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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산책

상하이 산책

: 골목마다 반짝이는 상하이의 숨은 매력 엿보기

my favorite ★ 도시여행 시리즈-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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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96g | 148*210*20mm
ISBN13 9788961884280
ISBN10 89618842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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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미경
1년간 중국어 공부하러 상하이에 갔다가 상하이가 너무 좋아져서 지도 보고 길 찾기, 사진기 들고 산책하기, 맛있는 식당 찾아내기 등을 하며 1년 더 살다왔다.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도시 상하이는 동방명주의 화려한 야경으로 많이 기억되지만, 그녀에게 상하이는 여유와 따사로움으로 기억된다. 작고 소박한 일상이 녹아 있는 룽탕, 조계지의 플라타너스 산책길, 우아함과 열정이 뒤섞인 거리들, 그 속의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사람들…. 게으른 산책자로 살면서 새롭게 발견하고 느낀 상하이는 그녀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현재 아이덴티티 디자인 전문회사 (주)페러마크 기획팀장 카피라이터로 다시 바쁜 일상을 살고 있지만 이따금 숨고르기가 필요할 때, 그녀는 상하이로 가볍게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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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유럽풍의 레스토랑 테라스에는 선글라스를 낀 외국인들이 브런치를 즐기고 있다. 첫눈에 들어오는 창러루 일대는 유럽의 작은 동네처럼 여유롭고 한가하며 동시에 이국적이다. 그러나 길 건너편을 바라보면 테이블만 몇 개 놓인 길거리 간이식당에서 상하이 사람들이 국수 한 그릇으로 점심 식사를 한다.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가면서 멋스럽게 어울리는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 이곳이 바로 창러루 일대다.
집 주소를 적은 종이를 챙겨야만 비로소 안심하고 문 밖을 나서던 시절, 누군가에게 멋진 카페를 발견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카페 ‘피플 7’을 찾아가던 길에 정작 반해버린 것은 카페를 감추고 있던 쥐루루였다. 큰 도로만을 고집하느라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상하이의 한적한 거리, 좁은 골목 그리고 유쾌한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다. 낯선 도시에서의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꿔준 ‘어슬렁거리며 기웃거리기’.
내 산책길은 이 거리에서 이렇게 시작되었다.
--- p.21, 'AREA 01 창러루 일대' 중에서

오랜 동안 상하이 나이트라이프를 대변하는 거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헝산루. 밤이 되면 2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 곳곳에서 클럽과 바가 화려한 네온사인을 반짝이며 사람들을 유혹한다. 그러나 유흥의 메카 헝산루는 헝산루 자체보다 뒤편의 작은 거리들을 알면 알수록 더 매력적이다. 헝산루 대로 뒷길에 이어진 작은 거리들은 조계지 시대 부유층과 지도층의 거주지였다. 길고 높게 뻗은 담장, 정원이 딸린 프랑스식 주택들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어 거리 자체만으로도 품위가 넘친다.
이 거리를 걷다 보면 상업적 리뉴얼이라도 변형보다 보존에 무게를 두어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을뿐더러 과거의 우아한 거리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내는 상하이 사람들의 계산된 안목, 혹은 애정에 대해 감탄과 부러움이 동시에 일어난다.
--- p.63, 'AREA 03 헝산루 일대' 중에서

뉴욕의 옛 창고 구역이 예술가들의 천국, 소호soho로 다시 태어났듯이 상하이의 대표 공장 지역 쑤저우허가 예술인의 특구, 상하이의 소호로 부활하고 있다. 화가, 건축가, 설계사, 사진작가, 광고인 등 아티스트들이 작업실을 찾아 강 양변에 흩어져 있는 공장과 창고로 모여들면서 쑤저우허가 예술 지역으로 재발견된 것이다.
2005년 어느 날 우연히 찾은 M50. 자유와 열정의 공기 속에서 날마다 리프레시되는 M50의 예술가들을 마냥 부러워했던 그날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현재 상하이 시는 2010년 세계 박람회를 앞두고 강변의 가치 있는 건물을 보존하고 오염된 강물을 정화해 강가를 녹지대로 꾸미고 유람선을 운행하는 등 쑤저우허를 동양의 센 강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새로워질 쑤저우허의 모습이 몹시 기대된다.
--- p.105, 'AREA 05 쑤저우허 일대' 중에서

어슴프레 해가 질 무렵, 하나 둘씩 건물에 불이 켜지면 잿빛에 가까웠던 와이탄에 점차 화색이 돌기 시작한다. 와이탄이 변신을 하는 시간이다. 고풍스러운 건물들은 섬세한 조명의 도움을 받아 더욱 웅장하고 우아하게 빛을 발하고, 거침없이 솟은 미래 도시 푸둥의 마천루에는 휘황찬란한 색이 덧입혀진다.
와이탄의 새벽 풍경도 야경만큼 흥미롭다. 아침 태양이 상하이의 과거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와이탄 위로 떠오르면 상하이 사람들은 푸둥의 마천루와 마주 서서 태극권과 단체 댄스 등을 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이것이야말로 상하이의 ‘오늘’로 기억될 풍경이다. 그리고 이런 풍경은 여행이 끝난 후에도 긴 여운으로 남는다.
--- p.119, 'AREA 06 와이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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