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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만 알면 나도 스토리텔링 전문가

5가지만 알면 나도 스토리텔링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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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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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년 06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37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989593
ISBN10 899598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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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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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리처드 맥스웰
영화ㆍ텔레비전 시나리오 작가이자 제작자로서 25년간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자신의 기술을 퍼스트보이스First Voice?기업 경영의 대화전략을 전문으로 다루는 컨설팅 회사?의 고객들에게 전수하는 일을 하고 있다. 장편영화 <도전The Challenge>, <악령의 관The Serpent and the Rainbow>, <중국의 그림자The Shadow of China>를 제작했으며, 할리우드에 있는 거의 모든 대형제작사뿐 아니라 독립 제작자들의 영화제작과정에서 참여하여 작가들의 대본 수정을 돕는 극본 컨설턴트(Script Doctor)로도 활약하고 있다.
저자 : 로버트 딕먼
퍼스트보이스의 수석 코치로 기업 대화나 상품 디자인, 또는 상표이미지 구축과 관련된 대화전략을 지도한다. 과거에 일본 미시마의 류타쿠지 수도원에서 승려생활을 하기도 했고, 배우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아카데미 수상자들에게 연기와 대화를 지도했다.
역자 : 전행선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초반까지 영상 번역가로 활동하며 케이블 TV 디스커버리 채널 ‘호기심 해결사’ 외 80여 편, 디즈니 채널 ‘디즈니 동물 왕국’ 외 120여 편, 그 외 요리 채널 및 여행 채널 프로그램 40여 편을 번역했다. 지금은 출판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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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촐라티의 발견은 정말 놀라운 것이었다. 그는 이 신경단위를 ‘거울신경세포Mirror Neurons'라고 이름 붙였다. 정신적으로 다른 사람의 동작을 그대로 반영해 이해하기 때문이다. 최근 라촐라티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본 것을 믿기까지 몇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그가 가설?우리가 다른 사람의 행동을 예상하고 그 행동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재된 정신적 지도’를 형성하고 유지해 가는데 거울신경세포가 관련돼 있다는?을 증명하고자 소비한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리촐라티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인간은 극도로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생존은 다른 사람의 행위와 의도 그리고 감정을 이해하는 데 달렸죠. 거울신경세포는 우리가 개념적인 추론이 아니라 직접적인 흉내를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생각이 아니라 느낌으로 이해하는 거죠.” --- 5장 ‘강한 팀을 만드는 공동의 이야기’ 중에서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야기가 단지 단어들의 조합 이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에게 적절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만큼이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 아니 그보다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은 고객이 실제로 그 이야기 속에서 살아갈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다. ‘사실’은 그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것이지만 이야기는 감정이라는 포장으로 사실을 감싼 것이다.
--- 5장 팁 ‘공동의 동기를 만드는 이야기’ 중에서’

<하우스>가 성공가도를 달리는 한 가지 이유는 하우스의 행동이 아무리 악할지라도 그가 대적해서 싸우고 있는 악당들의 행위보다는 덜 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우스를 용서하고 그의 편에 설 수밖에 없다. 매주 하우스는 비열하고 사악한 질병에 맞서 싸운다. 이 질병은 보통 매력적인 사람을 노린다. (공중파 방송의 특성을 잊지 말자). 게다가 치명적이기까지 해서 보통 병세가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매주 하우스의 환자가 될 사람이 증상을 갖고 나타나는 첫 장면에서 그 회 방영 분의 악당을 만난다. 다시 말해 악당으로 분한 질병을 만나는 것이다. 질병의 증상은 생생하고 놀라우며 때론 역겹기도 하다. 한 선생이 2학년생인 자신의 학급 아이들에게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기 시작하더니 겁에 질린 아이들 앞에서 발작을 하며 쓰러진다. 어린 소년이 앉은 자리가 갑자기 피로 물든다. 갑작스레 터진 설사에 피가 섞여있는 것이다. 그래픽 처리로 질병의 효과를 시각적으로 강조한 몇몇 장면들은 희생자의 세세한 신체 내부를 보여주기도 한다. 혈관을 타고 오르거나 뇌의 신경 회로를 통과하는 식이다. 그렇게 해서 시청자들은 질병이 실제로 인체에 어떤 손상을 입히는지 가까이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일단 적을 만나면 하우스의 모든 인간적 결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와 합세해 숭고한 싸움을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잘 설정된 악당이 하는 일이다. 청중이 이야기에 감정적으로
말려들게 하는 것이다.
--- 7장 ‘이야기를 살아 숨쉬게 하는 악당’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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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를,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한다. 다양하고 감동적인 사례, 그리고 경쾌한 필력 등은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준다. 또한 열정, 영웅, 악당, 깨달음, 변화라는 스토리텔링의 제조 공정을 명료하게 제시하고 그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솜씨 또한 탁월해서, 독자의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갈피마다 만날 수 있는 역사학과 서사학의 지식, 인지심리학의 첨단 이론들을 살피는 것도 잊지 말기 바란다.
조일현 (이화여대 교육공학과 교수)
이야기가 감성적으로 세계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방식이라는 진실을 우리 삶의 전 분야에 연결시킨 탁월한 책이다. 지금까지 경영이나 처세를 다룬 실용서들은 대부분 구체적인 상황, 전략에 치중한 나머지 그 근본에 대한 성찰이 부족했다. 인간에 대한 성찰로서의 이야기의 개념을 비즈니스와 생활의 영역에 접목시킨『5가지만 알면 나도 스토리텔링 전문가』는 그래서 값진 책이다.
최혜실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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