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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에도 내 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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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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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신화학 top2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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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6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310759
ISBN10 89843107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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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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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태이 틱낫한이 강조하는 종교적 삶이란 다름아닌 일상 생활에서 명상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 플럼빌리지 식사에 참여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식사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리면 모두들 마네킹처럼 가만 있는다. 무슨 일을 하고 있었든, 어디에 있었든 잠시동안 모든 동작을 멈춘다. 그리고 긴 호흡을 두세 번하면서 자기의 모습을, 생각을, 행동을, 말을 되돌아본다. 배식대에서 잡시에(승려들은 목재 그릇인 바라에) 음식을 담기 전, 또다시 큰 호흡을 한다. 음식을 담아 테이블에 자리를 잡으면 명상을 하며 모두가 자리에 앉기까지 기다린다. 배식대 앞 기둥에 써 있는 글귀를 화두 삼아 명상하는 이들이 많다.

"당시 손에 든 빵 조각에 우주가 있다!"
(Piece of the Breadin your hands has the Universe)

(...) 보통 벽시계들은 한 시간 간격으로 종이 울리지만 플럼빌리지 식당 벽시계는 15분 간격으로 종이 울린다. 또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펍루와 펍이도 사무실 전화기(무선)를 들고와 함께 식사하는데 거의 2,3분 간격으로 전화벨이 울릴 때도 있다. 이때마다 정지동작을 취한다는 건 거의 고역이다. 강제로 꼭 정지동작을 하라는 건 아니지만 남들이 하는데 혼자 식사를 계속하는 게 멋쩍기도 해 대개는 따라서 한다. 그러다 보면 가끔은 정지동작이 명상을 위한 멈춤이 아니라 강제규율로 느껴져 오히려 부담스러워진다. 이것이 부담스러운사람은 식당 밖으로 나가 정원 벤치나 잔디밭에서 식사를 해도 된다.

우리가 일상 생활을 하면서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깨닫지 못하면서 무작정 관성에 따라 혹은 습관에 이끌려 하는 행동이나 생각, 말을 가끔은 멈추고 되돌아보자는 튀지다.
--- pp 21~21
--- 얼마 전 데이비스 크릭에 등산을 갔더니,
나뭇가지가 넘어져 산길을 알아보기 힘든 곳이 많아졌습니다.
이대로 두면 이 우람한 나무들을 벌목꾼들이 탐을 낼 테니,
하루 날 잡아 함께 산행하면서 길을 단정히 치우면 어떨까요?
관심 있는 분은 연락주세요.

환경운동가 농부 아저씨가 이 마을의 문제 중 하나인 벌목을 방지하기 위해 산행을 가자는 내용이었다. 산행로가 나 있으면 그 지역은 적어도 벌목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 통례인 모양이다. 토요일 저녁에 또래 몇몇과 모여 저녁을 함께 먹으며 놀다 일요산행 얘기에 서로 죽이 많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늦게까지 나의 지도 아래 007빵이며 고백점프 등 게임을 하며 신나게 놀았는데도 일요일 아침에는 일찌감치 도끼와 톱을 챙겨 마을회관 앞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어떤 이는 라마에 도구를 싣고 나타났다. 라마는 당나귀 같이 짐을 나르는 일을 많이 하는데 재미있는 건 이 동물은 만지는 것을 싫어해 누가 쓰다듬으려고 하면 침을 뱉는다. 왜냐하며 라마는 태어나서부터 자라는 동안 어미가 절대로 핥아주는 법이 없어서 그렇단다.

열댓 명의 사람들이 두 편으로 갈라서 산을 오르며 넘어진 가지들을 치우고 정상에서 만나기로 했다. 산을 오르며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정부의 근시안적인 산림정책에 대해 비판도 했다.(...)

"이 수백년 된 멋진 나무들을 모조리 베어 싼 가격에 일본에 수출하고는 다시 억지로 나무를 심는다고 피 같은 우리 세금을 쏟아붓는 걸 보면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나무를 베어내고, 또 심고 하면서 거기서 사람들의 일거리를 만들어내고, 돈벌이를 할 수 있으니 지방정부로선 다음 선거를 생각해 이 바보 같은 짓을 계속 할 수밖에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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