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포스트워 1945-2005 : 1

포스트워 1945-2005 : 1

리뷰 총점8.0 리뷰 2건
베스트
역사 top20 1주
정가
32,000
판매가
28,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736쪽 | 1013g | 145*220*40mm
ISBN13 9788991972094
ISBN10 899197209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포스트워』가 객관성과 공정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유럽의 최근 과거에 대해 명백히 나 자신의 해석을 제공하기를 원한다. 부당하게 경멸적인 함의를 얻은 말로 표현하자면 이 책은 주장이 강한 책이다. --- p.11, 「머리말」중에서

빈의 주 종착역인 서부역에서 기차를 갈아타는 동안 나는 처음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때는 1989년 12월이었고, 그렇게 결심하기에 적절한 순간이었다. 나는 프라하에서 막 돌아온 참이었다. 프라하에서는 극작가이자 역사가인 바츨라프 하벨이 공산주의 경찰국가를 몰아내고 40년간의 ‘현실 사회주의’를 무너뜨려 역사의 잿더미로 만들고 있었다. 몇 주 전에는 베를린 장벽이 예기치 않게 붕괴되었다. 폴란드에서 그랬듯이 헝가리에서도 사람들은 공산주의 체제 이후의 정치라는 도전해 볼 만한 일에 마음을 빼앗겼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만능이었던 구체제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리투아니아 공산당은 얼마 전 소련으로부터 즉각 독립한다고 선언했다. 철도역으로 택시를 타고 가던 중에 오스트리아 라디오에서는 루마니아에서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친족 독재에 반대하는 봉기가 일어났다는 첫 번째 보도가 흘러나왔다. 정치적인 지각 변동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얼어붙은 유럽의 지형을 뒤흔들고 있었다. --- p.17, 「서문」중에서

‘부역자’란 어떤 사람인가? 부역자는 어떤 목적으로 누구에게 협력했는가? 살인이나 절도 같은 명백한 경우가 아니라면, ‘부역자’의 죄는 무엇인가? 누군가 국민이 겪은 고통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그렇지만 그 고통은 어떻게 정의할 것이며 누구에게 그 책임을 돌릴 것인가? 이러한 난제들의 구체적인 형태는 나라마다 달랐으나 일반적인 딜레마는 동일했다. 앞선 6년간 유럽인들이 겪은 경험에는 선례가 없었다. --- p.88, 2장_「보복」중에서

계획 경제학은 1930년대가 남긴 교훈에 직접적인 기원을 두고 있었다. 전후의 회복 전략이 성공하려면 경기 침체와 불황, 보호 무역주의 그리고 특히 실업으로 되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했다. 현대 유럽의 복지 국가가 탄생한 배경에도 동일한 동기가 숨어 있었다. 1940년대의 통념에 따르면, 지난 전간기의 정치적 양극화는 경제 불황과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의 직접적인 결과였다. 파시즘과 공산주의 둘 다 사회적 절망이, 부자와 빈자를 가르는 엄청난 간극이 키워 냈다. 민주주의 체제가 회복되려면, ‘인민의 상태’라는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토머스 칼라일은 백 년 전에 이렇게 말했다. “어떤 일은 누군가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저절로 벌어질 것이다. 누구도 만족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 pp.131-132, 3장_「유럽의 부흥」중에서

사르트르에게 급진적 지식인의 첫 번째 의무는 노동자를 배신하지 않는 것이었다. 카뮈로서는 실로네가 그랬듯이 자신을 배신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결국 문화에서도 냉전의 전선이 형성되었다. --- p.368, 7장_「문화 전쟁」중에서

독일 사회주의자들은 과격한 사회주의의 낡아빠진 공식을 단념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스스로 해방되고 본질적으로 사고를 개조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유럽경제공동체에서 독일이 떠맡은 역할에 못마땅해 했지만, 사회주의자들은 독일의 서방 동맹 참여를 감수했으며 아데나워의 권력 독점에 도전할 수 있으려면―노동 계급의 핵심에 의존하느니―계급을 뛰어넘는 국민 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였다.
--- p.455, 8장_「안정의 정치」중에서

전후 유럽 국가들, 민간 부문의 고용주들은 저임금의 말 잘 듣는 노동자들이 끊임없이 유입된 까닭에 대단히 큰 이익을 보았다. 그런데도 유럽 국가들은 사회적 비용을 충분히 지불하기를 빈번히 기피했다. 대호황이 끝나고 잉여 노동력을 해고해야 할 때가 오자, 제일 먼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이민자들과 이주 노동자들이었다.
--- p.555, 10장_「풍요의 시대」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