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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2

배터리 2

: 청소년 성장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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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30쪽 | 335g | 128*188*30mm
ISBN13 9788973379668
ISBN10 897337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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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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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양억관
경희대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일본에서 유학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왜 공부하는가』『우리가 좋아했던 것』『컨닝 소녀』『용의자 X의 헌신』『중력 삐에로』『러시 라이프』『라라피포』『SPEED』『69』 등이 있다.

“벚꽃이 날리는 마운드. 거기에 다쿠미가 서 있다. 첫 대결의 패배 이후 몇 달 동안 오로지 그 공을 치기 위해 집념의 노력을 해온 가도와키가 타석에서 배트를 치켜들었다. 하나의 시절이, 하나의 시간 단위가 끝나려는 순간이며, 그 다음의 세계가 열리는 순간이다. 소년들의 이야기는 늘 미지의 세계를 앞에다 펼쳐 놓는다. 다쿠미는 그 미지를 향해 어떤 공을 던지고 있을까.”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첫 키스는 여자애랑 하고 싶어. 그러니까 이런 포즈는.”
고의 몸이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다. 몸이 편해졌다. 다쿠미는 일어서서 무릎에 붙은 마른 풀을 털어냈다. 고가 잡은 손목이 빨갛게 변해 있었다.
‘대단한 힘이야.’
‘이건 좀 심하잖아!’라고 한 마디 하고 옆구리에 가볍게 펀치를 한 방 날려줄 참이었다.
“고, 너 말이야.”
고는 빨개진 얼굴로 땅바닥만 내려다보고 있었다. 언더셔츠에서 엿보이는 굵은 팔과 손가락 끝까지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왜 그리 얼굴이 빨개? 너 보기보다는 어린애로구나.”
우스꽝스럽다. 너무 웃겨서 참을 수 없다. 큰 소리로 웃으면 고가 상처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다쿠미는 목 안쪽에서 솟구치는 웃음을 삼켜버렸다.
--- <공원>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초등학교를 졸업한 봄방학, 천재적인 투구력을 소유한 하라다 다쿠미는 아버지의 전근을 이유로 전직 야구감독인 외할아버지가 살고 계신 지방도시 닛타로 이사오고, 러닝을 나간 길에서 포수 나가쿠라 고를 만나게 된다. 다쿠미가 투수로서 출중한 재능을 가졌음을 간파한 고는 그와 최상의 배터리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하지만, 실력만을 중시하는 다쿠미는 야구를 즐기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어렵기만 하다.

1개월 후, 닛타히가시 중학교에 입학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실력뿐만 아니라 태도까지 관리하려는 감독과 클럽 활동으로 좋은 성적을 얻고자 모여든 선배들이다. 다쿠미의 능력은 곧 감독의 인정을 받지만, 건방지고 예의없는 그를 못마땅하게 여긴 선배들은 폭력 사건을 벌이고, 그 결과 야구부는 활동정지 된다.

감독은 이웃지방의 강팀 요코테 중학교와 시합해 이 위기를 극복코자 하나, 학교 간 정식시합은 허용되지 않는다. 주장 가이온지는 요코테의 천재 투수 가도와키에게 투수 대 타자로서 다쿠미와 대결할 것을 제안하며 어른들 모르게 우리들만의 시합을 열자고 말한다.

시합 당일, 야구를 계속하려면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는 사실을 아는 선수들은 다쿠미와 고의 배터리에 관심을 집중하는데, 무슨 일인지 고는 자꾸만 공을 놓치고 만다. 강타자와 대결함으로써 다쿠미 역시 실력이 월등히 높아진 것이다. 공을 던지고 받는 실력은 각기 좋지만, 서로간의 화합과 배려를 알지 못하는 배터리임을 파악한 요코테의 전략가 미즈가키는 그 틈을 이용해 페이스를 교란시킨다.
아이들의 소식을 알고 찾아온 요코테의 감독 때문에 결국 시합은 중지되고, 끝내지 못한 승부로 소년들은 아쉬워한다. 아이 때부터 천재의 그늘에 가려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미즈가키는 이 시합을 계기로 한층 성숙해져 스스로 경기를 꾸려보겠다 결심하고, 다쿠미와 고의 배터리가 출전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재대결을 제안한다.

끝내지 못한 시합 이후 고는 다쿠미를 계속 피하고, 상황을 파악한 감독은 다쿠미에게 다른 포수와 배터리가 될 것을 명령한다. 다쿠미의 실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자신을 알게 된 고는 이제야 깨닫는다. 공을 잘 던지고 받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구의 공을 받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쿠미 역시 공을 잘 받아주는 사람보다 내 공을 받을 누군가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를 계기로 이제까지 폐쇄적이던 삶 속에 친구들을 하나둘씩 들여놓기 시작한다.

드디어 고대하던 재시합 날. 초고의 공을 던지고 그것을 받아주는 친구를 느끼는 다쿠미, 듬직한 모습으로 친구의 공을 받아주는 고……. 어느덧 1년이라는 세월을 통과해 우정을 엮어낸 다쿠미와 고의 가슴에는 승부와 능력을 뛰어넘어 서로에 대한 믿음이 운동장 위로 흩날리는 벚꽃 잎처럼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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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전형적인 이니세이션 스토리에 속하는 이 소설은 현대판 『데미안』으로 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헤세의 『데미안』이 전장의 독일 소년들을 위로해 주었던 것처럼, 이 책은 이미 전쟁 수준에 육박한 경쟁 사회를 살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다. 특히 입시 전쟁으로 친구를 잃어버린 일본과 한국 청소년들에게는 서로에게 배터리가 되어주는 두 소년의 우정이 강력한 배터리로 남을 것이다. 배터리가 필요 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남미영 (한국독서교육개발원 원장, 『엄마의 독서학교』 저자)
나처럼 어린 시절을 야구에 바친 남학생이 아니라도, ‘단짝’이란 걸 가져본 적 있는 이 시대 모든 ‘자존심 강한’ 젊은이들에게 『배터리』는 감동을 준다.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선배들과의 갈등을 힘겹게 이겨내며, 우정과 팀워크를 배우는 것은 여느 스포츠 소설과 비슷하지만, 인생의 첫 번째 우정을 만났던 그때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더 각별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나만의 배터리’를 떠올리며 그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가를 다시금 깨달을 것이다.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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