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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중한 것을 잃고 나서야 그것의 의미를 알게 된다

우리는 소중한 것을 잃고 나서야 그것의 의미를 알게 된다

크소코노쉬틀레틀 저 / 홍명희 역 | 생각의나무 | 1999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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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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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2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045541
ISBN10 898804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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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매우 사랑한 두 사람이 있었다. 그들은 결혼했고, 서로가 없이 산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어느 날 두 사람은 맹세했다. 언젠가 둘 중 한 사람이 먼저 죽게 되면, 남편이든 아내든 남은 한 사람도 삶을 포기 하고, 자신들의 사랑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 주기 위해 따라 죽기로 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아이들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아내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싶어 아내를 시험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그는 숲에서 함께 나무를 하던 친구를 집에 있는 아내에게 보냈다. 친구는 아내에게 남편이 나무에서 떨어져 죽었노라고 말했다. 그의 아내는 그 소식을 접하자 심장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며, 자신들의 약속을 기억해 내어 빈집으로 들어가 목숨을 끊었다.

남편은 돌아와 아내를 발견 하고는 비통의 눈물을 쏟았다. 그는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그는 아내가 그 약속을 지키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던 것이다. 그는 아내의 사랑을 시험했고, 그 결과 모든 것을 잃었다. 그는 너무도 슬퍼 아내를 그리워하며 쓰라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그녀를 따라 죽기에는 용기가 부족했다.
--- pp.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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