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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주역

실증주역

: 고증·논증·서증에 기초한 과학적 주역 풀이

[ 양장 ]
황태연 | 청계 | 2008년 07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3 리뷰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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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023쪽 | 1531g | 153*224*60mm
ISBN13 9788961270113
ISBN10 89612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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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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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치마로다. 아주 선하게 길하리라.(黃裳元吉. - 坤卦 六五)”
2007년 1월 2일에는 당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10~20% 격차로 2위에 머물러 있던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양력 2007년 정치 운세를 서하여 이 효를 얻었다. 박 전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로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부터 퍼스트레이디 노릇을 했으므로 이미 ‘황상(黃裳)’의 지위에 올랐었다. 그럼에도 부친의 후광을 배경으로 대통령에 출마하고자 하였으므로 경선에서 낙선했다. 그러나 낙선 후에도 한나라당 내에서 한동안 ‘주연 같은 조연’, 즉 ‘황상’의 대우를 받았다. --- p. 78

“이리저리 제멋대로 굴다가 제 이웃 때문에 넉넉지 않으리로다. 그래도 경계하지 않고 믿음을 가지리로다.(泰卦 六四)”
경선 개표를 하루 앞둔 8월 19일 이명박 후보의 경선 운세를 서하여 육사와 상육을 얻었는데 근소한(박근혜 후보에게 표를 많이 잃어 ‘넉넉지 않은’) 표차였을지라도 기대대로 이 후보가 승리하였다. 다른 서례에서도 이 효는 점사에 ‘흉’이라는 말이 없는 것처럼 흉액을 경계할 필요가 없고 근소하게나마 원래 기대했던 대로 성과를 올린다. --- p. 225

“따라가 얻는 것이 있도다. 줄곧 그대로 따라가면 흉하리라.(隨卦 九四)”
한 재야 역술가가 모인(某人)의 요청으로 정동영 의원의 2004년 연운을 서해 이 효를 얻었는데, 정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을 따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을 만들어 당의장직을 얻었으나 곧 ‘노인비하’ 실언으로 인해 17대 총선 중에 당의장과 선대위원장을 내놓아야 했다. --- p. 314

“그 발을 꾸미도다. 수레를 버리고 걸어가도다.(賁卦 初九)”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후 그의 운명을 서해 이 초효를 얻었다. 탄핵소추안은 2004년 3월 12일 재적의석의 2/3를 훨씬 넘는 193석의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이와 동시에 노무현 대통령은 헌법대로 즉시 직무가 정지되어 ‘수레에서 내려 걸어가는’ 처지로 강등되었다. --- p. 378

“먹여 기르는 문제로 위기위식을 가지니 길하리라. 큰 내를 건넘이 이로우리라.(?卦 上九)”
2002년 양민의 대임에 도전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최고의 지지도를 달리며 승승장구할 때 그의 대통령 선거 운세를 서해 이 상구를 얻었다. 미상불, 그는 별다른 위기의식 없이 2003년 예산을 부풀려 통과시키고 청와대 예산을 늘리는 등 이미 다 이겨 집권한 것처럼 행동하다가 민심을 잃고 낙선해 정계에서 은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한동안 그곳에 체류했다. --- p. 446

“살찌도록 숨어 있도다. 불리함이 없으리라.(遯卦 上九)”
권력자가 이 효를 얻으면 일단 현직을 사직하거나 권력을 잃고 초야에 묻힌다. 초야에 묻힌 지 얼마 지난 후에 다시 세상에 화려하게 컴백한다. 서례로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의 주역인 조순형 전 민주당 대표의 컴백이 있다. 조 대표는 2004년 4월 총선 때 대구 수성구에서 출마했는 바, 당대표 비서실장 직무대행으로서 조 대표를 대구까지 수행한 필자가 그곳에서 총선 후 조 대표의 정치 운세를 서하여 이 상구를 얻었다. 그는 탄핵역풍 여론에 휩쓸려 낙선하고 2년 남짓 은둔했다가 2006년 7·26재보선에 성북을구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됨으로써 화려하게 부활했다. --- p. 531

“구오. 크게 어려운 가운데 동지들이 오리라.(蹇卦 九五)”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이 강행한 남북정상회담 관련 특검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씨가 150억원 뇌물수수죄로 구속되었을 때 이 효를 얻었다. 그는 이후 옥살이 중에 실명(失明)의 위기를 겪는 등 대수난을 겪었다. 그러나 그가 구속된 뒤 1년 반 만에 대법원은 150억 뇌물죄 부분에서 무죄취지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환송함으로써 박 씨의 동지가 되어 그의 손을 들어주었다(朋來). --- p. 612

“풀어 놓아주는 상이로다. 서과 남이 이롭도다. 갈 일이 없으면 그냥 돌아오는 것이 길하고, 갈 일이 있으면 일찍 가는 것이 길하다.(解卦 卦辭)”
서례에서 2004년 5월 헌법재판소의 역사적인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심판을 서해 동효 없는 해괘를 얻었는 바, 실제 헌법재판소는 대통령의 언동의 위헌성과 불법성을 인정하면서도 그를 관용하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지었다. --- p. 617

“회한이 사라지고 믿음이 생기리라. 천명을 고치는 것이 길하리라.(革卦 九四)”
비근한 서례로는 2007년 11월 이명박 후보의 대권운을 서한 경우다. 그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효사대로 정권교체(改命)에 성공했다. --- p. 744

“안뜰에서 나가지 않으니 무탈하리라.(節卦 初九)”
2007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나라당 탈당 여부를 서해 이 효를 얻었다. 필자는 이 전 시장이 경선 승패와 관계없이 탈당하지 않을 것으로 점단(占斷)했다. 점단대로 그는 탈당하지 않고 6월 중순경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등록했다.
--- p. 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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