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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

아름다운 이야기

: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어느 노예 상인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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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54g | 153*224*20mm
ISBN13 9788992164320
ISBN10 899216432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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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존 뉴턴
John Newton, 1725-1807
젊은 시절 노예상인이었던 존 뉴턴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회심한 후, 39살의 나이로 영국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안수받기 전부터 위대한 복음전파자인 휫필드의 영향을 받아 왕성한 복음전파 활동을 벌였으며, 죽을 때까지 설교와 저술과 찬송작시와 편지 등으로 사역을 했던, 영국교회 내의 몇 안되는 신실한 주의 종이었다. 무엇보다 큰 죄인에게 내리신 놀라운 은혜에 대해 설교했으며, 그가 남긴 찬송 “Amazing Grace”(나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와)는 오늘날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입을 통해 불려지는 위대한 찬송 중 하나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Omicron], [Authentic Narrative], [Olney Sermons] 등 다수와, 찬송집 [Olney Hymns] 등이 있다.
존 뉴턴은 이렇게 쓰고 있다.

“어느 시대나 다 그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악을 밥 먹듯하고 비열한 삶을 살아가던 사람들도 하나님의 권능의 날에 구원을 받고 변화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본이 되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주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찬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됩니다. 나는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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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번째 편지 바다 위의 삶

친애하는 하웨이스 씨에게,

첫 번째와 두 번째 항해 사이 일기 - 그후 아주 귀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습관 - 를 쓰기 시작했는데, 내 영적 성장에 대한 자세한 기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여전히 은혜를 감사할 줄 모르고 마음속에 악함이 그대로 자리잡고 있는 그런 때가 있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수족처럼 나를 보좌하는 친구들로 둘러싸인 편안한 삶이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이끌어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내가 영적인 기반을 잡은 것은 분명했습니다.

나는 기독교 교리와 경험으로의 더 깊은 통찰력을 주었던 책들을 소개받았습니다. 특히 스쿠걸이 쓴 인간의 영혼 속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 허비의 묵상, 그리고 가드너 대령의 삶 등을 즐겨 읽었습니다.

나는 일반적인 설교만 들어보았고 가깝게 지내는 그리스도인도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워하는 소심한 성격 탓에 신앙생활은 더 성장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기도 없이는 살 수 없었지만 그녀가 나에게 기도하자고 할 때까지 아내에게 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한 적도 없었습니다. 당신은 나만큼 중한 죄를 용서받은 사람이야말로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그분을 향한 열정으로 더 활활 타오를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나에게 다시 임무가 떨어지고 1752년 7월 리버풀에서 새로운 배를 타고 출항하게 되었습니다. 바다 위의 생활은 확실히 그리스도인들과의 교제나 모임으로부터 단절시켜 버립니다. 하지만 이런 생활은 그 영혼 속에 하나님을 모신 생명이 더욱 자라나게 하는 - 특히 한 배의 지휘권을 갖고 있을 때 - 장점도 있긴 합니다. 그런 경우, 타인의 그릇된 행동을 억제하고 자신만의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로 가는 상선들에서는 그것이 더더욱 쉽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배들에는 두 배로 많은 선원들과 장교들이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나의 일을 아주 용이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예외적으로 아프리카 해안에서 서둘러야 하는 무역을 제외하고는 아주 많은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나는 내가 사는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하늘과 대양의 넓게 펼쳐진 공간들에 대해 늘 경이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내 기도에 대한 매일매일의 응답으로 나를 놀라게 하셨습니다. 그 기도의 응답들은 내 신앙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믿음을 가진 뱃사람이 육지에 있을 때에만 향유할 수 있을 그 이점들을 다 보상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비록 그 당시 영적인 것들에 대한 나의 지식이 아주 부족하기는 했어도, 때때로 아쉬워하며 그 시절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나의 마지막 두 번의 기니로의 항해 중, 내 선실에 홀로 있을 때와 해변에서 아프리카 원주민들과 있을 때 나의 주님과 교제했던 시간들보다 더욱 달콤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 p.137~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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