戒 를 [현대인의 시각]으로 풀어낸 틱낫한 스님의 책! 
 
  내가 틱낫한 스님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은 그 분의 책[화anger] 를 통해서였다.
이 책에서 그분은 함부로 떼어낼 수 없는 신체장기처럼 화도 우리의 일부이므로 억지로 참거나 제거하려 애쓸 필요가 없다고, 오히려 화를 울고 있는 아기라고 생각하고 보듬고 달래라고 충고하고 조언하셨다. '마음의 상처에서 생겨 끝내 습관이 되고 마는' 이 화는 '마음의 씨앗'이므로 이를 인정하고 찬찬히 들여다보고 결국 다스릴 수 있는 '마음 밭 갈기'로 풀어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극에도 감정의 동요를 받지 않고 늘 평상심을 유지하는 방법을 책 [화anger]에서 말씀해 주셨다. IMF 외환위기를 가까스러 뛰어넘은 후 미쳐 추스리지 못했던 우리들의 [울화]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조언해 준 좋은 책으로 기억한다. 그 후부터 기회가 되면 그분의 책을 [산사]로 삼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하려고 노력했다.
 
이 책 [마음속으로 걸어가 행복하라]는 2,500 년전, 부처가 세속의 제자들에게 완전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삶의 길잡이가 되어줄 오계五戒 즉, 불교도이면 재가자나 출가자() 모두가 지켜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규범을 틱낫한 스님의 시선으로 현대에 맞게 잘 풀이해 놓은 책이다. 살생하지 말라[],  도둑질 하지 말라[],  음행을 하지 말라[],  거짓말을 하지 말라[],  술을 마시지 말라[] 의 오계를 지켜나감을 [정념수행]이라고 해서 스스로를 아끼고, 상대를 아끼고, 인생을 아낀다면 이 다섯 가지 정념 수행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스님은 말씀하신다.
 
살생하지 말라[]의 계를 나타내는 '생명존중'은 스스로 살생하지 않는 것을 포함해 살생을 묵과하지 않도록 결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부처는 마음이 곧 모든 행동의 근원이기에 마음으로 살생을 저지르는 일이야말고 가장 위험하므로 혼란과 절망, 분노와 증오가 발생하는 상황을 만나거든 그 상황의 원인을 찾아내는 통찰력을 키워 그 본질을 찾아 이해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내면의 평화를 찾기 위해 [명상식 호흡법]을 설명했는데, 당황스러운 상황에 봉착할 때마다 하던 일을 멈추고 말을 삼가고,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면서 그 호흡에 집중하고, 그래도 진정이 안되면 천천히 걸으면서 호흡에 정신을 집중시키는 걷기 명상을 시도하는 방법이 좋다고 했다. 화가 나거든 바로 대답하지 말고 큰 숨을 하나로 두고 열을 쉰 후에 답하라는 어느 처세관련서의 말이 떠오르는 대목이었다.
 
도둑질 하지 말라[]의 계를 설명하는 [관용]은 두 번째 정념 수행으로 절도와 착취, 압제를 대신해 관용을 실천하라고 말씀하셨다. 불교에서는 물질적 축복, 스스로의 의지로 자립할 기술을 터득할 수 있는 능력, 담대함이라는 세 가지 선물이 있는데, 그 중 담대함은 질병과 외로움,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느끼는 우리 인간들이 파멸에 이르지 않도록 돕기 위해 마음을 나누는 좋은 선물이다. 그래서 우리가 누군가를 안심시키고 삶과 죽음과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줄 수 있다면 [담대함]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음행을 하지 말라[]의 계를 설명하는 [성적性的 책임]은 세 번째 정념 수행으로 상대방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긴 사랑을 통한 관계를 유지할 것을 권유하셨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랑의 본질을 올바로 이해하여 감정을 바로 보고 얕은 감정에 속지 않는 지혜를 익혀야 함을 강조하셨다.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을 사랑하거나 흠모한다고 느끼는 것은 사실으 스스로의 이기적인 욕구를 충족싴미기 위한 감정의 유희인 만큼 그런 상황은 상대방으로부터 따뜻한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는 것을 깨닫거나 그것을 보호해줘야 욕망의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는다고 전한다.
 
거짓말을 하지 말라[]의 계를 설명하는 [깊은 경청과 사랑의 말]은 네 번째 정념 수행으로 우리는 말을 조심하는 세심한 배려만으로도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고, 자애의 마음으로 타인의 말에 구의를 기울이는 이른 관용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전한다. 그래서 일상에서 상대방에게서 듣는 생각과 배려 없는 말로 인해 상처를 받거든 '당신의 말이 상처가 된다. 이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는 표현을 확실히 해서 상대에게 알림으로 더 이상 듣기를 거부한다는 것도 알리고, 스스로에게도 앙금으로 남겨지지 않도록 하라고 충고하신다. 그리고 진지하고 충실한 태도로 대화에 응하고,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는 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경청하는 자세가 이 네 번째 정념 수행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전한다. 보살 수행이기도 한 이 정념 수행은 도움을 얻기도 하지만, 도움을 주어야 하는 것으로 이 숭행으로 사람들에게 평화와 이해, 그리고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해주셨다.
 
술을 마시지 말라[]의 계를 설명하는 [정념 사회를 위한 소비]는 마지막 정념 수행으로 이것은 건강과 치유에 대한 수련이다. 즉 음식을 잘 씹어 삼킴으로 음식의 본질을 느끼면서 먹는 것과 흡연과 음주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말하는데, 특히 외로움을 많이 타는 현대인들은 이 [외로움의 허기]로 인해 과식을 하거나 흡연과 음주의 중독에 물들게 된다면서 스스로의 육체와 의식을 깊이 성찰하여 그것들을 확인하고, 물을 많이 마시고,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도와 독소를 몰아내고,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셔 그 독소들을 몰아내라고 말하신다. 육체와 의식의 식이요법을 대표하는 이 다섯 번째 정념 수행은 영양이 많고 상쾌하고 치유의 힘이 있는 대상을 가까이 하고 흡수하는 기술을 배워 균형을 되찾고 우리 안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고통의 외로움을 변하게 하는 길이라고 말씀하신다.
 
윤리시간에 들어봤음직한 불교의 오계는 길지 않은 다섯 가지의 계율로만 이해했었다. 다시 말해 스님이나 불자들이 해서는 안될 것들을 모아놓은 것으로만 기억했던 것이다. 하지만 틱낫한 스님은 오계를 풀이하면서 이것들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완전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삶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한다. 모든 것들은 고개를 돌려 보듯 생각을 고쳐서 바라보면 지킬 수 있는 것들이었음을 알게 된다. [마음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세상은 어두울 수도 밝아질 수도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가장 내 주목을 끈 것은 부록에 실린 [정념에 다가서는 열 가지 물음]인데, 현대인들이 불가의 오계를 지키는데 겪게 되는 문제점과 의문에 대해 잘 설명해 놓았다.
생명존중의 정념 수행을 설명하는 중에 '식물을 꺾고, 삶아서 먹는 것도 살생이 아닌가?' 하는 현대인의 질문에 틱낫한 스님은 [누구도 완전한 비폭력의 화신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하시며 [채식주의]를 신천함으로써 비폭력의 방향성을 가지게 되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대답하셨고, 술을 마시지 말라는 정념 수행에서는 '포도주 한 잔 정도는 몸에도 좋다고 하지 않은가?'라고 물은 현대인의 질문에 첫번째 잔을 들지 않으면 두 번째나 세 번째 잔도 들이키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인간의 미련과 술권하는 사회의 유혹에 대한 명쾌한 답이 아닐 수 없었다.
 
산사를 찾아가 며칠간 법회를 듣고 온 듯 마음이 차분해지고 머리가 맑아짐을 느낀다. 하지말라는 터부가 아니라 이들을 금함으로써 얻게 되는 행복감을 알게 되었다.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찾게 되었고, 그 마음을 오래도록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틱낫한 스님의 말씀은 높은 곳에서 내려온다기 보다는 옆에서 들리는 듯 하다. 불편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다. 그 분을 책으로 찾고 만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인 듯 하다. 같이 공존하는 듯 한 분, 이것이 그 분을 큰스님이라고 불리는 이유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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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a*****3 | 2008.06.1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사건과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아직 살아보아야 할 미래 이 미래를 위해 인간은 하루하루를 무언가 열심히 생각하고 행동하고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 가면서 살아가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마음을 다스리면서 살아가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단점을 장점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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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사건과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아직 살아보아야 할 미래 이 미래를 위해 인간은 하루하루를 무언가 열심히 생각하고 행동하고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 가면서 살아가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마음을 다스리면서 살아가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단점을 장점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쩌면 그 인생에 있어서 정답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인간은 자신이 생각하는 그 목적의 길을 찾아 열심히 질주하고 있다.

예를 중시하던 옛날과 달리 오늘날은 법을 중시하면서도 그 법을 지키지 않으려고 잔꾀를 부리고 부끄러움과 수치심에 대한 마음가짐이 점점 퇴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음속 여유와 지혜를 점점 잃어 가고 있는 현재와 앞으로 있을 미래는 걱정을 않할수가 없게 된다.

베트남의 선승이자 시인이며 평화 운동가인 틱낫한은 오늘날 전 세계인의 정신적 지도자로 추앙받고 늘 몸소 실천으로서 보여주시는 분이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부유하고 미래에는 지금 보다도 훨씬 문명이 발달하여 비교를 할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바뀔것이다. 하지만 내면의 강인함은 점점 퇴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틱낫한은 부처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인도하고자 했던 가르침을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좀더 친숙하고 쉽게 이해할수 있게 다시 한번 새롭게 정리를 하신다.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수행을 다섯가지 정념수행의 방법을 보여주신다.

생명존중과 관용, 성적책임, 깊은 경청과 사랑의 말, 정념 사회를 위한 소비로서 그 수행의 길을 함축하게 된다.

이 모든 수행의 길은 내 마음속의 행복과 지혜의 귀중한 보배가 되는 가장 기초적인 실천 덕목이 되는 것이다.

작은 미물에서부터 시작하여 모든 살아있는 생물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하고 보호되어야 할 생명존중이 어느 순간부터 하찮은 미물보다도 더 값어치도 없고 물건처럼 되어 가고 있는 시대이다.

사람의 목숨조차도 너무나도 가혹한 형태로 살생을 하고 학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내 가족뿐만 아니라 대중매체를 통해서도 너무나 쉽게 볼수 있게 된 것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다. 예의를 중시하던 우리 민족에게 이렇게 인간을 인간대접을 받지 못하게 된것은 그 만큼이나 사람에 대한 배려와 함께 나약해진 정신수행을 탓하지 않을수 없다.

그렇기에 관용을 베풀수 있는 여유를 찾지 못한다. 참을성도 인내를 많이 상실된 지금 시대에 그래도 정신적 지주가 아직은 살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힘들게 모은 재산을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시는 김밥이나 젖갈류를 파셨던 할머님, 태안반도를 죽음의 땅으로 몰아갔지만 끊이지 않고 봉사의 길이 있기에 이 시대가 무너지지 않는 것이다.

그런 베품을 통해 우리의 행동과 정신은 더욱 밝고 강해지며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가짐의 새로운 촛불 하나씩을 심어 주시게 되는 것이다.

관용과 함께 깊은 경청과 사랑의 말이 합쳐지면 그 놀라운 효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느끼게 된다.

말 한마디가 아주 큰 힘을 낼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반대로 작은 말 한마디에 수많은 사람들의 절망의 늪으로도 들어 갈 수가 있다.  위 세가지 수행을 거치면 성적책임의 길은 따로 생각을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수행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 조상과 부모와 사회와 후손들을 위해 올바른 소비생활을 해야만 우리의 자아와 사회의 변화에 지대한 역할을 할수 있다. 우리는 나라는 생각보다는 우리라는 개념을 항시 잊어서는 안되겠다.

인간은 결코 혼자서는 살 수 없다. 그렇기에 올바른 정념수행을 통해 마음 가짐을 챙겨 나 자신 아니 우리 전 세계의 마음속 행복을 찾기 위해 새롭게 다짐하고 실천하는 자세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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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으로 걸어가 행복하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희*현 | 2008.06.2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그의 책 중에서 <<살아있는 지금 이순간의 기적>>을 읽으면서, 내면의 욕심, 마음의 정화를 위해, 내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지침서였다. 그의 후속책인 <<마음속으로 걸어가 행복하라>>는 불교에서 말하는 오계(살생하지 마라, 도둑질 하지마라, 음행하지 말라, 겆시말하지 말라, 술 마시지 말라)를 새로이 현세에 맞게 다섯 가지 마음 모으기 수행으로 풀어냈다.;
리뷰제목
 


 그의 책 중에서 <<살아있는 지금 이순간의 기적>>을 읽으면서, 내면의 욕심, 마음의 정화를 위해, 내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지침서였다. 그의 후속책인 <<마음속으로 걸어가 행복하라>>는 불교에서 말하는 오계(살생하지 마라, 도둑질 하지마라, 음행하지 말라, 겆시말하지 말라, 술 마시지 말라)를 새로이 현세에 맞게 다섯 가지 마음 모으기 수행으로 풀어냈다. 나 혼자 몸이 아닌 이 몸은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몸이다. 함부로 행하지 말고, 음하지 않기를 내 몸과 의식을 건강하게 지키는 일이 바라는 뜻이다.

인간은 깨어있는 동물이다. 살아가면서 성선설에서 성악설로 바뀌는 경우가 허다하다. 여러가지 우여곡절로 수많은 인생의 굴곡에서 악해지고, 어떤 이는 아직도 어린아이 같은 해맑은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경우가 정념의 수행차이로 볼 수있다.

내가 중심인 이 사회에 대해 베트남의 선승이자, 시인이며 평화운동가인 틱닛한은 세상과 고결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하면 마음에는 평안과 온화, 정신에는 확고한 명쾌함이 자리잡는다. 잘 다잡아 인간으로 탄생한 기회와 삶 속에서 자비와 진정한 이해를 성숙시킬 수 있는 기회를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2천5백년전에 부처가 우리에게 전하려 하는 오계를 다섯가지의 정념수행을 어떻게 하는지, 우리 내면을 닦기 위한 방법을 소개해주셨다.

옛것이 소중하다, 지켜야 된다라는 안타까움을 토해내면서도 우리는 허물기를 수도없이 행한다. 정석그대로 간다면 마치 고지식한 사람이 되어서 그 법의 지름길이 없을까? 빨리 하면 안될까? 이렇듯 텅빈 내면을 채워볼려 하지만, 오히려 갈등과 불만만을 속출시키는 꼴이다. 예전에 비해 살기 좋고, 과학혁명으로 수많은 발전을 이루어졌으나, 많은 현대인들은 의지를 하면서 차츰 차츰 뒤를 미루는 것또한 마다하지 않는다. 나태함과 의지력, 나약함으로 인해, 점차 혼란으로 가고 있는 현실을 바로 잡으려 했다.

그 수행의 길은 생명존중의 정신, 관용의 마음, 성적책임인 도, 경청과 사랑의 말, 소비의 미덕으로 현대적 관점의 긍정적으로 확대 재생산 된 것이다.

이 5가지의 수행을 갈고 닦아 내 몸의 소중함, 내 마음과 귀가 뚫려 마음의 평화를 얻을것이다. 야채를 삶고 데침에 따라서 죽어가는 박테리아같이 작은 생물의 소중함이 정념에 맞춰 살아간다면 비폭력적인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 낼수가 있다. 그 삶에서 한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 여러 주의사람들에게 퍼진다면, 사람의 목숨을 파리같이 하찮게 여기는 일, 성을 매개체로 돈을 버는 일, 아동 학대 등등이 사라질수 있는 희망이 보인다.

모두가 모여, 완벽을 향해 나아가려 노력한다면, 어려움에 봉착할때마다 함께 정념을 실천한다면, 폭력, 폭행, 혼란이 난무한 요즘 세대에 이 5가지의 정념수행이 필요하리라 본다. 이 수행법과 병행하면서 먼저 우리 의식에 들어와 있는 독소들도 살펴봐야한다. 근원적인 독소는 분노, 증오, 망상이다. 두번째는 육체와 의식 속으로 들어가는 것들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과정이다. 세번째는 자신의 소비를 스스로 정하는 과정이다. 이 세가지의 실천은 깊은 평화와 기쁨을 가져다 줄수 있다.

그는 이런 여러 뜻으로 우리 마음 구석구석에 촛불을 하나씩 심어주며, 그 촛불이 흔들려 꺼질위험에 있는 자에게는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정신의 지주다. 더불어가는 세상인만큼, 5가지 정념을 실천하는 자세야 말고, 행복을 찾기 위해 마음을 다잡을수 있는 지름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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